메이저리그 야구 ‘끝판왕’ 오승환, 텍사스 레인저스와 ‘1+1’ 계약 … 추신수와 ‘한솥밥’, 달라스 한인사회 ‘술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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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저리그 야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끝판왕’ 마무리 투수로 진가를 발휘한 투수 오승환 선수가 텍사스 레인저스에 전격 입단해 한인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미국 메이저리그 야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끝판왕’의 진가를 발휘한 마무리 투수 오승환 선수가 텍사스 레인저스와 계약을 맺었다.

한국과 미국의 주요 언론매체들은 지난 6일(화) 앞다퉈 오승환 선수의 텍사스 레인저스 계약을 속보로 다뤘다.

전해진 바에 따르면 오승환 선수는 텍사스 레인저스와 ‘1+1년, 925만 달러’ 조건에 합의했다. ‘디 애슬래틱’이라는 매체에 따르면 오승환 선수의 첫해 보장 연봉은 275만 달러다. 두 번째 해 계약은 구단 옵션으로, 오승환 선수가 조건을 채우면 450만 달러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매체는 오승환 선수가 2년 동안 텍사스에 머물면 725만 달러를 보장받고, 구단이 정한 기준을 넘어서면 200만 달러를 추가로 받는다고 전했다. 만약 텍사스 레인저스가 1년 뒤 오승환 선수를 내보내면 ‘바이아웃’ 조건으로 25만 달러를 지불하게 된다.

 

◎ SNS로 속보 접한 달라스 한인들 ‘술렁’ = 오승환 선수의 텍사스 레인저스 계약 소식은 SNS를 타고 급속도로 확산됐고, 오승환 선수와 추신수 선수가 ‘한솥밥’을 먹게 됐다는 소식에 달라스 한인들은 말 그대로 ‘술렁’였다.

오승환 선수의 텍사스 레인저스 입단 소식은 스포츠팬의 입장에서도 ‘빅뉴스’였지만, 동포사회의 관점에서도 큰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박찬호에 이어 추신수 선수가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뛰면서 한국 및 미주 한인사회에서도 달라스가 언론을 통해 홍보되는 효과를 톡톡히 누려왔다. 하지만 오승환 선수까지 레인저스에 합류하면서 이러한 양상은 한층 더 고조될 전망이다. 오승환 선수의 ‘존재감’이 아직 건재한 상황에서 추신수 선수와 오승환 선수가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함께 뛴다는 사실만으로도 뉴스거리가 되기 때문이다.

텍사스 레인저스가 매년 개최해온 ‘코리안 헤리티지 나이트’도 이러한 분위기에 한층 열기를 더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달라스 한인회 유석찬 회장은 본지 인터뷰에서 “사실 야구는 잘 모르지만, 오승환 선수의 위력이나 지명도는 익히 들어 알고 있다”며 “텍사스 레인저스에 한국인 투수까지 가세한다면 야구 팬들에게는 더없는 즐거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달라스 한인회는 텍사스 레인저스 구단 측과 올 시즌 ‘코리안 헤리티지 나이트’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중이다. 지금까지 언급된 날짜는 8월 17일(금)과 9월 21일(금)이다. 유석찬 회장은 주변 의견을 수렴한 결과, 8월 17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이날은 텍사스 레인저스가 로스앤젤레스 에인젤스와 홈경기를 갖는 날이다. 에인젤스는 이번 시즌에 일본인 ‘괴물 투수’ 오타니 쇼헤이를 영입한 팀이다. 오타니와 추신수 선수가 투타 대결을 벌이고, 오승환 선수가 경기를 마무리하는 구도도 가능하다.

유석찬 회장은 “달라스 동포사회가 지금까지 화합하는 좋은 모습을 보여왔다”며 “오승환 선수가 달라스에 오게 되면 야구경기를 통해 동포사회가 더욱 더 하나로 결집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유석찬 회장은 그러면서 “아무래도 유명한 선수가 달라스에 온다는 것은 달라스 한인사회가 대외적으로 홍보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연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달라스 한인체육회 황철현 회장도 오승환 선수 소식을 반겼다. 추신수 선수가 처음 달라스에 왔을 때 동포사회 환영식을 겸한 팬 사인회를 주선한 바 있는 황 회장은 본지 인터뷰에서 “오승환 선수가 텍사스 레인저스에 합류한다는 소식은 체육회 뿐 아니라 동포사회에 정말 반가운 소식이 나일 수 없다”며 “바라기는 오승환 선수와 추신수 선수가 좋은 모습으로 매 경기마다 텍사스 레인저스 구장을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오승환 선수 환영식 가능성에 대해 황 회장은 “체육회 관련 업무로 어제 임원회가 있었는데, 오승환 선수가 레인저스에 오는 것을 어떻게 맞이해야 할 지 고민 해보기로 했다”며 “추신수 선수가 처음 레인저스에 왔을 때와 오승환 선수의 상황이 조금 다르기 때문에 여러 가지 요소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근래에 들어 다소 침체됐던 한인사회의 ‘텍사스 레인저스 열기’가 올 시즌 오승환 선수의 합류로 다시 달아오를 전망이다.

 

토니 채 기자 editor@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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