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S 한인봉사센터 일방취소 주최측 반발

세월호간담회 등 이유 보수단체 압력 행사

 

 

Newsroh=임지환기자 nychrisnj@yahoo.com

 

 

뉴욕서 예정된 제38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이 장소를 대관해준 단체의 급작스런 취소로 파문(波紋)이 일고 있다.

 

행사를 주최하는 북미민주포럼(대표 강준화)은 9일 플러싱 금강산식당 도서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행사장을 대관한 KCS(뉴욕한인봉사센터 대표 김광석)가 행사를 불과 일주일여 앞두고 일방적으로 계약해지를 통보했다”며 “KCS의 부당함을 동포사회에 전 세계 대한민국 국민에게 알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5.18 기념식은 매년 동포들의 자발적인 행사로 치러지고 있는 기념식이다. 올해는 미주 21개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뉴욕 총영사를 비롯한 많은 한인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5월 12일 플러싱의 KCS 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 4일 북미민주포럼의 강준화 대표 등 실무진은 행사장 점검차 방문한 자리에서 계약 해지(契約 解止)라는 황당한 통보를 받았다.

 

강준화 대표는 “5.18기념식은 뉴욕총영사를 비롯하여 뉴욕한인회장, 뉴저지한인회장 등 많은 한인 인사들이 참여하며 매년 동포들의 자발적인 행사로 치러지고 있다. 특히 올해 38주년 기념행사는 워싱턴을 비롯한 전 미주에서 700여명의 동포들의 참여가 예상돼 예년보다 더 큰 행사장을 물색하던중 동포들이 정성스레 성금을 보탠 KCS 한인봉사센터에서 열리면 더 뜻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생각하여 KCS 김광석 회장과 상의끝에 계약을 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런데 지난 5월4일 행사장 확인 점검차 방문한 자리에서 돌연 행사계약 해지 통보를 받았다. 이유는 첫째 5.18행사가 정부 주관이 아니었다는 점, 둘째 세월호 간담회를 기념식에 뒤늦게 넣었다는 점, 셋째 보수 단체들의 반대가 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도대체 이게 말이 되는 소린가? KCS 센터가 김광석 회장의 개인 영리단체인가 하는 의문이 든다”고 강력 성토했다.

 

강준화 대표는 “한달여전부터 광고와 SNS를 통해 행사를 홍보해왔는데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계약 해지를 통보하는 것이 말이 되는가. KCS 김광석 회장의 계획적인 의도가 있었던게 아닌지 의심이 든다. 김광석 회장의 부당함을 전세계 대한민국 국민과 미주 동포들께 알리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강준화 대표는 “5.18 기념식은 38년 전 민주주의 제단에 피흘려 희생한 영령들의 넋을 위로하고, 희생자들을 부활(復活)시키는 뜻깊은 행사이다. 이같은 숭고한 행사를 코앞에 두고 일방적으로 계약을 취소한 것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북미민주포럼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우리는 동포들의 정성스런 성금으로 마련한 KCS 센터를 올바르고 정직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현 KCS측의 부당함이 있다면 공개적으로 한인사회에 알릴 것”이라고 천명했다.

 

이어 “그동안의 성금 내역을 비롯한 종합적인 지출에 관해 상세하게 한인사회에 밝혀 조금의 의심도 있어서는 안될 것”이라며 “동포들을 향한 KCS 김광석 회장의 공정치 못한 밀실 운영을 할 수 없도록 더욱더 정확하게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북미민주포럼은 “‘세월호 때문에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되었다’고 망언을 한 김광석 회장은 비영리 봉사 단체장으로서 책무를 망각(妄覺)하고 동포들의 갈등을 부추기며 동포사회의 지탄의 대상이 되고 있음을 알아야 할 것”이라고 비난했다.

 

또한 “KCS는 우리 동포들이 정성스레 모은 성금으로 만들어진 회관이 아닌가? 그것도 대한민국의 정의로운 민주주의를 지키려다 목숨을 바치신 민주열사들을 추모하는 기념식을 갖고자 정당한 절차를 거쳐 계약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바로 임박해서 돌연 할 수 없도록 방해하는 자들의 행태를 도저히 묵과 할수 없다” 경고했다.

 

북미민주포럼은 “KCS 김광석 회장은 기념식 행사를 계약해지 하게 된 납득할만한 이유와 더불어 계약해지로 인한 법적. 도의적인 것을 비롯한 모든 것에서 발생하는 책임을 엄중하게 물을 것”이라고 천명했다다.

 

이에 앞서 뉴욕의 일부 극우단체들은 5.18 기념식을 대관해준 KCS측에 대관 취소를 할 것을 요구하는 등 압력을 넣었다. KCS측은 이런 상황에서 행사가 열리면 자칫 양 단체의 물리적으로 충돌할 수 있다고 우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미민주포럼은 서둘러 기념식 장소를 뉴욕 퀸즈칼리지 도서관 로젠탈 라이브러리로 변경한다고 고지했다.

 

 

1525921769791.jpg

 

 

 

제38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주관 : 북미 민주포럼

일시 : 2018년5월12일(토) 오후 6시

장소 : 뉴욕 퀸즈 칼리지 도서관, Rosenthal Library (room 230), 65-30 Kissena Blvd, Queens, NY 11367

연락처 : (860) 478-6659

 

 

글로벌웹진 NEWSROH www.newsroh.com

 

 

<꼬리뉴스>

 

5.18민주화운동 기념식 및 세월호 유가족 간담회 뉴욕 KCS 장소사용 일방적 해지에 따른 성명서

 

 

우리는 본국 정부와 언론을 비롯한 한인사회를 총 동원하여 동포들의 정성스런 성금으로 마련한 KCS 센터를 올바르고 정직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현 KCS측의 부당함이 있다면 공개적으로 한인사회에 알릴 것이다.

 

그동안의 성금 내역을 비롯한 종합적인 지출에 관해 상세하게 한인사회에 밝혀 조금의 의심도 있어서는 안될 것이다.

 

또한 동포들을 향한 KCS 김광석 회장의 공정치 못한 밀실 운영을 할 수 없도록 더욱더 정확하게 지켜볼 것이다.

 

그는 비영리 봉사 단체장으로서 책무를 망각하고 동포들의 갈등을 부추기며 반 국가적 행위를 서슴치않고 있으며 동포사회의 지탄의 대상이 되고 있음을 알아야 할 것이다.

 

끝으로 김광석 회장께, "세월호 때문에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 되었다" 라는 망언은 부디 하루라도 빨리 거두어 주시길 정중하게 요청하는 바이다!

 

그 표현은 300만 미주 동포들을 향한 반 민족적 행위이기 때문이다.

 

 

존경하는 동포여러분!

지난 5.18 민주항쟁의 슬픈역사를 우리는 잊지 않고 있습니다.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하여 피흘려 목숨을 바치신 5.18 영령들의 숭고한 정신을 잊지 않기에 우리는 매년 추모의 기념식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는 올해에도 어김없이 영령들의 넋을 기립니다.

 

 

성 명 서

 

1. 금번 5월 12일 북미 민주포럼을 비롯한 전미주 21개 단체 주관으로 KCS(한인 커뮤니티 센터)에서 5.18 기념행사를 갖기로 KCS측 김광석 회장을 비롯한 운영진과 결정을 하였다.

 

2. 그런데 지난 5월4일 행사준비 확인차 북미 민주포럼 관계자들이 KCS를 방문하는 자리에서 돌연 5.18 기념식 행사를 치룰수 없다는 말을 해왔다.

 

3. 이유인즉 한국정부가 주관하는 행사도 아니고 5.18 기념식과 세월호 간담회를 같이 한다는 이유와 함께 일부 반대의 목소리가 있어서 라고 한다. 도대체 이게 말이 되는 소린가? KCS 센터가 김광석 회장의 개인 영리 단체인가 하는 의문이 든다.

 

4. KCS는 우리 동포들이 정성스레 모은 성금으로 만들어진 회관이 아닌가?

그것도 대한민국의 정의로운 민주주의를 지키려다 목숨을 바치신 민주열사들을 추모하는 기념식을 갖고자 정당한 절차를 거쳐 계약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바로 임박해서 돌연 할 수 없도록 방해하는 자들의 행태를 도저히 묵과 할수 없음을 강력하게 경고한다.

 

5. KCS 김광석 회장은 기념식 행사를 계약해지 하게된 납득할만한 이유와 더불어 계약해지로 인한 법적. 도의적인 것을 비롯한 모든 것에서 발생하는 책임을 엄중하게 물을 것이다.

 

또한 대한민국 정부를 비롯한 국내외는 물론 미주 각지에서도 5.18 기념행사를 국가적인 추모행사로 엄수하고 있는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KCS 김광석 회장은 상식을 벗어나 대다수 동포들의 생각과는 반대로, 일부 극우세력에 편승하여 동포 여론을 호도하고, 현 대한민국 정부에 반기를 드는 행동을 한다면 절대 용납될 수 없을 것이다.

 

우리는 어떠한 정당하지 못한 것에도 굴복하지 않을 것이며 정의로운 동포사회를 위하여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다.

 

 

2018년 5월 6일

북미 민주포럼 대표 강준화외 회원일동.

 

 

<꼬꼬리뉴스>

 

‘5.18정신 촛불혁명’ 뉴욕서 5.18기념식 (2017.5.15.)

2부는 문재인대통령 당선축하리셉션 열어

 

http://newsroh.com/bbs/board.php?bo_table=m0604&wr_id=6143

 

 

  • |
  1. 1525921769791.jpg (File Size:101.5KB/Download:14)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2863 미국 국회의원 선거 재외투표, '29일~31일' 올랜도 우성식품서 file 코리아위클리.. 24.03.23.
2862 미국 "은혜는 혼자 누리는 것이 아니라 나누어야 하는 것" file 코리아위클리.. 24.03.05.
2861 미국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재외투표소, 미 동남부 4곳 확정 코리아위클리.. 24.03.05.
2860 미국 월남전 참전 유공자회 플로리다지회, 신년 상견례 file 코리아위클리.. 24.03.05.
2859 미국 애틀랜타 한인회, 제105주년 삼일절 기념식 거행 file 뉴스앤포스트 24.03.04.
2858 미국 어번대 코리아센터-세종학당 봄맞이 행사 줄줄이 개최 file 뉴스앤포스트 24.03.03.
2857 미국 올랜도한인회 홍금남 회장 취임 “합심하면 무엇이든 해낼 수 있어” file 코리아위클리.. 24.01.27.
2856 미국 올랜도 한인회장에 한의사 홍금남씨 단독 입후보 file 코리아위클리.. 24.01.02.
2855 미국 북부플로리다한인회, 회장 이취임식 및 송년잔치 열어 file 코리아위클리.. 23.12.26.
2854 미국 성탄절의 참된 의미에 집중한 올랜도 성탄연합예배 file 코리아위클리.. 23.12.26.
2853 미국 올랜도한국축제, 플로리다 한국문화 전파 기지로 자리잡았다 file 코리아위클리.. 23.11.22.
2852 미국 오래 기다린 탬파 롯데플라자 마켓, 드디어 테이프 끊었다 file 코리아위클리.. 23.11.22.
2851 미국 장익군 회장 "어려워진 한인회 입지, 이젠 실질적인 사업에 역점" file 코리아위클리.. 23.11.22.
2850 미국 플로리다연합체육대회, 데이토나팀 종합우승 file 코리아위클리.. 23.11.22.
2849 미국 '신승렬호 연합회' 출범… "디즈니 한국관, 탬파 영사관 출장소 추진하겠다" file 코리아위클리.. 23.10.02.
2848 미국 추석 팡파레, 올랜도노인복지센터에서 먼저 울렸다 file 코리아위클리.. 23.10.02.
2847 미국 나란히 미 해군사관생도 된 올랜도 한인 가정 형제 file 옥자 23.09.16.
2846 미국 플로리다한인회연합회 갈등 끝에 '한 지붕 두 가족' file 옥자 23.09.16.
2845 미국 중앙플로리다 초대 한인회장, 100세 생일잔치상 받았다 file 옥자 23.09.16.
2844 미국 올랜도한미여성회, 발족 후 첫 모임 갖고 도약 다짐 file 옥자 23.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