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김민선 회장 손 들어줘… 민 회장측 항소 뜻 밝혀

(뉴욕=코리아위클리) 박윤숙-김명곤 기자 = 회칙위반과 관련하여 지난 1년간 싸움을 벌여왔던 뉴역한인회에 일단 법정판결이 내려졌다.

뉴욕주 법원은 16일 속개된 재판에서 김민선 회장의 손을 들어줬다. 하지만 패소한 민승기 회장측이 항소를 밝혀 한인회가 정상화가 될 지는 미지수다.

뉴욕 법원은 판결문에서 “제34대 뉴욕한인회 선거관리위원회(민승기측)는 회칙을 무시한 채 구성됐을 뿐 아니라 독단적으로 김민선씨의 후보자격을 박탈하는 등 선거과정 역시 부패했다”고 지적하고 “선관위가 발표한 민승기씨의 회장 당선은 인정될 수 없다”고 판결했다.

반면 법원은 ‘김민선씨는 적법한 절차를 따라 선출된 만큼 34대 회장으로 인정된다’고 판결하고 ‘민승기씨는 서류를 포함한 일체의 한인회 자산을 김민선씨에게 넘겨주라’고 명령했다.

뉴욕한인회 분규는 지난해 2월 선관위가 사전선거운동을 이유로 회장 선거에 출마한 김민선 후보의 등록을 박탈하면서 불거졌다.

이에 반발한 김민선 후보측은 민승기 후보측이 구성한 선관위가 불법이며, 개정 규정을 소급적용했다고 주장했다. 이의를 접수한 역대회장단 협의회는 임시총회를 열어 민승기 후보를 탄핵하고 자체선거를 통해 김민선 후보의 당선을 선포했다.

하지만 민 후보측이 구성한 선관위는 임시총회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민승기 후보의 당선을 선포했고, 두 후보는 같은 날 한인회관 안팎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784 미국 총영사관 승격 서명운동, “반환점 넘었다” KoreaTimesTexas 17.02.28.
783 미국 달라스 한국 여성회, 입양아 돕기 만두판매 “대성공” KoreaTimesTexas 17.02.28.
782 미국 유석찬 회장, 월드코리안 대상 수상 KoreaTimesTexas 17.02.28.
781 미국 “불확실성의 트럼프 시대, 한인사회 위상강화 절실” KoreaTimesTexas 17.02.28.
780 미국 “美이민역사 1890년 시작” 한인이민사박물관 file 뉴스로_USA 17.02.28.
779 미국 천주교와 불교의 만남 美 연화정사 열린법회 눈길 file 뉴스로_USA 17.02.28.
778 미국 미국 초강력 반 이민 정책… ‘체포시 영사접견권’ 요청해야 코리아위클리.. 17.02.26.
777 미국 북미지역 대선참여운동본부 발족 file 뉴스로_USA 17.02.25.
776 미국 올랜도한인회, 무료 법률상담-한방 서비스 호응 커 코리아위클리.. 17.02.24.
775 미국 충치균은 치아와 뼈를 녹인다 코리아위클리.. 17.02.24.
774 미국 美경찰 “주말 태극기집회 돈내라” file 뉴스로_USA 17.02.24.
773 미국 뉴욕서 아시안이민자들을 위한 콘서트” file 뉴스로_USA 17.02.24.
772 미국 탄핵 인용시 재외국민 조기 대선, 어떻게 치러지나? KoreaTimesTexas 17.02.24.
771 미국 재외국민 조기대선, ‘국회 상임위 통과’ … 3월 2일 최종 처리 KoreaTimesTexas 17.02.24.
770 미국 이민자들 노후 준비, 남일 아니다 코리아위클리.. 17.02.23.
769 미국 재외국민 주민등록 인구 4만 6832명 코리아위클리.. 17.02.23.
768 미국 미국서 한국 드라마 인기 높아, 한류에 한 몫 코리아위클리.. 17.02.23.
767 미국 교회 분위기 가득한 올랜도노인복지센터 코리아위클리.. 17.02.23.
766 미국 플로리다 지역 삼일절 기념식 코리아위클리.. 17.02.23.
765 미국 달라스 경제인협회, 목포과학대와 MOU 체결 KoreaTimesTexas 17.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