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크리스마스때도 꽃 피울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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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올랜도 지역 월마트에서 주인을 기다리고 있는 포인세티아 화분들. ⓒ 코리아위클리
 
(올랜도=코리아위클리) 최정희 기자 = 크리스마스 장식용 화분인 포인세티아 이파리가 하나 둘씩 말려 떨어지며 점차 그 빛 이 바래갈 때이다. 따라서 이들 화분들은 조만간 쓰레기통에 던져질 운명에 처해있기도 하다. 그러나 이 화분은 관리하기에 따라 내년에도 장식용으로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정원수로도 감상할 수 있다.

포인세티아의 붉은 꽃잎은 꽃이 아니라 꽃받침이라 할 수 있다. 진짜 꽃은 중앙의 노란색 받침속에서 나온 수술로 눈에 보이는 것은 숯꽃이며 그 안에 암꽃이 숨어 있다.

화분에서 기르기

이파리가 마르기 시작할 때 화분을 야외 반그늘에 내다놓고 정기적으로 물을 준다. 빨간 잎파리가 더이상 색깔을 유지하지 않을 즈음에 윗부분을 잘라버리고 화분갈이 할 준비를 한다.

화분갈이 하기 전 물주기를 멈추고 약간 건조한 상태를 유지한다. 그리고 이전의 화분보다 1-2인치 정도 더 큰 화분의 바닥에 점토화분 조각들을 깐 다음 흙을 한 층 펴고 포인세티아를 화분에서 뽑아 흔들어 오래된 흙을 제거한다. 흙이 적당히 털어졌으면 포인세티아를 화분에 세우고 화분용 흙이나 물이 잘 빠질수 있는 흙을 채워준다.

옮겨심기가 끝난 후 물을 주고 거름을 흙위에 뿌려준 다음 3개월마다 한번씩 거름주기를 실시한다. 거름은 가을까지 18-18-18을 사용하고 이후 세자리 숫자중 맨 앞부분(질소량)이 줄어든 개화촉진 거름으로 바꾼다.

땅에 심기

포인세티아를 정원수로 키우는 방법도 화분갈이 준비단계를 거친 다음 땅에 심으면 된다. 다만 포인세티아는 정오에만 약간의 그늘이 지는 양지를 선호하기 때문에 위치를 잘 골라야 한다. 또 포인세티아 줄기속은 비어있기 때문에 쉽게 부러질 수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두어 바람이 심하게 훑고 지나갈 장소는 피한다.

물은 뿌리부분이 항상 촉촉함을 유지할 정도로 정기적으로 주며 거름도 화분갈이 요령과 마찬가지로 하면 된다.

포인세티아는 밤시간이 12시간정도 길어지는 가을이 되면 이 시간변화를 신호로 꽃봉오리를 맺힐 준비를 한다. 즉 포인세티아가 밤에도 인공빛이 환히 비치는 곳에 있다면 꽃피우기가 어렵다는 뜻이기 때문에 장소를 유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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