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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신수 “애국가 돋는 데 소름, 한국에서 야구하는 것 같았다”

  • 달라스 한인회가 레인저스 구단과 펼치는 ‘스포츠 문화축제’

  • 1,500여명의 한인팬 운집 … 태권도·한국문화공연 등 펼쳐

첫안타, 첫출루, 첫득점, 그리고 결승 득점까지. 텍사스 레인저스 구단이 마련한 ‘한국의 날(Korea Heritage Night)’, LA다저스를 상대로 펼친 홈경기에서 추신수 선수는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결정적인 활약상을 보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에서 추신수 선수는 1번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3타수 1안타와 볼넷 1개를 얻었다. 
승리의 결정적인 역할을 한 6회말에서 첫 타자로 타석에 선 추신수 선수는 뛰어난 선구안으로 볼넷을 얻어 출루한 후 프린스 필더의 중전 적시타로 홈을 밟아 첫 득점을 이뤄냈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이날 6년만에 격돌한 LA 다저스를 4대 1로 격파, ‘한국의 날’을 맞아 경기장을 찾은 1,500여명의 한인들에게 승리의 기쁨을 안겼다.


15일(월)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는 한국의 전통문화가 미국 프로야구장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경기 시작  두시간 전부터 박성신 단장이 이끄는 ‘한솔 사물놀이패’와 박지애 단장이 이끄는 달라스 한인 예술단 ‘숨’이 사물놀이와 전통무용을 펼쳐 경기장에 입장하는 관객들의 시선을 압도했다.


공연단 옆쪽에서는 홍보부스를 마련한 한국관광공사 뉴욕지사가 태극문양의 부채를 나눠주며 한국 알리기에 힘을 더했다.


경기를 앞둔 식전행사에서는 화이트 타이거 시범단의 태권도 공연을 선보여 알링턴 구장을 가득 메운 관중들의 환호를 한 몸에 받았다.


70명의 단원들로 구성된 시범단은 태권도 격파와 호신술, 태권 율동 등을 선보였다. 


이날 한국과 미국의 국가를 부른 가수 양파는 두 번에 걸친 음향 실수에도 불구하고 관중에게 양해를 구하며 당황하지 않고 처음부터 다시 불러 관중들의 우렁찬 박수를 받았다.


작년에 이어 두번째로 열린 ‘한국의 날’ 행사는 추신수 선수를 매개로 하여 달라스 한인사회와 텍사스 레인저스가 함께 펼치는 스포츠 문화축제다. 


이 날의 행사를 위해 레인저스 구단측에서는 공식 모자에 태극기가 박힌 특별 모자 1,500개를 제작해 한인들에게 직접 나눠졌다.


이번 행사를 진두지휘한 곳은 달라스 한인회(회장 안영호). 문화공연 및 태권도 시범, 가수 양파 섭외까지 이날 행사의 손길이 미치지 않은 곳이 없는 달라스 한인회는 “텍사스 레인저스와 함께 펼치는 ‘한국의 날’ 행사로 한인들이 하나로 결집되고 한국인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어 행사를 진행하면서도 큰 자긍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안영호 한인회장은 이날 시구를 맡아 경기 시작 전 2만 2,000여 명의 관중 앞에서 투구실력을 뽐냈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한국의 날’ 행사의 명실상부한 주인공이자 가교역할을 한 추신수 선수는 오후 4시 30분부터 20분간 사인회를 개최, 한인팬들과 호흡했다.


200여명의 한인들은 야구공과 티셔츠 등을 들고 사인회가 시작하기 전부터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리는 열성을 보였다.


추신수 선수는 이날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경기 시작 전에 어렵게 낸 시간이라 사인회를 길게 하지 못한 점에 대해 언급하며 “사인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아 중간에 멈추게 됐다. 기다리신 분들께 죄송하다”는 인사를 잊지 않았다.


이날 “한국에서 야구하는 것 같았다”는 소감을 밝힌 추선수는 “경기 전 애국가를 듣는데 닭살이 돋았다. 미국에서 자주 볼 수 없는 광경이라 나 자신이 대견스럽기도 하고 잘해가고 있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다”며 “무엇보다 한국의 날을 통해 한국음악과 전통문화, 애국가 등을 알릴 수 있다는 게 좋은 점”이라고 밝혔다.


한편 추신수 선수는 이날 경기시작 전 10만달러의 문화센터 건립기금을 전달했다. 추신수 선수는 지난해 10만달러의 문화센터 건립기금을 약정한 후 5만달러를 선납한 바 있다. 이날 전달된 금액은 잔여금이다.


 


[뉴스넷] 최윤주·서종민 기자 info@newsnet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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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지 _ 추신수 선수에게서 첫 번째로 싸인을 받다.


“추신수 선수를 직접 만나서 사인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아 1시 30분부터 줄을 섰다”는 최연지 양은 3시간을 기다린 보람 끝에 추신수 선수의 사인을 첫번째로 받아내는 영광을 맛보았다.
“한국분들과 함께 야구도 보고 응원도 할 수 있어서 좋고, 이렇게 사인도 받게 되서 너무 좋다”며 즐거운 미소를 감추지 못하는 최연지 양은 “오늘 추신수 선수가 홈런 많이 쳐서 모두가 즐거운 한국인의 날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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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슐라 루파·나탈리 루파 _ 모녀가 함께 태권도 시범을.


“이렇게 많은 사람들 앞에서 배운 것을 보여줄 수 있어서 너무 기쁘고 즐겁다. 야구장 잔디를 밟아보는 것도 처음이다. 너무 흥분되고 기대가 된다.” 
3년전부터 태권도를 배우기 시작해 한 달 전 딸 나탈리와 함께 검은 띠를 따게 됐다는 어슐라 루파 씨는 “태권도를 배우면서 한국문화와 예절, 전통에 대해서도 많이 접하게 됐다”면서 “한국인의 날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 매우 영광이다”며 멋진 태권자세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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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인선·김재형 _ 태권도의 아름다운 ‘힘’을 알립니다.


김인선 태권도협회 회장(사진 오른쪽)은 “각종 행사를 통해 이미 실력이 검증된 알렌 화이트 타이거 도장의 적극적인 협조로 올해 한국인의 날에서도 태권도의 위용을 자랑할 수 있게 됐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화이트 타이거 태권도의 김재형 관장(노란색 도복)은 “오늘 시범을 통해 달라스의 야구팬들에게 한국과 태권도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뜻깊은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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