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일 애틀랜타서 개최…전야제 없애고, 폐막식 성대하게
한국왕복항공권 등 푸짐한 경품…플로리다연합회도 출전


 

동남부 한인사회 최대 축제로 손꼽히는 ‘제38회 동남부 한인 체육대회’가 이번 주말 애틀랜타에서 열린다.

 

동남부한인회연합회(회장 손환)는 ‘화합하는 체전! 함께하는 동남부!’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대회에 26개 한인회에서 총 200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8일(금)에는 베어스 베스트 골프클럽에서 골프 경기가 열리며, 9일(토) 오전 8시30분 주경기장인 피치트리 릿지 고등학교에서 개막식을 갖고 14개 종목의 경기가 치러지며, 오후 5시 폐막식이 시작된다.

 

올해는 전야제가 없어지고 대신 폐막식을 축제의 장으로 변신시켜서 주목된다.

 
 

손환 회장은 6일 오후 기자간담회에서 “타주에서 비즈니스하는 선수나 관객분들이 애틀랜타에서 하루 더 투숙해야 하는 문제가 있어서, 올해는 전야제를 없애고 폐막식에 모든 비중을 싫기로 했다”고 말했다.

 

과거 전야제에서 열렸던 K팝 공연도 올해는 폐막식에서 시상식이 모두 끝난 뒤에 공연을 할 예정이다. 또한 개막식에 초청됐던 외부 귀빈들도 올해는 폐막식에 참석해 시상자로 나선다.

 

주최측은 개막식은 손환 연합회장과 김일홍 애틀랜타한인회장의 환영사 및 축사로 간략히 치르고 곧장 경기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역대 그 어떤 경기보다도 비중을 크게 둔 올해 폐막식에서는 경품추첨을 통해 한국왕복 항공권 1장, 미국 국내항공권 2장 등 푸짐한 경품도 마련됐다.

 

올해 경기가 예년과 다른 또 하나는 플로리다 한인회연합회(회장 김정화)가 선수단을 파견한다는 점이다. 플로리다는 골프, 탁구, 테니스 등의 종목에 선수단을 파견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3개월 전에 김정화 회장과 만났다는 손 회장은 “시간이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이를 시작으로 앞으로 (두 연합회가) 통합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고 말했다.

 

손 연합회장은 애틀랜타 한인들이 체전에 많이 와 관람해 달라고 당부하면서, “어느 지역 한인회든 세대가 바뀜으로해서 한인회 활동이 줄어들고 시골에선 한인회가 없어지는 경향이 있다”며 “한인들이 전부 합심해서 한인회에 참여해서 2세들도 우리 때와 같이 한인회를 이끌고 나갈 수 있도록 해줬으면 하는 바램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손환 연합회장은 이번 행사에 앞서 김일홍 애틀랜타한인회장과 만나 양 단체 사이에 생긴 앙금을 말끔히 풀기로 하고 화해의 악수를 나눈 바 있다.

 

또한 체전 개최지 선정 갈등으로 작년 대회를 보이콧했던 샬롯한인회(회장 전승현)도 올해는 선수단을 파견하기로 해, 진정한 화합의 체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클릭시 이미지 새창.

▲동남부한인회연합회 임원들이 6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8-9일에 걸쳐 열리는 제38회 동남부체전에 대해 설명하고 교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좌로부터 정원탁 특보, 손환 연합회장, 최계은 재무위원장, 서승건 특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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