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스카이, 이채은 작가

‘시공간의 확장(Expanding SpaceTime)’

 

 

Newsroh=민지영기자 newsrohny@gmail.com

 

 

워싱턴문화원 8월 전시 포스터.jpg

 

 

워싱턴한국문화원에서 8월 3일부터 9월 4일까지 한국 현대미술 작가 2인이 참여하는‘시공간의 확장(Expanding SpaceTime)’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김 스카이, 이채은 등 두 명의 여성 작가들이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뛰어 넘고 상상과 현실의 경계를 가로지르는 동화적, 영적 세계를 구현(具現)한 작품 약 20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 스카이 작가는 진화하는 생명체가 지닌 영적 에너지를 포착해 이를 그림에 담는다. 마치 미세한 세포와도 같은 작품 속에서 무수한 점과 선들은 서로 연결되어 하나의 원의 형태로 나타난다.

 

김 작가는 원은 자연에서 찾을 수 있는 가장 완전한 형태라고 믿고 있으며, 끊임없이 태어나고 죽는 과정을 반복하는 무한한 순환(循環)의 모습을 반복적으로 그리면서, 이로부터 생겨나는 기하학적 패턴을 통해 생명의 본질을 표현한다.

 

이채은 작가는 우리에게 친숙한 영화나 명화의 한 장면에 우리 현실의 모습을 교차시켜, 외부인과 내부자의 경계에서 우리의 현실을 바라보게 한다. 다양한 출처의 이미지들의 비정형적인 조합은 이질적 대상들과의 연결성, 보이는 것 너머의 보이지 않는 영역을 드러내며 복잡하면서도 모순적인 우리 사회의 모습을 고발(告發)한다.

 

과거와 현재의 낯익은 풍경 옆에 그려진 허구(虛構)보다 더 가짜 같은 실시간 뉴스의 단상은 진실과 거짓, 그리고 실제와 허구가 공존하는 현재의 모습을 보여주며, 관객들에게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기회를 선사한다.

 

주최측은 “두 작가의 회화 및 설치 작품들이 지닌 참신한 상상력은 관람객들의 미적 감수성을 자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시 개막 행사는 8월 3일(금) 오후 6시 워싱턴한국문화원에서 열린다. 참가는 무료이나 워싱턴한국문화원 홈페이지 www.koreaculturedc.org 를 통해 사전 예약해야 한다. 전시장 운영 시간은 월~금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점심시간 낮 12시- 오후1시 30분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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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김스카이 작가와 이채은 작가

 

김 스카이 작가는 서울에서 태어났다. 미국으로 건너와 뉴욕 프랫 인스티튜트 (Pratt Institute) 에서 회화 석사과정 졸업 후에 뉴욕 뉴 뮤지엄 (New Museum)과 노르웨이 Kunstnerhuset Messen 등에서 레지던시를 마쳤다. 김 작가는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7차례 개인전을 가졌고 미국, 영국, 멕시코, 호주 등 세계를 무대로 활발하게 전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채은 작가는 시카고 아트 인스티튜트(Art Institute of Chicago) 서양화 학·석사 과정 졸업 후 미국 버몬트 스튜디오 센터(Vermont Studio Center)와 야도 레지던시 프로그램(Yaddo Artist Residency)에 초대되는 등 역시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활발한 작업 활동을 해왔다. 현재 인천아트플랫폼에서 입주 작가로 활동 중이며 아이슬란드 소재의 네스(NES Artist Residency)와 심 레지던시(SIM Residency) 참여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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