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하원, 한국전쟁 종전선언 요구 결의안 발의

지미 고메즈 하원의원사무실 방문 한반도 평화 로비

Andy Kim 의원 후원모임 참여 정치인들에게 동참 촉구

 

 

Newsroh=임지환기자 nychrisnj@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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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에서 한반도 평화를 지지하는 활동이 잇따라 열리고 있다고 미주한인네트워크 JNC TV가 보도했다.

 

지난 22일 엘에이 6번가와 웨스턴에서, 한국계 연방 하원의원인 Andy Kim 의원의 후원 모임에 참여하는 정치인들에게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동참해줄 것을 촉구하는 집회(集會)가 있었다.

 

집회에 참여한 한인들과 현지인 활동가들은 '평화 협정 체결하라는' 구호를 외치고, 종전선언을 요구하는 배너를 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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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로스앤젤레스에서는 LA 한인들이 연방 34지구 지미 고메즈 하원의원 사무실을 방문하여 한반도 평화 로비활동을 펼쳤다.

 

이번 방문의 목적은 한국전쟁 종식과 한반도의 평화협정을 내용으로 하는 로 카나 의원(Ro Khanna)의 하원 의안에 공동스폰서로 참여해 달라고 요청하는 것이었다.

 

참석자들은 남북한 사이의 전쟁무기 감소를 위해서는 평화협정이 필요하며, 세계 지도자들은 평화협정만이 한반도의 평화정착을 보증할 수 있다고 믿는다는 의견을 제시하면서 평화협정 필요성을 설명했다.

 

보스턴에서도 같은날 이금주 씨가 Stephen Lynch 하원의원 사무실에 방문하여, 코리언 아메리칸의 한반도 평화에 대한 메시지와 평화협정 지지 청원 서한을 전달했다.

 

이금주 씨는 한반도의 영구적 평화를 보장하는 평화협정 체결은 미국의 안보를 위해서도 필요하다는 점을 피력하고, 평화협정은 단지 정치적인 문제가 아니라 실향민이신 우리 부모님의 문제이기에 더욱 절실하다고 밝히며 가족사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나누어 공감을 얻었다. 또한, 로 카나(Ro Khanna) 하원 의원이 발의한 종전과 평화협정 지지를 촉구하는 결의안도 지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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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지미 카터 전 대통령, 다수의 미국 한인들과 민주 단체 지지 받아 (JNC TV)

이산가족 상봉 위한 협조 확대, 북미간 인적 교류 및 인도적 협력 촉진 요구

 

 

로 카나(Ro Khanna) 하원의원을 포함해 18명의 민주당 하원의원이 한국전쟁 종전선언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26일 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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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결의안은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지미 카터 전 대통령, 그리고 다수의 미국 한인들과 민주 단체들의지지(支持)를 받았다. 이 결의안은 북미 양국간의 상호 행동과 신뢰 구축 조치를 강조하면서, 트럼프 행정부에 최종적인 평화협정 체결을 위한 명확한 로드맵을 제공해 줄 것을 촉구했다.

 

미 하원 군사위원회 위원인 로 카나 의원은 “남북 간의 역사적 합의는 한국전쟁을 공식적으로 끝낼 수 있는 매우 드문 기회를 마련했다고"고 평가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평화를 위한 이 드문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고 말하면서 종전과 한반도 비핵화를 진전시키기 위해 "동맹국인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과 손잡고 함께 일할 것"을 촉구했다.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은 "거의 70년 동안 지속된 갈등을 끝내는 데 도움을 줄 이 결의안을 추천하면서, 전쟁의 위협을 없애는 것이 한국인들과 미국인들 모두의 진정한 안전을 보장하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Andy Kim, Barbara Lee 등 유명한 진보 의원들이 공동으로 발의한 이 결의안은 2017년 트럼프가 서명한 여성, 평화, 안전 법안을 언급하면서, 이 평화 프로세스에 여성들을 포함시키기 위해 트럼프 행정부가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을 촉구했다. 특히 주목할만한 것은 여성권리투쟁의 아이콘이자 Women Cross DMZ 라는 평화 단체 창립자 글로리아 스타이넘(Gloria Steinem)이 이 결의안을 지지하는 논평을 지난 일요일 워싱턴 포스트 지에 기고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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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결의안은 트럼프 행정부에 "미군 유해 송환”을 계속 추진할 것과, 남북 이산가족 및 재미교포 이산가족 상봉 실현을 위한 협조 확대, 그리고 북미간 인적 교류 및 인도적 협력 촉진 등을 요구했다.

 

이 법안 발의를 주도한 로 카나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화염과 분노" 발언으로 북한을 위협하자, 즉시 70명 이상의 민주당 하원의원들과 함께 북한에 대한 위헌적 공습을 반대하는 법안 ("No Unconstitutional Strike on North Korea Act") 발의에 참여하는 등 한반도 평화를 위해 힘써온 의원이다.

 

로 카나 의원은 다음 주 애틀랜타에 가서 지미 카터 전 대통령과 한반도 정세를 논의할 예정이다.

 

결의안은 미국 한인 협회, 미국감리교연합회, 행동하는 미국 한인들, Women Cross DMZ, Peace Action, Just Foreign Policy, Physicians for Social Responsibility 등 총 12개가 넘는 단체들로부터 승인되었다.

 

제2차 북미정상회담에 맞춰 발의된 이번 결의안은 미주지역 한인들이 그동안 평화협정 촉구 집회나 의원실 방문 로비활동 등 한반도 평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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