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 투표소 올랜도 우성식품… 영주권, 여권 등 신분증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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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의원 재외선거 예정대로 4월 3일부터 사흘간 진행된다. 플로리다주 투표소는 올랜도 우성식품이다. <사진 제공: 주애틀랜타총영사관>
 
(올랜도=코리아위클리) 박윤숙 기자 = 코로나19의 유행 가운데서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위한 재외투표가 예정대로 실시된다.

애틀랜타 총영사관의 조선희 재외선거관은 "예정대로 플로리다 주는 올랜도 우성식품에서 4월 3일(금)부터 5일(일)까지 3일 동안 국회의원 재외선거의 재외투표가 진행된다"고 전했다. 시간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조 선거관은 "투표하러 오시는 선거인 중 재외선거인으로 등록되신 분(주민등록번호 말소자)은 영주권이나 비자 원본을 꼭 갖고 와야 투표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국외부재자로 등록된 유권자는 여권,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미국정부가 발행한 신분증도 가능)이 있으면 투표가 가능하다.

총영사관은 16일 선거인명부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총영사관 관할권인 미 동남부지역에서 투표가 가능한 선거인은 국외부재자 4409명, 재외선거인 1000명으로 총 5409명이다.

한국 주민등록증 말소가 안 된 국외부재자는 재외선거 투표 때 지역구 국회의원과 비례대표를 모두 뽑을 수 있다. 주민등록이 말소된 재외선거인은 정당별 비례대표 투표권이 주어진다. 국외부재자 선거 참여는 지역구 국회의원 당락을 결정지을 수 있다.

조 선거관은 "플로리다주에서 국회의원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 하신 분은 약 400명 정도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코로나19로 상황이 여의치 않지만 국회의원선거에서 국민의 소중한 한표를 행사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인사회 리더들은 한인들이 선거에 대거 참여해 재외국민의 목소리에 힘을 실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그래야만 선천적 복수국적법의 맹점, 한국 부동산 매각 시 양도세 관련 고충 등 불합리한 법적 제도를 개선하고, 재외동포청 설립, 재외동포 국회의원 비례대표 선출, 이중국적자 연령 낮추기 등 동포사회 관심 사안을 해결해 나갈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애틀랜타총영사관 재외선거관리위원회는 코로나19로 인해 투표참여의 안전성에 대한 재외동포들의 불안감이 커지지 않도록 투표소 위생안전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다음은 선관위가 전한 재외선거 관련 공직선거법 사례와 선거법 위반시 불이익 정보이다.

위반사례

- 정당의 정책, 후보자의 선거공약 등을 게재한 인쇄물 배부 또는 신문광고
- 종교단체·한인단체 등이 별도 차량을 임차하여 재외투표소 이동 교통편의 제공
※ 기 보유한 단체 차량(예, 교회차량) 이용 재외투표소로 함께 이동 가능
- 투표소 안에서 투표용지를 촬영하거나 촬영된 투표지를 SNS 등에 게시
※ 각 투표소 외부에 설치된 포토존에서 투표참여 인증샷 촬영 가능
- 외국국적동포(미국 시민권자)의 정당가입 및 선거운동 금지

선거법 위반시 불이익

- (재외국민) 여권 발급·재발급 제한 또는 여권 반납
- (외국국적동포) 대한민국 입국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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