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플로리다교협 연합부흥회서 김한요 목사 신자의 헌신과 결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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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5일 탬파한인장로교회에서 열린 연합부흥회에서 설교하고 있는 김한요 목사. ⓒ 최영백
 

(탬파=코리아위클리) 최영백-최정희 기자 = 서부플로리다교회협의회 주최 2018년 연합부흥회가 김한요 목사(현 LA 어바인 베델한인교회 담임)를 초청강사로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탬파한인장로교회에서 열렸다.

지역의 여러 교회가 찬양과 기도, 인도 등을 분담한 가운데 열린 집회에서 김 목사는 <다시 복음 앞에>라는 큰 주제아래 ‘믿음’, ‘회개’, ‘우상’이라는 제목의 설교로 참석 신도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집회 첫 날 강사는 ‘믿음’ 주제의 설교에서 구약성서 요나서를 펼치고, “믿음은 바닥을 치고 올라오는 것”이라며 요나를 사례로 전했다. 강사는 요나가 고기 뱃속에서 부르짖은 것과 주의 성전을 바라본 것 처럼 신자들이 자기를 부인하고 절규하는 시간이 있어야 하며 헌신의 결단이 있어야 한다고 권했다.

강사는 “하나님은 할 수 있는(able) 사람을 찾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available) 사람을 찾고 계신다”며 “시간이 없어서, 수입이 안 되어서, 집안부터 챙겨야 해서, 건강에 문제가 있어서, 영어가 되지 않아서 등 갖가지 변명을 하지 말고 헌신의 결단을 하라”고 권했다. 이럴 때 하나님이 요나를 고기 뱃속에서 마른 땅으로 꺼내 주신 것처럼, 우리의 삶도 마른 땅으로 인도해 주실 것이라고 전했다.

강사는 설교 중에 “부모님께서 이민 오신 후 흑인지역에서 권총강도 위협을 받으며 장사를 하셨고, 저녁 늦게 집에 돌아오셔서 가정예배를 드리셨다”며 부모의 삶이 자신의 신앙에 본이 되었음을 간증하기도 했다.

이번 연합부흥회는 지역 연합집회 사상 처음으로 주중에 열렸으나, 신자들의 참여도가 매우 높았고, 특히 수요예배가 연합으로 열린 두번째 집회와 마지막 집회에서는 예배당이 비좁아 보였다.

강사인 김 목사는 필라델피아 웨스트민스터신학교를 졸업하고 코네티켓 하트포드장로교회, 세리토스장로교회에서 시무한 경력이 있는 1.5세 목회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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