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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화) 열린 달라스 한국학교 후원 기금 전달식에는 달라스 한국 여성회 임원진과 달라스 한국학교 김원영 이사장을 비롯한 이사진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달라스 한국 여성회, 한국학교 후원금 전달

엄마의 마음으로 마련한 이익금 6438.79달러 전액 기증

 

[i뉴스넷] 최윤주 기자 editor@inewsnet.net

 

 

지난 25일(화) 달라스 한국학교 후원기금으로 전달된 6438.79달러는 자라나는 한인 2세들을 향한 엄마의 마음이었다.
 

달라스 한국 여성회(회장 강석란)가 사전주문 형식으로 판매한 김치와 찐빵 수익금과 지난 4월 8일 실시한 바자회 수익금 전액을 달라스 한국학교에 전달했다.

25일(화) 열린 달라스 한국학교 후원 기금 전달식에는 달라스 한국 여성회 임원진과 달라스 한국학교 김원영 이사장을 비롯한 이사진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달라스 한국여성회의 한국학교 후원 바자회는 미래의 주역인 한인 2세들이 더 나은 환경과 조건에서 한국인의 정체성을 배우고 익히길 바라는 엄마의 마음을 담았다.
강석란 회장은 “우리 아이들 또한 한국학교를 통해 한국어를 배웠다. 성장한 아이들을 보며 한국어가 한인 2세들의 정체성에 얼마나 큰 영향력을 미치는지 피부로 절감한다”면서 달라스 한국학교의 재정이 어렵다는 말을 전해들은 후 한인 2세들의 한국어 교육을 위해 팔을 걷어부치게 된 경위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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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2세들의 한국어 교육을 위해 지역단체가 나서서 연례행사로 도우미를 자처한 것은 달라스 한국학교 역사상 여성회가 처음이자 유일하다.


달라스 한국학교 후원기금 마련 바자회는 올해로 2회째. 지난해와 비교해 눈에 띄게 달라진 점은 준비과정에서부터 달라진 달라스 한국학교와 여성회의 호흡이다.
첫 해 바자회 행사가 전적으로 달라스 한국여성회의 발품으로 이뤄졌다면 올해 행사는 김치담그기와 진빵 만들기, 바자회 음식 제작에 이르기까지 달라스 한국학교 교사진과 학부모회의 손길이 더해져 ‘함께 하는 즐거움’을 만들어 낸 것.
강석란 회장은 “한국학교와 여성회가 힘을 합쳐 2세들을 위한 기금마련 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쳐나간다면 달라스에 정말 좋은 모임이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정례행사로 진행해나갈 뜻을 피력했다.


여성회의 이러한 뜻과 계획에 달라스 한국학교 측도 환영의 뜻을 표했다.
김원영 이사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이어진 바자회를 통해 여성회가 달라스 한국학교에 전달한 기부금은 약 2만달러”라며 “대대손손 좋은 관계를 이어가며 의미있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1980년 10월 첫 설립된 이래 지금까지 37년의 역사를 이어온 달라스 한국학교는 6개 캠퍼스에서 매주 토요일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80명이 넘는 교사진과 700명 이상의 학생, 각 캠퍼스를 중심으로 학부모회가 운영중이다.
달라스 한국학교는 달라스를 중심으로 넓게 분포한 광역권에 캠퍼스가 분산돼있다. 북텍사스의 특성상 한인 거주 지역이 밀집돼 있지 않고 넓게 산재해있기 때문에 ‘찾아가는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것. 
더욱이 최근 맥키니 제7개 캠퍼스가 신설되는 등 한글교육을 필요로 하는 지역이 늘어나는 반면, 정부지원 등 재정적인 지원은 오히려 줄어들고 있어 재원확충이 무엇보다 절실한 상황이다.
달라스 한국학교 김원영 이사장은 “여성회 바자회에서 지원되는 후원금은 불우환경 학생들의 한글교육을 위한 학비지원, 교사연수, 외부강사를 통한 교육의 질적 향상 등을 위해 쓰고 있다”며 지난해부터 시작된 달라스 한국 여성회의 도움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한인 2세들의 한국어 교육을 위해 지역단체가 나서서 연례행사로 도우미를 자처한 것은 달라스 한국학교 역사상 여성회가 처음이자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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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한국학교는 후원금 마련을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는 달라스 한국여성회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편 달라스 한국학교는 이날 한인 자녀들의 한글교육향상을 위한 뜨거운 열정과 사랑으로 바자회를 개최, 후원금 마련에 힘써준 달라스 한국여성회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증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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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한국 여성회(회장 강석란·이하 여성회) 다시 한번 엄마 파워를 과시했다. 아침 8시부터 부지런히 말기 시작한 김밥은 일손이 모자를 틈도 없이 오전 11시경 전 물량이 매진되는 기염을 통했다. 집에서 직접 담궈 만든 장아찌와 고추장, 바쁜 발걸음에 여유를 더해주는 각종 차와 커피도 인기품목 중 하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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