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남북해외위 광복절 ‘공동결의문’

 

 

Newsroh=노창현기자 newsro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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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모든 침략범죄를 청산(淸算)하고 역사의 정의를 바로 세울 것이다!”

 

6.15 공동선언실천 민족공동위원회(남측위/북측위/해외측위)가 8.15 조국해방 73돌을 맞아 ‘6.15공동선언실천 민족공동위원회 결의문’을 발표했다.

 

이번 결의문은 지난 달 20일 6.15 남측위가 북측위와 해외측위에 ‘8.15 남북해외 공동결의문’ 발표를 제안하면서 협의가 시작됐다. 8월 3일 북측위와 해외측위가 남측위에 동의와 함께 남측위에 초안 작성을 제안했고 의견 과정을 거쳐 14일 결의문을 동시에 발표하게 됐다.

 

결의문은 “8월 15일은 우리 민족에게 있어서 해방의 날이자 분단의 날로 분열의 고통이 장장 70여년 동안 지속돼 왔지만 역사적인 두차례의 남북정상회담과 판문점선언으로 평화와 번영, 통일의 새로운 시대가 펼쳐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결의문은 “남과 북, 해외의 온 겨레가 판문점선언 이행에 한사람같이 일어나 분열의 8.15를 진정한 해방의 8.15, 통일의 8.15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결의문은 “우리 민족에 대한 일본의 식민지통치와 침략범죄의 대가를 받아 내는 것은 일제에게 유린(蹂躪)당한 과거의 치욕을 씻고 역사의 정의를 바로 세우며 민족적자존심을 회복하는 문제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과 판문점선언으로 남과 북은 대결시대에 종지부(終止符)를 찍고 새로운 평화와 통일의 미래로 나아갈 수 있게 되었다. 남과 북이 굳게 잡은 손을 놓지 않고 민족자주의 원칙을 견지해나갈 때 평화 번영하는 통일조국의 미래는 머지않은 현실로 다가올 수 있다”고 역설했다.

 

결의문은 “남북관계에서 제기되는 모든 문제들을 민족공동의 요구와 이익에 맞게 민족자체의 힘으로 풀어나가야 하며 어떠한 외부의 간섭과 전횡에 대해서도 단호히 배격하여야 한다”면서 “6.15공동선언실천 민족공동위원회는 판문점선언을 지지하는 모든 정당, 단체, 인사들과 굳게 손잡고 선언 이행을 위한 적극적인 연대활동과 남과 북, 해외 각계각층의 협력과 교류를 활성화함으로써 온 겨레의 연대와 단합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결의문은 “온 겨레가 하나같이 역사적인 판문점선언을 지지하며 이행에 나설 때 대결시대의 모든 잔재와 적폐를 걷어내고 평화와 통일로 나아갈 수 있다”면서 “역사의 날 4월 27일 판문점에서 울려 퍼진 남북정상들의 숭고한 정신과 판문점 선언의 뜻을 받들어 우리 민족이 힘을 합쳐 자주통일의 새 역사를 개척해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6.15 미국위의 김동균 사무국장은 “1948년 8월 15일과 9월 9일, 남북의 정권이 각각 수립 된 이후 60년 동안 단 두 차례(2000, 2007) 남북 정상회담이 개최되었는데 올 해에만 가을 예정된 평양회담까지 세 차례나 열리게 됐다”고 감회(感懷)를 드러냈다.

 

김동균 국장은 “이러한 변화는 남북 정상들은 물론, 남북해외 온 겨레의 열망과 노력이 쌓여 가능해 진 것이라 생각한다. 우리 모두는 이를 되돌릴 수 없는 불가역적인 변화라고 인식하고 있다”며 “민족사 절호의 기회를 살려 자주통일의 새 역사를 열어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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