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우리교회서 이민자보호교회대책위 교육

 

Newsroh=노창현특파원 newsro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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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류미비 이민자들이 미국에서 가장 어려운 異邦人입니다.”

 

트럼프정부 출범이후 거센 반이민 물결속에서도 한인사회가 ‘이민자보호교회’ 활동을 더욱 힘차게 전개하고 있다.

 

이민자보호교회는 서류미비 등의 이유로 추방위기에 처한 이민자들을 기독교계가 앞장서자는 취지에서 올해부터 뉴욕한인사회가 전개하고 있는 운동이다. 한인풀뿌리단체인 시민참여센터(대표 김동찬)의 주도로 주요 교회를 순회하며 활동 홍보 및 교육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뉴욕 우리교회(담임 조원태 목사)에서 3일 열린 이민자보호교회 활동엔 시민참여센터의 이민자 보호 법률대책위원장 박동규 변호사와 대책위원 최영수 변호사, 시민참여센터 김동찬 대표가 참석했다.

 

뉴욕 우리교회의 담임목사이자 이민자 보호교회 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조원태 목사는 “구약과 신약 모두에서 이방인을 보호하라고 가르치고 있다. 이방인은 오늘날의 이민자들을 말한다, 특히 어려운 이웃을 돕는 것이 교회의 사명이다. 오늘날 미국에서 가장 어려운 이방인들이 누구인가. 바로 서류미비 이민자들이다. 이들을 돕고 보호하는 것이 이시대 교회의 사명임을 명심하고 기독교인들이 선봉에 서야 한다”고 역설(逆說)했다.

 

이어 김동찬 대표는 “지금 반이민의 문제는 단순히 서류미비 이민자들이 미국의 법을 어겼기에 추방한다는 의미를 넘어서 인종주의에 바탕한 것이다. 따라서 지금은 서류미비 이민자들이 타겟이지만 그 다음엔 합법적인 이민자들이 추방의 대상이 될 것”이라고 경계를 당부했다.

 

김동찬 대표는 “지금 트럼프 행정부의 반이민 정책은 합법적 이민자들에게도 두려움의 시작이다”라고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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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수 변호사는 “올초 시민참여센터의 이민자 보호 법률대책위에서 트럼프 행정명령안을 분석하고 예측했던 모든 것이 불행하게도 현실로 진행이 되고 있다”면서 “대책위에서 앞으로도 열심히 이민자를 보호하는 활동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박동규 대책위원장은 “지금 트럼프 행정부는 1965년 린든 존슨 대통령의 민권선언 이전으로 미국을 되돌리려고 한다. 특히 미국이 교육시킨 DACA(서류미비 청소년 추방유예) 대상자들의 구제조치를 철폐함으로써 이들 가슴에 대못을 박는 일을 트럼프 대통령이 하려고 하고 있다. 이 힘든 시기를 이민자들이 똘똘 뭉쳐서 헤쳐나가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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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트럼프, 트위터에 “DACA 폐지” 시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트위터에 DACA 프로그램 폐지를 시사했다.

 

DACA는 부모를 따라 미국에 불법 입국해 학교와 직장에 다니는 청년들의 추방을 유예하는 프로그램으로 2012년 당시 오바마 대통령은 추방유예 행정명령(DACA)을 발동해 불법체류자의 자녀라도 미국에서 아메리칸 드림을 꿈꿀 수 있다며 이들을 '드리머'(Dreamer)로 칭했다. 드리머의 숫자는 최대 80만명으로 추산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후 DACA 프로그램 폐지를 공언해 왔다. 공화당의 반이민 의원들은 DACA가 행정권 남용의 대표적 사례라고 비난해 왔고 일부 주에서 위헌 소송도 제기됐다.행

 

현재 민주당은 DACA 프로그램 유지를 강력히 주장하고 있으며, 공화당에서도 폴 라이언 하원의장 등 일부 의원들이 다카 폐지를 반대하고 있어 향후 의회에서 격론(激論)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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