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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월) 열린 2018 북텍사스 호남향우회 정기총회 및 구정잔치는 한인단체와 소통하며 전통과 역사를 이어온 호남인들의 잔치였다. ⓒ iNewsnet

 

의리의 호남향우회, 화합의 정기총회

 

전라도 역사 1천년 맞아 ‘더욱 하나된 향우회’

선후배간 돈독한 결속력과 지역사회와의 연대 과시

 

[i뉴스넷] 최윤주 기자 editor@inewsne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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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부호남 시무국가. “호남은 나라의 울타리이므로 만약 호남이 없으면 나라도 없을 것”이라는 뜻으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한 말이다.

이순신 장군이 호남을 나라의 울타리라고 칭했다면, 대한민국 역사는 호남을 민주주의의 산실이라 부른다.

 

호남향우회가 역사와 전통, 의리와 배려의 공동체로 대표되는 것도 역사와 연장선상에 있다. 달라스도 예외가 아니다. 북텍사스 호남향우회는 지역사회 장학생을 배출하고 한인사회 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감당하며 34년의 역사를 이어왔다.

 

지난 12일(월) 열린 2018 북텍사스 호남향우회 정기총회 및 구정잔치는 한인단체와 소통하며 전통과 역사를 이어온 호남인들의 잔치였다.

김종현, 이남선, 안준식, 김영철, 안재순, 문동섭 전회장과 한정용 미주총연 회장에 이르기까지 역대 호남향우회장이 대거 참석해 선후배간의 돈독한 결속력을 자랑했으며, 박찬일, 오용운 전 달라스 한인회장과, 유석찬 현 달라스 한인회장 겸 평통협의회장, 김건사 노인회장, 강석란 여성회장 등 한인사회 리더들도 다수 참석해 지역사회와의 공고한 연대를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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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텍사스 호남향우회 김강 회장.

 

“2018년은 전라도 방문의 해”라는 구호를 외치며 시작한 이날 정기총회에서 김강 회장은 “올해는 전라도 역사 1000년을 맞는 뜻깊은 해”라며 전통과 예절과 의리를 중시하는 호남인답게 “변함없는 사랑과 관심으로 발전과 도약을 이루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며 회원들의 평안과 안녕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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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호남향우회 총연합회 한정용 회장.

 

2011년부터 6년간 북텍사스 호남향우회를 이끈 후 현재는 미주호남향우회 총연합회 회장직을 수행중인 한정용 회장은 “2018년 전라도 방문의 해를 맞아 전라도인으로서의 자존감 회복 및 위상증진을 위해 30개 이상의 기념사업이 벌어지고 있다”며 고국에서 벌어지는 기념사업에 적극적인 지지와 응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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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한인회 오용운 전 회장.

 

34년의 역사동안 합심으로 호남향우회의 결속을 다져온 저력에 대한 축사도 이어졌다.

축사를 전한 박찬일 전 달라스한인회장은 “호남향우회는 달라스 한인 이민역사에 가치있고 존재감 확실한 역할을 해왔다”고 강조했고 오용운 전직 한인회장은 “선배 향우회장의 노고로 지금의 향우회가 존재한다면, 앞으로의 더 큰 비상과 발전은 젊은 회장과 차세대의 몫”이라며 김강 회장을 중심으로 한 임원진의 패기와 열정을 치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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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한인회 유석찬 회장.

 

달라스 한인회 유석찬 회장은 “지난 1천년동안 역사 앞에 당당했던 호남이 앞으로 맞이할 새로운 천년의 주인공이 되길 바란다”고 전하며 호남인의 긍지와 뭉친 힘에 찬사를 보냈다.

 

1984년 설립, 34년의 세월동안 달라스 호남인들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온 북텍사스 호남향우회는 달라스 지역에 외교공관이 생기기 이전인 2012년까지 5.18 민주화 운동 기념식을 직접 주관, 광주 민주정신을 계승하는데 앞장서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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