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아리랑 신미미 대표 및 회원 전통 국악 아름다움 뽐내며 한국 문화 소개 … 다양한 아시안 문화 선보여

 

 

아시안 상공회 단체.jpg

2018 아시안 페스티벌에 참가한 달라스 아시안 상공회 회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했다.

달라스 아시안 상공회(GDACC, 회장 크리스텔 로코(Chritel Roco)가 주최한 2018 아시안 페스티벌이 지난 29일(일) 오후 12시부터 다운타운에 위치한 클리데 워렌(Klyde Warren)공원에서 열렸다. 

주류 사회 속 다양한 아시아 국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의 대표로 월드 아리랑의 신미미 대표와 회원들이 출연해 한국 국악을 주류 사회에 올리는 한편 태권도를 선보이는 자리도 마련됐다. 

늘어난 아시안 인구를 대변하듯 홈 디포(The Home Depot)가 메인 후원사로 참여했고, 맥도날드, 다트 등 8개 기업이 후원에 나섰고 주말을 맞아 행사장을 방문한 수백여 명의 관객들은 아시아 문화에 환호성을 지르며 매료됐다.

갈릴레오 후마워즈(Galileo Jumaoas) 사무총장의 사회로 시작된 행사에서는 본격적인 순서에 앞서 로코 회장의 축사가 있었다. 로코 회장은 “아시안 페스티벌을 찾는 관람객들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아시아의 문화유산을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로코 회장은 홈디포 관계자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2018 아시안 페스티벌’의 개막을 알렸다.

행사의 첫 순서는 중국 문화를 대표하는 화려한 용춤으로 시작됐다. 웅장한 북소리와 함께 등장한 용춤 공연 팀은 관람객들과 함께 호흡하며 축제의 분위기를 달궜다. 

가야금.jpg

중국의 가야금이라 불리는 전통악기 고쟁 연주가 이뤄졌다. 

이어진 공연은 중국의 가야금이라 불리는 전통악기 고쟁 연주가 이뤄졌다. 평소 접할 수 없었던 동양의 전통 선율에 관람객들은 귀를 기울였다. 

중국 팀의 공연이 끝나고 ‘영 다이너마이트’라 불리는 인도 출신 아이들의 전통춤 공연이 열렸다. 아이들의 서툴지만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관객들은 힘찬 박수를 보냈다.   

아시안상공회 인도애.jpg

인도 아이들의 전통 춤 공연 모습
 

이어서 일본의 전통 타악기인 디이코(북) 공연 등 여러 아시아 국가들의 전통 공연들이 차례로 진행됐다.

상공회 북.jpg

일본 팀의 디코(북) 공연 모습

한국 팀의 공연도 빼놓을 수 없는 순서였다. 주류 사회에 전통 국악을 알리기 위해 힘쓰는 월드 아리랑의 신미미 대표와 회원들이 선보인 국악 공연은 관객들을 압도했다.

월드 아리랑의 설장구, 진도 북춤, 아리랑 메들리 공연이 이어졌고 아리랑 공연을 맡은 신 대표는 기존에 알려진 가사가 아닌 예전 조상들이 실제로 부른 가사를 재현한 아리랑을 열창했다. 공연 중에는 무대를 내려와 관객들과 같이 뛰며 함께 공연했다. 

미미신.jpg

월드 아리랑의 신미미 대표가 아시안 페스티벌에 참여해 국악을 선보였다. 

공연이 끝난 후 한 한인 관객은 신 대표를 찾아 “전과는 다른 색다른 공연에 나 자신이 너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신 대표는 “지난 대회보다 규모가 더 커져 약간의 긴장감을 가지고 공연을 시작했지만 관객들의 환호 속에 무사히 공연을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국인으로 지금까지 갈고닦은 실력을 보여줌으로써 주류사회에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주류 사회에 한인 문화를 적극적으로 알리는 이유에 관해 설명했다. 

태권도123.jpg

아시안 페스티벌에서 태권도의 매력을 선보였다. 
한국의 태권도도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고요한 적막 속에서 발차기를 휘두를 때마다 나는 바람을 가르는 도복 소리에 관객 모두가 귀 기울이며 선수들의 절도 있는 동작 하나하나에 집중했다. 

이번 축제에는 달라스 경찰국도 참여해 시민 사회와 함께 하며 차세대 경찰을 꿈꾸는 아이들을 위한 설명회도 열렸다.

 

전지호 기자 press4@newskorea.com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2704 미국 미주 한인사회, 이민 최초 연방 하원의원 당선자 4명 냈다 file 코리아위클리.. 20.11.22.
2703 미국 워싱턴DC 및 뉴욕주, 방문자 방역관리 강화 file 코리아위클리.. 20.11.22.
2702 미국 주애틀랜타총영사관, 한국 정부 포상 전수식 열어 file 코리아위클리.. 20.11.22.
2701 미국 버지니아한인회 제18대 회장에 은영재씨 당선 file 뉴욕코리아 20.11.20.
2700 미국 조지아주 재검표서 2600표 새로 발견 file AtlantaK 20.11.17.
2699 미국 차세대 한국어 교육 위해 통큰 후원 file AtlantaK 20.11.17.
2698 미국 'K-팝 딕셔너리' 작가, 이번엔 '코리안 컬쳐 딕셔너리' 펴내 file 코리아위클리.. 20.10.26.
2697 미국 BTS·미 참전용사들, 코리아소사이어티 '밴플리트상' 수상 file 코리아위클리.. 20.10.19.
2696 미국 제 5회 동주해외작가상 한혜영 시인. 동주해외작가특별상 손용상 작가,동주해외신인상 김소희 시인. file 뉴욕코리아 20.10.14.
2695 미국 제5회 동주해외작가상에 플로리다 한혜영 시인 수상 file 뉴욕코리아 20.10.14.
2694 미국 제 43회 유타아시안페스티벌(virtual festival)에 한국팀 참가 사서고생하자 20.10.12.
2693 미국 뉴욕한인회 주관, 2020 코리아 위크 트롯 경연대회 성료 file 뉴욕코리아 20.10.12.
2692 미국 뉴욕총영사, 사랑 나눔 캠페인에 금일봉 전달 file 뉴욕코리아 20.10.09.
2691 미국 트럼프 대통령 퇴원후 기자회견, 리제네론 약 , 전 국민에게,무료 보급 약속 file 뉴욕코리아 20.10.09.
2690 미국 주 애틀랜타총영사관, 10월 한달 간 한국공연예술 온라인 상영회 file 코리아위클리.. 20.10.04.
2689 미국 한국 외교부, 해외여행에 대한 특별여행주의보 3차 발령 코리아위클리.. 20.10.04.
2688 미국 대한민국 외교부, 영사민원24 모바일 앱 서비스 개시 file 코리아위클리.. 20.09.27.
2687 미국 시집 '토네이도' 출간 신지혜 "인생 노정, 토네이도 같다" file 뉴욕코리아 20.09.26.
2686 미국 이수혁 주미대사, 재미한국학교협의회 회장단 면담 file 뉴욕코리아 20.09.23.
2685 미국 토비 앤 스타비스키 뉴욕주상원의원, 뉴욕한인회에 개인방호용품 전달 file 뉴욕코리아 20.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