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_img1_1528136637.jpg

후보 출마 선언식에서 김강민 후보가 부인 이정은씨와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지난 5월 27일(일) 저녁 7시 캘거리 한인회관에서는 교민 김강민씨(35세)의 주의원 출마 선언식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 후보 선거운동 사무실 담당자들과 보수당 캘거리 지역 일부 주의원 후보들, 그리고 자원봉사자 및 교민들을 포함 약 140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김 후보는 캘거리 NW 바서티(Varsity)지역에 보수당(UCP) 소속 주의원 선거에 출마했으며 올해 말에 있을 당내 경선투표를 거쳐 내년 상반기에 치뤄질 주의원 선거까지 도전할 계획이다. 당내 경선에는 현재 김 후보 포함, 총 3명의 후보가 확정되었으며 더 늘어날 수도 있는 상황이다. 
바서티 지역은 실버 스프링스, 바서티, 브렌트우드, 캘거리 대학, 밴프 트레일, 파크데일 등 총 11개의 커뮤니티가 포함되어 있고, 총 인구는 46,000명으로 한인들도 다수 거주하고 있다. 현재 이곳 주의원은 NDP소속의 스테파니 맥린이며, 맥린 의원은 차기 선거에서 재선을 노리고 있다. 


연아 마틴 상원의원의 지원 연설 
박지은 총괄 사무상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의 첫 순서로 자문 및 교민담당 사무장을 맡고 있는 최강천씨가 나와 격려사를 해주었으며, 연이어 연아 마틴 상원의원의 연설 및 후보자 소개 시간이 이어졌다. 
마틴 상원의원은 “그동안 캘거리 교민분들께 큰 도움을 받아왔기에 바쁜 일정을 뒤로 미루고 오늘 열리는 훌륭한 김 후보의 출정식에 달려왔다”고 서두를 꺼내며, “김 후보가 출마하는 캘거리 NW 바서티는 보수당이 당선될 가능성이 높아서 김 후보가 경선에서만 이긴다면 주의원 당선은 확실시 되어 보인다”고 말하며, 이번 기회에 바서티 지역 탈환은 물론 앨버타 정부도 보수당이 다시 가져올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제랄드 치피어 명예총영사도 후보 지원 연설을 해주었고,제이슨 케니 UCP당 대표도 영상을 통해 김 후보는 물론 한인사회에 대해 갖고 있는 애정과 관심을 표명해 보이며 한인사회가 김 후보에 많은 성원과 지지를 보내줄 것을 당부했다. 

김 후보 연설 주요 내용 
마틴 상원의원이 오랜 동안 정치에 입문할 것을 종용해 그동안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정치인들끼리 싸우는 모습을 보고 정치에 식상해 있었지만, ‘정치란 나에게 소중한 사람들을 위한 싸움’이라는 것을 깨달으면서 몸을 담기로 굳게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기회에 우리 한인들도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보수당이 집권 여당이 된 후에는 한인들이 손을 벌려서 얻을 수 있는 것이 별로 없습니다. 
그러므로 올해 각 지역별로 펼쳐질 경선과정부터 참여해서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에게 한표를 행사하고, 내년 주의선 선거 때도 투표를 해 한인들의 정치참여도를 높여야만 소수민족인 우리들의 위상이 높아지고, 권리를 더 누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번에 제가 출마하는 바서티 지역이 아니더라도 여러분들이 거주하는 지역에 각 당별 지역 경선에 참여하여 관심을 보이고, 지지하는 후보에게 한표를 행사하는 것이 정치 참여의 첫 걸음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번 저의 주의원 후보 출마를 계기로 한인사회를 위해 더욱 헌신하겠으며, 한인 2세들의 정치입문을 위해 힘쓰겠습니다. 



김강민 후보 약력
1살 때 부모님을 따라 캐나다로 이민 왔으며, (아버지는 캘거리 열두샘교회 김흥식 목사) BCIT 에서 무역/운송을 공부하고, 20세에 무역 법인회사를 MKMK Trading Inc. 를 운영했다. 이후 몇 년간 영국계 손해보험 회사에서 심사인 경력을 쌓은 이후 MKMK 보험대리점, 여행사, 컨설팅 회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캘거리에서 유일한 ATB Franchise 계약을 체결하여 
파트너들과 함께 운영하고 있다. 
김 후보는 그동안 한인사회를 위해서도 여러가지 봉사를 해오고 있는데 주요 이력으로는 현 한글학교 이사장, 한인회 이사, 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 그리고 직지심경 캐나다 홍보 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부인 이정은씨와의 슬하에 아들 김건(G5), 딸 김율(G3) 두 자녀를 두고 있다. (김민식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701 캐나다 캐나다 앨버타주 시민들 25%, 코로나 규제 지나치게 엄격 - 주수상 코로나 대처 만족도도 51%로 떨어져 CN드림 20.08.26.
700 캐나다 캐나다인 절반, ‘올해는 인생 최악의 해’ - 젊은층은 더 비관적으로 생각 CN드림 20.08.26.
699 캐나다 코비드가 강타한 취약계층 - 유색인종 실업률 백인보다 두배 이상 높아 CN드림 20.08.17.
698 캐나다 캐나다 앨버타주 스몰 비즈니스, 줄줄이 문 닫았다. - 경제 전문가들, “자영업, 고난은 지금부터” CN드림 20.08.17.
697 캐나다 캐나다 에드먼튼 마스크 착용 의무화 예외 카드 발급 - “증거 제출 없이 발부, 오용의 여지 있어” 우려 file CN드림 20.08.17.
696 캐나다 넬리 신 캐나다 연방국회의원, 캘거리 방문, 한인사회 주요 인사들과 첫 만남 가져 file CN드림 20.08.17.
695 캐나다 한국전 휴전 기념일 행사 열려 - 캐나다 앨버타 주의사당 광장에서 간략하게 열려 CN드림 20.08.04.
694 캐나다 팬데믹이 낳은 영웅, 힌쇼 박사 - 케니 주수상의 팬데믹 점수는 59% file CN드림 20.05.18.
693 캐나다 온라인 학습 전환으로 학생 건강문제 대두 - 중학생들 신체건강 자신감 낮아 CN드림 20.05.18.
692 캐나다 코비드, 자동차 시장 강타 - 새차 판매 75% 줄어 file CN드림 20.05.18.
691 캐나다 레스토랑들, 좌석 50% 운영으로는 수익성 없어 - 규정 맞추면 유지 힘들어 file CN드림 20.05.18.
690 캐나다 야외 모임 인원 50명으로 늘어나 - 사회적 거리두기 지켜야 file CN드림 20.05.18.
689 캐나다 BC 회사, 한국에서 COVID-19 임상시험 시작 file 밴쿠버코리안.. 20.05.07.
688 캐나다 부모가 집에서 공부하는 자녀를 위해 분위기를 “만화화”하는 방법 file 밴쿠버코리안.. 20.05.07.
687 캐나다 고대 요법, 현대 과학을 만나다 file 밴쿠버코리안.. 20.05.01.
686 캐나다 COVID -19 환자를 대상으로 한/캐나다 임상시험계획 file 밴쿠버코리안.. 20.04.24.
685 캐나다 외국 국적 한인들, 모국 방문시 단기비자 필요 file CN드림 20.04.20.
684 캐나다 식당들 다양한 방법으로 운영 이어가 file CN드림 20.04.20.
683 캐나다 캘거리 한인여성회 주관 ‘세계 여성의 날’ 행사 열려 CN드림 20.03.17.
682 캐나다 역사적인 캐나다 – 한국 자유무역협정 5 주년 CN드림 20.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