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창현대표 北바로알기 특강

 

 

Newsroh=민지영기자 newsrohn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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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기러기’와 함께 하는 北바로알기 강연회가 28일 로스앤젤레스 가든스위트호텔 2층 연회장에서 열렸다.

 

로창현 뉴스로 대표기자가 나선 이번 강연은 민주평화통일 LA협의회(회장 서영석)가 마련한 것으로 18기 마지막 행사인 화보발행기념회 1부 순서로 진행됐다. 행사엔 민주평통 LA협의회장을 비롯, 차종환 전회장(한미교육연구원장) 김용현 해외민주통일연대 상임대표, 김익수 기획운영간사 등 임원진과 회원들이 자리했다.

 

김미라 간사의 소개로 연단에 오른 로창현 대표는 “여러분들과 앞에 선 제가 ‘통일’이라는 이상의 공감대를 갖고 있기에 오늘 이 자리가 더욱 특별하게 느껴진다”면서 “그러한 목표를 위해 우리는 북을 제대로 알아야 하고 오늘의 북녘 모습과 사람들의 생각을 읽을 수 있는 생생한 자료를 공유하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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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창현 대표는 ‘북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테마로 우리가 갖고 있는 偏見(편견)과 沒理解(몰이해)의 문제들을 지적했다. 가령 문수물놀이장 휴게공간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현장지도한 소피와 테이블에 평양시민들이 앉기를 선호하고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이 평양시민들과 함께 만찬을 즐긴 대동강수산물식당 테이블은 일주일전 예약하지 않으면 앉기 힘들다는 에피소드가 흥미를 끌었다.

 

또한 ‘북은 무섭고 위험하다’는 서방세계의 선입관과 실제 모습의 차이, 북의 식량난과 전력난에 대한 정보와 관점의 문제, 미국와 유엔의 대북제재는 군사제재가 아니라 주민들의 생명권을 위협하는 대북주민제재요, 사실상의 인권제재라는 점을 자료화면과 함께 제기했다.

 

로창현 대표는 “식량난은 북의 문제가 아니라 외부 압박과 봉쇄에 따른 결과다. 일례로 북의 식량자급률은 90%에 가깝고 남은 30%에도 못미친다. 그런데 남은 식량이 남아돌고 북은 식량이 늘 모자르다. 바로 무역 제재의 유무 때문이다. 북이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정상적인 무역거래만 할 수 있어도 식량문제는 단숨에 사라진다”고 강조했다.

 

청중들은 이와 함께 출고된 차량에 임시번호판 대신 ‘새로 받은 차’라고 쓰인 것과 평양 외곽에 평화자동차를 선전하는 초대형 옥외광고판 등에 흥미로운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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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라 간사는 “최근의 북녘 모습도 흥미로왔지만 현역 언론인의 시각으로 들여다 본 것이서 더욱 특별헸다. 민주평통 회원들이 북에 대해 잘 알고 바른 이해를 해야 한다는 점에서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서영석 회장은 “오늘 로창현 기자가 소개한 자료들을 보니 과거와 비교해 그야말로 상전벽해라는 생각이 든다.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며 사의를 표했다.

 

로창현 대표는 앞서 22일 원코리아 한얼아카데미 주최로 LA 첫 강연을 한 바 있으며 1일엔 ‘내일을 여는 사람들’이 주최하는 LA 3차 강연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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