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성서박물관 전시회 오프닝에 많은 관람객 참여, 작품 설명 및 감상 기회 … 7월 31일까지 전시, 2019년 본 전시회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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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종근 교수의 ‘Voice’ 전시회 오프닝 리셉션 행사가 지난 16일(일) 오후 3시에 달라스 성서박물관(The Museum of Biblical Art)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지난 5월 20일부터 오는 7월 31일까지 전시되는 주 교수 작품들에 대한 공식 오프닝 리셉션은 주류 사회와 한인사회에서 많은 관람객 및 하객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특히 주 교수의 스승과 멘토였던 인물들도 많이 방문해 축하와 격려를 전했다. 

한인 화가로서 성서박물관의 인정을 받아 작품을 전시하는 영광스러운 자리여서 한인들의 참석이 많았고, 또한 축하와 작품 감상의 발걸음이 줄을 이었다. 

이번 전시회는 주 교수 작품의 신앙적, 체험적 미술세계에 대해 감동받은 박물관 측의 주선으로 오는 2019년에 정식으로 대형 전시회를 갖기 전, 일종의 프리미어 전시회로 열리고 있다. 

주 교수의 소규모 작품들 60여점을 통해 본격적인 전시회에 나올 작품들의 세계를 미리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것. 

이번 전시회 작품들은 주 교수의 신앙적 순례자의 여정을 색과 형상으로 그려낸 추상화로, Voice라는 대주제 하에서 Go, Ditto, Builder’s Mind 등의 연작이 전시됐다. 

주 교수는 이날 인사말에서 “오늘 함께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전한 뒤, 전시회를 갖게 된 배경과 작품 세계에 대한 설명을 전했다. 또한 질의응답의 기회를 통해 전시된 작품에 대한 이해를 도와줄 설명도 곁들였다. 

주 교수는 작품 전시회가 결정된 후 기존 소장 그림 대신 새롭게 그린 작품들을 선보이기 위해 단기간에 영감을 받아 그려낸 정황에 대해 설명했고, 신앙이 담긴 작품들을 통해 차세대들에게 삶과 신앙의 이정표를 제시하는 결과가 있길 기대한다는 희망을 전했다. 

작품 내용에 대한 설명에서 정원사에 대해 “내 초창기 작품에서부터 씨앗이 주제였고, 이민자로서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이곳 땅에 뿌리내리고 열매맺는 신앙의 길을 걷는, 정원사의 이미지를 구현했다”고 밝혔다. 

특히 자신의 미술 세계의 전환점을 이룬 사건에 대해 설명했다. 당시 아름답게 그림을 그려야한다는 생각으로 열정적으로 그림을 그리던 그에게 한 은사 교수가 지적해준 “화가는 자신이 믿는 바를 그려야 한다”는 말에 충격을 받아,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해 그린 그림이 아니라 내면의 진실과 목소리를 그려내기로 결심을 했다는 것. 

그 뒤로 더욱 신앙적이며 영혼의 감동으로 그려낸 그림들이 나오기 시작했고, 이번 성서박물관의 작품들의 그를 대변해 준다는 설명이었다. 

색깔 사용에 대한 설명도 있었다. 색에 숨겨진 언어(코드)가 있는데, ‘화이트’의 경우 신의 은혜를 의미하고 ‘블루’는 바다, 하늘, 희망, ‘레드’는 그리스도의 보혈, 에너지, 심장, ‘그린’은 자연, 파워 오브 라이프, ‘옐로우’는 라이프 등을 의미한다는 설명이었다. 

주 교수는 작품의 주제가 “개인의 기도, 명상, 고백, 선언을 형상화한 것”이라며 전시회 관련 모든 일이 “하나님의 명령인 ‘Go’에 의해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전시회 코디네이터인 제이미 와이스브로드(Jamie Pink Weisbrod) 씨는 “개념과 메시지가 있는 주 교수 작품 전시회를 가진데 대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성서박물관에서 5년째 일하고 있는 그녀는 “주 교수 수업을 들었던 장본인으로서 그의 작품을 꼭 이곳에 전시하길 원해서 주선했다”며 신앙적 깊이가 담긴 주 교수 작품들에 대한 감탄을 전했다. 

특히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달라스 명소인 성서박물관을 매달 5천명의 관람객이 찾는 ‘숨은 진주’라고 표현한 그녀는 주 교수 작품들 전시가 박물관 취지와 걸맞다고 전하며, 2019년 예정된 주 교수 작품 본 전시회에 대한 기대도 크다고 밝혔다. 

이날 오프닝 리셉션에 함께한 주 교수의 은사이자 동료인 단 테일러(Don Taylor) 브룩헤이븐대 미대 교수도 축하와 감동을 전했다. 

특히 주 교수 작품이 “체험적 목소리를 담아 보는 이들에게 울림을 준다”며 격찬을 했다. 

주종근 교수 ‘Voice’ 작품 전시회는 7월 31일까지 열린다.  기사=준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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