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한인체육회 2017년 정기총회 개최, 황철현 제16대 회장 선출 … 황 회장 “시대 변화에 따른 세대교체”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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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덕환(좌) 전 회장이 황철현 신임 회장에게 협회기를 이양하고 있다.

 

향후 2년간 달라스 한인체육회(이하 체육회)를 이끌어갈 수장으로 황철현 제16대 회장이 선출됐다.

체육회는 지난 15일(금) 오후 6시 30분 영동회관에서 열린 2017년 정기총회에서 황철현 회장을 제16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제16대 체육회장 선거에 단독 입후보한 황 회장은 이날 정기총회에서 인준을 받아 앞으로 2년간 체육회를 이끌게 됐다.

황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체육회의 비전을 제시했다. 황 회장은 “앞으로 체육회를 체육인들만의 체육회가 아닌, 동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생활체육 중심의 단체로 이끌겠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종목별 협회 조직을 강화하고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황 회장은 체육회에 한인 교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각 교회마다 관계자를 선정해 체육회 이사로 영입하겠다고 밝혔다. 황 회장은 또 달라스에 유입되고 있는 크고 작은 한인 기업들과도 연계해 생활체육 활성화를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황 회장은 체육회가 1세대와 2세대를 연결하는 교두보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회장은 “시대의 변화에 따라 체육회도 세대교체가 잘 이뤄져야 할 시기라는 것을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며 “각 종목별 협회에서도 차세대 선수를 발굴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 회장은 시애틀에서 열리는 제20회 미주체전에서도 우승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황 회장은 “달라스는 제19회 미주체전에서 역사에 기리 남을 흔적을 남겼다”며 “이제는 홈이 아닌 개최지 시애틀에서 우승을 함으로써 진정한 우승 도시로 체육회 역사 속에 우리 세대의 영광이 빛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피력했다.

황 회장은 “동포사회에 실망을 안기지 않는 체육회가 되고, 달라스의 가파른 성장에 걸맞는 체육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모든 분들이 응원해준다면 차세대에게 자연스럽게 넘겨줄 수 있는 체육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장덕환 전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지난 6년간 체육회 임원진과 각 종목별 협회장들이 수고를 많이 했다”고 운을 떼고 “특히 제19회 달라스 미주체전은 모두가 똘똘 뭉쳐 일궈낸 쾌거였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그러면서 “교회를 비롯해 한인 기업 및 동포들의 성원과 관심이 없었다면 달라스 미주체전을 성공적으로 치를 수 없었을 것”이라며 “앞으로 모두가 황철현 회장을 도와 더욱 발전하는 체육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정교모 초대 체육회장, 박부연 전 체육회장, 유석찬 달라스 한인회장이 축사를 했다. 정교모 회장은 “36년전 장덕환 회장과 함께 달라스 한인체육회를 발족시켰다”며 “지금까지 다들 잘 해왔고, 앞으로도 황철현 회장을 중심으로 모든 체육인들이 수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제16대 회장 선출 및 인준에 앞서 2017년 회계결산 및 사업보고가 있었다. 사업보고에서 김성한 부회장은 지난 6월 16일(금)부터 18일(일)까지 열린 제19회 달라스 미주체전에 전국 29개 지역과 한국 울릉군 등에서 3,000여 명의 선수들과 각 지역 체육회 관계자 및 대회 진행요원 등 총 6,000여 명의 인원이 참석해 대회 역사상 최대규모로 치러졌다고 보고했다.

김정숙 재정위원은 회계보고를 통해 2017년 체육회 총 수입이 23만 8,996.73 달러였고 총 지출이 23만 7,640.94 달러였다고 보고했다. 감사를 맡은 박운서 CPA는 회계보고에 하자가 없다고 밝혔다.

체육회는 제19회 미주체전을 개최하는 데 수고한 24명의 체육회 임원 및 종목별 협회장들에게 감사패를 수였다. 사격협회 프랭크 리 회장과 우수민 자원봉사자가 대표로 감사패를 받았다.

 

토니 채 기자 press@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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