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기 마이애미민주평통 정기회의서 방안 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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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4시 30분 올랜도아메라시아뱅크에서 열린 제19기 민주평통마이애미협의회 시무식 및 정기회의에서 자문위원들이 기념촬영에 나선 모습. ⓒ 코리아위클리
 

(올랜도=코리아위클리) 김명곤 기자 = 지난해 11월 12일 출범한 제19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마이애미협의회(회장 장익군, 이하 평통)가 18일 오후 4시30분 올랜도 유라시아뱅크 별실에서 시무식 및 1분기 정기회의를 가졌다.

강지니 총괄간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약식 국민의례, 장익군 회장의 인사말에 이어 지난 출범식 당시 위임장을 전달받지 못한 3명의 위원들(이정표, 박중구, 정지연)에게 위임장 전달되었고, 대통령 신년사와 정책자료 등이 소개되었다.

이날 시무식에서 장 회장은 남북문제와 관련하여 “잘 풀릴 것으로 기대했던 북미, 남북관계가 진퇴양난의 위기에 빠져있다”며 “모두가 지혜를 모으며 해결의 계기가 주어지도록 기도하는 마음을 갖자”고 말했다.

장 회장은 ‘강한 안보 속 국제협력’이라는 전반적인 한반도 정책 방향을 언급한데 이어 DMZ평화지구 지정, 유해공동발굴, 판문점공동경비구역 비무장화,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설치 등 지난 2108년부터 진행되어온 남북 유화무드를 리뷰하고 ‘경제협력이 평화로 이어지게 한다’는 문재인 정부의 ‘평화경제’ 정책을 간략하게 소개했다.

행사 후반부는 10년마다 시행되는 미국의 인구센서스와 4월 15일에 시행되는 본국의 총선 참여 방안을 놓고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우선 미국인구센서스 참여 방안으로 파트 타임 혹은 풀타임으로 센서스 조사요원으로 참여하는 방안, 각 교회와 한인마트 등에 한글 전단(Flyer) 돌리기, 신문광고, 교회방문 및 지역 교회연합회장과의 미팅 등을 논의하고, 지역별 담당자(탬파: 김온직, 마이애미: 이은주, 올랜도: 김종필, 잭슨빌: 박중구)를 두고 이를 2월말까지 적극 추진하여 보고하기로 했다.

김영출 위원은 “플로리다 아시안 인구가 45만명 정도인데, 인구센서스에 많이 참여해야 (아시안계를 위해) 많은 예산이 반영된다”며 한인단체들이 동포들의 참여를 위해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평통은 한국 총선 참여 역시 인구센서스 참여 방안과 맞물려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같은 방식으로 참여도 제고에 힘쓰기로 했다.

작년 출범식 후 가진 첫 전체 모임인 시무식에는 탬파 지역 위원들이 대거 참여했으나, 마이애미, 올랜도, 잭슨빌 지역 등 여타 지역은 소수가 참여해 다소 썰렁한 분위기를 이루었다. 준비된 50인분의 만찬도 태반이 남아돌았다.

전체 44명의 평통위원(단톡방 참여 위원 39명) 가운데 21명이 참석한 이날 모임에 만 18세 대학생 위원인 정지연 양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장 회장은 “전 세계 위원들 가운데 최연소일 것”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장 회장은 ‘분기별 행정지원비와 회비 등 1만불의 잔고에 대한 자세한 내역은 다음 회의때 보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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