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각사 등 불자들 떡국 먹으며 정담

 

 

Newsroh=민지영기자 newsrohny@gmail.com

 

 

20180211_134131(0).jpg

 

 

민족의 최대명절 설날을 앞두고 11일 뉴욕 일원의 한국사찰에서 설날 특별법회와 합동차례(合同茶禮)가 봉행됐다.

 

미동부에서 가장 오래된 한국사찰 원각사(주지 지광스님)에서는 주지 지광스님과 선명스님, 200여명의 불자들이 예불을 드리고 합동 차례에 참여했다. 불자들은 이날 정성껏 준비한 차례상 앞에서 선망 부모와 조상에게 차를 올리며 음덕을 기렸다. 설날은 2월 16일이지만 이날이 평일이어서 전주 법회일에 차례를 올리게 됐다.

 

 

20180211_133246.jpg

 

 

이날 지광스님은 불교 최초의 경전 ‘숫타니파타’에서 ‘밭가는 사람’과 ‘대장장이 춘다’ 편에 나타난 부처님의 말씀을 불자들에게 알기 쉬운 비유를 통해 설법을 했다.

 

지난 4일 입재한 입춘(立春) 기도를 이날 회향한 원각사는 18일부터 25일까지 정초기도를 봉행한다.

 

지광스님은 “나 자신을 향해 닦는 기도는 내면의 갈등을 정화하는 수행이며, 나의 가족과 모든 사람들의 행복을 위해 기도하는 일은 외연(外緣)의 장애를 없애는 수행이다”라며 “무술년 한 해의 안녕을 발원(發願)하고, 모든 이의 평화로운 삶을 기원하는 정초기도에 불자들의 많은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20180211_130218.jpg

 

 

합동 차례에 앞서 원각사 감로연 합창단(지휘 박소림)은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등 두곡을 음성공양해 큰 박수를 받았다.

 

 

20180211_131727.jpg

 

 

불자들은 법회 후 각종 나물과 떡국을 곁들인 점심 공양을 함께 하며 덕담(德談)을 나누었다.

 

 

글로벌웹진 NEWSROH www.newsroh.com

 

 

<꼬리뉴스>

 

“8가지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 새해 되기를” (2018.1.9.)

뉴욕원각사 첫 법회 새해발원문

 

http://newsroh.com/bbs/board.php?bo_table=m0604&wr_id=7033

 

  • |
  1. 20180211_134131(0).jpg (File Size:127.5KB/Download:22)
  2. 20180211_130218.jpg (File Size:125.6KB/Download:18)
  3. 20180211_133246.jpg (File Size:119.1KB/Download:21)
  4. 20180211_131727.jpg (File Size:133.4KB/Download:21)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3569 미국 '신승렬호 연합회' 출범… "디즈니 한국관, 탬파 영사관 출장소 추진하겠다" file 코리아위클리.. 23.10.02.
3568 미국 추석 팡파레, 올랜도노인복지센터에서 먼저 울렸다 file 코리아위클리.. 23.10.02.
3567 미국 나란히 미 해군사관생도 된 올랜도 한인 가정 형제 file 옥자 23.09.16.
3566 미국 플로리다한인회연합회 갈등 끝에 '한 지붕 두 가족' file 옥자 23.09.16.
3565 미국 중앙플로리다 초대 한인회장, 100세 생일잔치상 받았다 file 옥자 23.09.16.
3564 미국 올랜도한미여성회, 발족 후 첫 모임 갖고 도약 다짐 file 옥자 23.09.16.
3563 미국 플로리다한인회연합회 선관위, 장익군 단독 회장 후보로 결정 file 코리아위클리.. 23.08.21.
3562 미국 "모두 함께 힘 모으는 연대 정신이 중요" file 코리아위클리.. 23.08.21.
3561 미국 플로리다 국제선/사랑방, 한국전참전용사 보은 행사 성료 file 옥자 23.08.04.
3560 미국 플로리다한인회연합회선관위 36대 회장선거 세칙 등 논의 file 코리아위클리.. 23.07.16.
3559 미국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 제52대 회장단 출범 file 코리아위클리.. 23.07.16.
3558 미국 코리안 페스티벌 대박 조짐 “5만명 오는 축제 만들겠다" file 뉴스앤포스트 23.07.14.
3557 미국 "사나 죽으나 장점 많은 리빙 트러스트, 외부공개도 안돼" file 코리아위클리.. 23.07.09.
3556 미국 플로리다 다문화/사랑방, 5월 가정의 달 기념 행사 file 코리아위클리.. 23.07.02.
3555 미국 악어에게 물린 13살 소년, 단호한 행동덕분에 죽음 면했다... 라이프프라자 23.06.28.
3554 미국 미국, 중국과의 군사적 접촉 회복 방법 찾아... 라이프프라자 23.06.28.
3553 미국 지역 한국학교 개교 30주년 행사에 출렁인 감동 file 코리아위클리.. 23.05.25.
3552 미국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이경철 총회장 취임 file YTN_애틀란타 23.05.23.
3551 캐나다 몬트리올 한인학교 – 2023년 봄 “효율적인 한국어 수업을 위한 교사의 역할”을 주제로 교내 교사연수 개최 file Hancatimes 23.05.13.
3550 캐나다 한국어 학습자들을 위한 K-Culture Field Trip to Korea file Hancatimes 23.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