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룩 무글 “조지아주 자유무역지구 있어…주 대 주 교역도 가능”
뉴포커런트 제2회, 11월 중간선거 전망-관세전쟁 문제-북한문제 다뤄


 

트럼프 행정부가 관세를 부과하겠다면서 보호무역주의 정책을 펼치는 것에 우려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는 반면 관세전쟁을 피할 길이 조지아주에 있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조지아주에는 이미 자유무역지구가 설정되어 있어서 관세부담이 없는 교역장이 있고, 주 경제개발부가 직접 해외에 나가 투자를 유치해 오는 과정에서 국가-대-국가가 아닌 ‘주-대-주’ 교역을 이끌고 있기 때문에 관세전쟁을 피해갈 수 있다는 것이다.

 

민주당계 공공정책 컨설팅업체인 MS글로벌 파트너스의 파룩 무글 파트너 매니저는 뉴스앤포스트의 시사 프로그램 ‘뉴포 커런트(NewPo Current)’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관세 문제와 11월 중간선거 및 북한 문제를 다룬 [뉴포커런트 제2회] 영상
 

무글은 “많은 사람들이 우리가 조지아에 자유무역지구를 가지고 있다는 걸 깨닫지 못하고 있다”며 “조사해봤는데 사반나와 애틀랜타에 자유무역지구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어떤 나라는 연방의 법규를 우회해서 지역 대 지역(Province to State)으로 직접 교류하고 있다”며 “조지아주는 여러 나라에 사무실을 두고 있고, 실제로 얼마전 중국 대표단이 조지아를 방문했고 조지아 대표단 역시 중국을 방문했다”고 소개했다.

 

무글은 “이런 것이 관세 문제를 잠재울 수 있는 하나의 길이 되어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중국의 성(Province)들은 자체교역권을 가지고 있어서 중앙당의 지침과 달리 독자적인 교역을 추진할 수 있다. 조지아주 역시 자유무역지구를 활용해 연방법이 정한 관세를 부과하지 않고 교역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거나 세제혜택을 통해 관세 부담을 상쇄하는 것이 가능할 수 있다.

 

반면 공화당계 싱크탱크인 조지아 공공정책 재단의 베니타 도드 부회장은 “관세전쟁은 포커게임 양상을 보이는 것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도드는 “(강경했던) 유럽연맹이 관세문제와 관련해 협상을 하겠다고 나왔고, 대통령 선거에선 강하게 반 트럼프 성향이었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도 당선 이후에는 협상하겠다고 나왔다”면서 “관세문제는 누가 먼저 패를 내려놓느냐로 성패가 갈리는 포커게임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그녀는 “미국은 엄청난 구매력을 가진 나라이기 때문에 그만한 보상을 요구하는 것”이라며 “보수측도 관세를 부과하는 걸 좋아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뉴포커런트는 이날 방송분에서 11월 중간선거에서 조지아주가 전국적인 관심을 받는 뜨거운 격전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무글은 “2년전 힐러리 클린턴과 도널드 트럼프의 대통령 선거를 방불케할 것”이라며 “실제 역대 대통령들과 대통령 후보들이 대거 조지아를 방문해 주지사 선거 유세전에 합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도드는 “조지아주는 스테이시 아브람스 같은 급진적인 진보주의자를 주지사로 맞이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주장했고, 무글은 “누가 주지사가 되든 조지아주를 바로 이끌어나가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진보다 보수다의 게임이라기 보다는 구체적인 정책에 승부수가 갈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뉴스앤포스트는 매월 한 차례 공화-민주당계 논객인 두 패널을 통해 조지아주의 주요 현안 과제들을 이민자들의 시각에서 점검하고 토론하는 ‘뉴포초대석’을 제작하고 있다. 도드씨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이며, 무글씨는 파키스탄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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