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방문 잦고 연례 벚꽃축제 열리는 '블랙번 메인공원'으로

(애틀랜타=코리아위클리) 박윤숙 기자 = 지난 6월 30일 조지아주 브룩헤이븐시 소재 공원에서 제막한 평화의 소녀상이 더 넓고 시민 왕래가 잦은 장소로 이전한다.

지역 한인 매체들에 따르면 애틀랜타 소녀상 건립위원회(회장 김백규)는 5일 평화의 소녀상을 현 위치인 브룩헤이븐 시립공원(블랙번2)에서 메인 공원인 블랙번1 공원으로 옮길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소녀상이 위치한 블랙번2 공원은 3에이커 부지에 산책로만 있다. 반면 블랙번1 공원은 51 에이커 크기의 넓은 공원으로 운동시설과 피크닉 구역, 산책로 등이 있어 지역의 각종 행사가 펼쳐지는 곳으로 매년 수 만명이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해마다 봄이면 브룩헤이븐시가 주최하는 행사들 중 가장 큰 규모이자 일본 축제로 인식되는 벚꽃 축제가 열린다.

존 언스트 시장은 "시의회가 위안부의 비극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게 됐고, 이에 따라 평화의 소녀상이 좀 더 주요 장소에 위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더 많은 사람들이 역사에 대해 배우고 성매매, 인신매매에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브룩헤이븐 소녀상은 일본의 반대와 방해 공작에 이어 시노즈카 다카시 일본 애틀랜타 주재 총영사가 '위안부는 매춘부'라는 망언을 내뱉으면서 국내외의 관심을 끌었다.

브룩헤이븐 소녀상은 캘리포니아 주 글렌데일 시립공원과 미시간 주 사우스필드 한인문화회관에 이어 미국내 세 번째로 세워지는 평화의 소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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