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우호협회, 한국전 정전기념일에 전몰용사 추모 헌화식

 

조지아주 출신 한국전 참전전몰용사 740명의 희생을 기리고 생존 참전용사들에 감사를 표하는 행사가 27일(금) 오전 10시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열렸다.

 
 

한미우호협회(회장 박선근)가 21년째 주최하고 있는 이 행사는 올해 처음으로 한인회관에서 개최돼 참전용사와 가족 100여명이 성장한 한인사회의 현장을 체험했다.

 

박선근 회장은 북한이 미군 유해 55구를 송환한 것을 언급하면서 “트럼프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 김정은 위원장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에서 두번째로 가난했던 나라가 지금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었던 것은 참전용사들이 기초를 닦아 주었고 한국민들이 열심히 일한 결과”라면서 “수많은 나라를 지원했지만 한국처럼 감사하는 나라는 없다”고도 말했다.

 

행사에는 김영준 주 애틀랜타 총영사, 김일홍 해틀랜타한인회장, 래리 해리스 퇴역 대장, 빌리 브라운 퇴역 중장, 어번 럼프 한국전참전용사회 애틀랜타 지부 총무 등이 축사했고, 개리 블랙 조지아주 농무부 장관이 기조연설 했다.

 

폴 김 한미우호협회 이사가 참석한 참전용사들의 이름을 한 명씩 호명하자, 호프 존스크릭 유스 오케스트라 소속 학생들이 참전용사에게 꽃을 달아주고 포옹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고, 참석자들은 감동의 박수를 보냈다.

 

행사에서는 애틀랜타총영사관, 국제결혼여성회 조지아지부, 애틀랜타한인회, USO 조지아, 애틀랜타 로터리 클럽, 그린스빌 참전용사회, 롬 참전용사회, 한미우호협회 등이 추모화환을 헌화하는 엄숙한 시간도 가졌다.

 

한편 이날 연합장로교회는 게인스빌 참전용사회에 차편을 댔고, 은종국 전 한인회장 부부가 점심 식사를 제공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7월 27일을 ‘한국전 참전용사 정전기념일’로 선포하고 “참전용사들을 예우하고 이들에게 감사를 표할 적절한 기념식과 행사를 통해 이날을 엄수할 것을 국민에게 요청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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