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사이드갤러리 8.6~15

 

 

Newsroh=민지영기자 newsrhny@gmail.com

 

 

 

올 상반기 뉴욕에서 6개월간 ‘아트인 워크 플레이스’ 협업으로 전시를 한 서미라 작가가 이번엔 뉴저지에서 개인전을 갖는다.

 

서작가의 개인전 ‘Along the Way’는 8월 6일부터 15일까지 해켄색의 리버사이드 갤러리에서 펼쳐진다. 이번 전시엔 유화, 수채화, 드로잉으로 선정된 총 30여 점의 회화(繪畫)가 선보이게 돼 관심을 끈다.

 

 

a breanch of the Hudson River, 2017, conte, watercolor on hanji, 56x 95cm.jpg

a breanch of the Hudson River, 2017, conte, watercolor on hanji, 56x 95cm

 

 

전시를 기획한 현수정 큐레이터는 “서미라 작가가 상반기 전시 이후 좀더 깊이 있는 작품 세계를 보고싶다는 바램이 있었다”면서 “미 동부 지역에 소개하는 본격적인 전시를 만들고자 1990년 초기 작품인 ‘오누이(1993)’를 비롯해 아카이브 자료로 주요한 전시 포스터, 기념적인 대작인 ‘무극(20111)’, 최근 허드슨 강변과 뉴욕의 전경을 담은 작품을 포함했다”고 소개했다.

 

이번 전시는 지난 1월 비영리미술인 지원단체 알재단(AHL Foundation)과 뱅크오브호프가 공동으로 마련한 개인전 ‘Sensitivity’에 이어 두 번째 미국 전시다. ‘아트인워크플레이스’는 사무공간에 작품들을 장기간 전시함으로써 대중들이 미술작품에 보다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는 협업 전시이다.

 

 

Screen Shot 2018-06-30 at 11.40.22 AM.jpg

 

 

이번 전시의 타이틀 ‘Along the Way’는 25년 남짓 한 길을 걸어온 작가의 존재론적인 질문을 은유적(隱喩的)으로 담고 있다. 작가는 가는 길을 멈추고 자신을 돌아보며 다시 나아가야 할 길에 질문을 던지며, 관객들과 이것을 나누고자 한다. 오프닝 리셉션은 8월 8일(수)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열린다.

 

서 작가의 작품에 나타난 회화적 표현은 한마디로 주변의 자연 풍광(風光)과 그곳에 사는 사람들을 묘사하고 있다. 하지만 자연에 대한 그녀의 접근 방식은 단순히 자연을 사실적인 형태로 묘사하는 것이 아니라, 사물과 세상에 대한 정서적 이해, 자신이 느끼는 것에 대한 심리적 공감, 에너지 흐름 같은 것을 추구하고 있다.

 

현수정 큐레이터는 “미술의 진정성은 이상주의적 아름다움의 추구가 아니라 작가 자신의 삶과 밀접히 연결되어 있다. 1990년대 초반, 광주 미술계는 비민주적인 사회 현실에 저항하는 민중 미술 운동이 점차 전환의 국면에 있던 시기였다. 서미라 작가는 이러한 시대적 흐름을 인지하면서 작가로 첫발을 내딛었고, 거대담론보다는 자연에 대한 경험과 이웃에 대한 이야기로 인간애를 반영하는 작품 세계를 추구해 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 작가는 1967년 광주에서 태어나 전남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를 졸업 후, 전남대 대학원에서 논문, ‘80년대 민족미술운동에 있어서의 현실주의에 관한 연구’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광주 인재 미술관(1993, 1995), 광주 하나은행(1998), 서울 갤러리 라이트(2011)에서 개인전을 하였고 제13회 신세계미술제 대상 수상 전시, ‘강을 사유하다’를 광주 신세계갤러리 (2013)에서 열었다.

 

광주 시립미술관 북경 창작 스튜디오 레지던스 이후에는 서울 충정각에서 개인전으로 ‘북경 일기’ (2014)를 가졌다. 단체전으로는 1990년부터 98년까지 광주 전남 미술인공동체 ‘오월’ 거리전, 과천국립현대미술관에서 가진 ‘민중미술 15년전’(1997), ‘동학농민혁명100주년 기념전’(1997), 북경 창작 스튜디오 제6기 입주 작가전(2013), ‘북경 질주’, 광주시립미술관 상록 전시관 (2016) 등에 참여했다. 제12회 광주문화예술상 오지호 미술상 특별상을 받았다.

 

 

Screen Shot 2018-06-30 at 11.39.46 AM.jpg

 

 

* 서미라 개인전 ‘길을 따라 (Along the Way)’

 

큐레이터: 현수정

장소: 리버사이드갤러리(390 Hackensack Ave, Hackensack, NJ 07601)

기간: 8.6 - 8.15. 2018

오프닝: 2018. 8. 8. (수) 5: 00 – 7:00 pm

 

 

글로벌웹진 NEWSROH www.newsroh.com

 

 

<꼬리뉴스>

 

서미라작가 ‘뱅크오브호프’ 개인전 (2018.1.15.)

알재단‘아트인워크플레이스’ 6개월 전시

 

http://newsroh.com/bbs/board.php?bo_table=m0604&wr_id=7062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3530 미국 ‘풀뿌리 민주주의와 공공외교’ 정석 보여 준 미주민주참여포럼 file YTN_애틀란타 22.11.17.
3529 캐나다 메트로밴쿠버 자치시 통폐합 지지 여론 높아 file 밴쿠버중앙일.. 22.11.04.
3528 캐나다 순직 여경 장례식 부적절한 행동에 비난 받는 써리 시장 당선자 밴쿠버중앙일.. 22.11.04.
3527 캐나다 메트로밴쿠버 10월 주택거래 전년 대비 감소세 이어가 file 밴쿠버중앙일.. 22.11.04.
3526 미국 미국 뷰티업계 대표주자 '키스그룹', 내년 세계한상대회 후원 file 코리아위클리.. 22.09.26.
3525 미국 전라남도와 경상북도, 외국인에 비자특례 …”동포가족 대상 1년간 시범운영” file YTN_애틀란타 22.09.14.
3524 미국 “한미양국의 우정과 동맹은 더욱 강력해질 것” file YTN_애틀란타 22.09.01.
3523 미국 XFL 샌안토니오, 감독에 한국계 풋볼스타 하인즈 워드 영입 file YTN_애틀란타 22.09.01.
3522 미국 한국 전통 춤사위가 그린 ‘제주’ 그리고 ‘해녀’ file YTN_애틀란타 22.08.30.
3521 미국 한국 영화 '외계+인 1부', 플로리다 주요도시서 개봉 file 코리아위클리.. 22.08.29.
3520 미국 박정환 전 연합회장, 태권도 명예의전당 '평생공로상' 받아 file 코리아위클리.. 22.08.29.
3519 미국 문재인 전 대통령 “초당적인 한반도 평화 공공외교 활동 중요” file YTN_애틀란타 22.08.27.
3518 미국 [TexasN] 고공행진 미국 주택가격, 3년만에 하락세 들어서 file YTN_애틀란타 22.08.25.
3517 미국 "흙 다시 만져 보자, 바닷물도 춤을 춘" file 코리아위클리.. 22.08.22.
3516 미국 마이애미한인회선관위, 남정채 신임회장 추대 file 코리아위클리.. 22.08.22.
3515 미국 '세계한인의 날' 유공 재외동포 정부포상 후보자 공개검증 file 코리아위클리.. 22.08.07.
3514 미국 재외동포 어린이 한국어 그림일기 대회 공모 file 코리아위클리.. 22.07.10.
3513 미국 제1회 장애인 체육대회, ‘미니 선수단’ 애틀랜타 8위 코리아위클리.. 22.06.27.
3512 미국 노근리사건 희생자 및 유족, 명예회복 신청 받는다 file 코리아위클리.. 22.05.23.
3511 미국 "선조들의 성과, 2세들에게 잘 전달돼 열매 맺기를" file 코리아위클리.. 22.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