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J앤디김 극적 역전 가주 영김 당선

NJ한인타운 팰팍 첫 한인시장 쾌거

 

 

Newsroh=민지영기자 newsrohny@gmail.com

 

 

미연방하원의원에 사상 처음 한인 후보 두명이 탄생했다. 뉴저지 팰리세이즈팍에선 사상 첫 한인시장의 쾌거를 이뤘다.

 

4명의 한인 연방하원 후보가 도전한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간) 중간선거에서 캘리포니아의 영 김(공화당) 후보가 캘리포니아 39선거구에서 51.3%를 득표, 48.7%를 얻은 민주당의 길 시스네로스를 근소한 표차로 누르고 당선을 확정 지었다.

 

 

앤디 김 김 영.jpg

뉴저지 앤디 김 당선자와 캘리포니아 영 김 당선자

 

 

뉴저지 3선거구의 앤디 김(민주당) 후보는 당초 2,300여표 차로 탈락의 고배(苦杯)를 마신 것으로 일부 언론에 보도됐으나 우편 투표를 개표한 결과, 7일 새벽 현재 14만8580표로 공화당의 톰 맥아더 후보(14만5959표)를 2621표 차로 제친 것으로 나타났다.

 

상대 후보가 재검표를 요청할 가능성이 있지만 일단 유리한 고지를 점한 셈이다. 한국계 미국인이 미 연방의회에 진출하는 건 1998년 김창준 전 의원이 물러난 이후 20년만이고 두명이 당선되는 것은 사상 처음으로 한인 이민사에 새로운 이정표(里程標)가 될 전망이다.

 

뉴저지 3선거구는 서부 벌링턴 카운티와 동부 오션 카운티로 나뉘어 있다. 오션 카운티에선 맥아더가 6대3 상황으로 앞섰지만 꾸준히 격차를 좁혔다. 막판 앤디 김 지지세가 강한 벌링턴 카운티의 개표함이 열리면서 극적인 역전을 하게 되었다.

 

앤디 김은 오바마 행정부에서 중동 전문 국가안보보좌관으로 일한 경력이 있으며 오바마 전 대통령의 지지를 적극 활용했다. 부모님이 한국에서 뉴저지로 이주한 이민자 가정에서 자란 2세다. 그는 소아마비를 앓은 아버지와 함께 살아온 경험을 전함 의료서비스를 누릴 보편적 권리를 지지해왔다.

 

한편 공화당 후보로 펜실베이니아 5선거구에 출마한 펄 김과 버지니아 8선거구에 출마한 토머스 오는 각각 선거구에서 35.0%와 23.7% 득표에 그쳐 연방하원 입성(入城)에 실패했다.

 

미동부의 대표적인 한인타운 뉴저지 팰리세이즈팍에선 시 창설 118년 역사상 처음으로 한인 시장이 탄생하는 경사(慶事)를 맞았다.

 

크리스 정 민주당 후보는 이날 2271표를 기록, 하워드 도노반 공화당 후보(826표), 앤소니 샘보그나 무소속 후보(156표) 등을 압도적인 차이로 꺾고 팰팍 시장에 당선됐다.

 

크리스 정 당선자는 “압도적인 표차로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은 한인 유권자의 전폭적인 지지 때문”이라며 “한인 주민들의 풀뿌리 유권자 활동이 있었기에 시장 당선의 꿈을 이룰 수 있었다. 주민들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는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뉴저지주 시의원 선거에 도전했던 한인 후보들은 대거 당선됐다.

 

팰팍 시의원 선거에서 이종철, 폴 김 민주당 후보가 각각 1942표와 2069표를 획득해 김재연 공화당 후보(1112표) 등을 눌렀다.

 

또 잉글우드클립스에서는 민주당 소속 지미 송 후보가 러닝메이트인 데브라 사바리 후보와 동반 승리했다. 하지만 재선에 도전한 공화당 소속 박명근 후보는 낙선했다.

 

릿지필드 데니스 심 시의원은 3선에, 재니 정 클로스터 시의원도 재선에 각각 성공했다. 레오니아의 벤자민 최, 듀몬트의 지미 채, 오라델 미리암 유 후보도 시의원 당선의 기쁨을 안았다. 팰팍 교육위원 선거에서는 민은영, 이현진, 티모시 양 등 세명의 한인 후보가 승리했다.

 

또 한인사회의 대리전으로 관심을 모았던 주상원 11선거구에서는 존 리우 민주당 후보가 전체 54%를 득표해 20% 득표에 그친 토니 아벨라 독립당 후보를 꺾고 당선됐다. 뉴욕시 최초의 아시안 시의원과 감사원장을 역임했던 리우 당선자는 뉴욕주 최초의 아시안 주상원의 세 번째 기록을 세우게 됐다.

 

주하원 40선거구에서는 유일한 한인정치인 론 김 의원이 87%의 득표율로 기록, 4선 달성의 휘파람을 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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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애틀래타한인포럼 ‘美중간선거’ 주제 눈길 (2018.10.5.)

이명동박사‘더 파인더’..한인사회 길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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