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_img1_1574711456.jpg

 

문) 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회(이하 평통) 출범을 축하합니다. 출범식은 어떻게 진행되었는지요? 현지 분위기는 어떤가요? 그리고 평통 조직 간단히 설명해주세요.

답) 평통 의원으로는 밴쿠버 40여명, 에드먼튼 9명, 캘거리 4명, SK주 1명이 참석했으며 정병연 밴쿠버 총영사, 노덕환 미주부의장, 강석희 자문위원지원국장 등 귀빈을 포함해 모든 신임 위원들이 평화통일을 위한 정부의 노력을 서부캐나다 사회에 널리 알리는 민간외교인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을 다짐하는 뜻 깊은 행사였습니다.
평통은 대통령을 의장으로 국내 228 시.국.구와 해외 43개 지역(124개국) 등 총 271개의 지역협의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에드먼튼 분회는 캘거리, SK주, 빅토리아와 함께 미주지역 밴쿠버협의회(캐나다 서부지역 총 72명)에 속해 있습니다.

문) 통상 에드먼튼은 7명이 임명되었는데 올해는 10명입니다. 위원 수가 늘어난 건가요? 선발은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까?

답) 기존에는 한인회를 중심으로 노인회, 여성회 등 한인단체의 추천으로 6-7명의 위원들이 임명되었습니다. 올해는 '국민참여공모제'와 평화활동단체 추천을 통해 에드먼튼에서 다수의 위원들이 추가 임명되었습니다. 특히 올해에는 여성위원을 40% 이상 선발하고 45세 이하 차세대 위원을 30% 이상 선발한다는 본부의 방침이 있었습니다. 밴쿠버협의회는 여성위원 43%, 차세대 위원 34%로 다른 지역에 비해 여성위원과 차세대 비중이 강화되었습니다.

문) 평통이 그 동안 평화통일이 뭔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자리 나눠 먹기 식으로 나눠 먹어 이번에도 말이 많았던 걸로 압니다. 물론 에드먼튼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해외평통 대부분이 그렇겠지만요. 위원을 한인회 몇 명, 여성회 몇 명, 노인회 몇 명 이런 식으로 나눠먹기 하며 서로 많이 차지하겠다고 싸움도 했다는데 앞으로는 최소한 평화통일이 뭔지는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위원 선발 방식을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바꿀 복안이 있습니까?

답) 앞으로는 한인단체 추천의 비중을 줄이고, 평화통일의 열망을 실천하는 활동가와 그 분야에 높은 관심을 지닌 인재들을 기존 위원들의 심사를 통해 발굴하여 추천하는 비중을 높여나가도록 건의할 계획입니다.

문) 평통은 활동을 어떻게 하나요? 활동에 소요되는 비용 충당은 어떻게 하고 평화통일을 위한 활동 계획이 있나요? 가령 세미나를 연다거나 강연회를 연다거나 북한의 실정을 소개한다던가 그런 일들 말이죠.

답) 영사관이 있는 대도시 지역은 각 지역별 사업계획서 상에 있는 행사에 대해서는 본부에서 50%의 지원을 해 주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에드먼튼이나 캘거리와 같이 원격지에 있는 분회의 경우는 별도 지원을 받지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위원들로부터 자발적으로 거둔 회비와 찬조금을 통해 행사를 할 수 밖에 없죠. 타 단체로부터의 지원이 절실합니다만 큰 기대는 하지 않습니다. 평화통일에 의 열망을 가진 교민들의 적극적인 후원과 참여를 절실히 기대하고 있습니다.

문) 위와 비슷한 질문이 되겠는데 멸공통일, 북진통일 부르짖는 사람들, 아직도 빨갱이 운운하는 사람들이 위원에 위촉되는 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자질 문제라고 할 수 있는데 본인이 알아서 사퇴하던가 지원을 하지 않으면 되겠지만 인선과정에서 걸러낼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까?

답) 이번 19기부터는 대부분의 지역이 평화통일을 지향하는 인사들로 지도부가 구성이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앞으로는 기존 한인단체들로부터 추천 받은 후보들에 대해서는 각 지역 평통기구에서 일차 검증을 거친 후 최종 후보로 추천하는 절차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문) 위원 임기는 2년인데요 임기 내에 꼭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2년 후에는 좀 더 나아지고 발전하는 평통이 되기를 바라면서요.

답) 원하기는 2년 내에 평화통일이 완수되어 이번 19기 평통이 마지막 평통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마지 않습니다. 하지만 불가능을 알기에 당장 평화통일이 이루어지지는 못하더라도, 해외동포와 북한주민들의 활발한 인적 교류의 기틀을 마련하여 평화통일의 초석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으면 합니다.
특별히 서울에서 개최되던 미주지역회의를 평양 또는 개성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건의할 예정입니다.
지역활동과 관련해서는 ‘평화통일 오케스트라 연주회’를 계획하고 이를 밴쿠버협의회에 건의했습니다. 캘거리 한인오케스트라, 밴쿠버 한인오케스트라와 함께 에드먼튼 세종오케스트라가 동시 협연을 하고 이를 TV생중계함으로써 평화통일에 대한 캐네디언들의 관심을 고취시키고 이를 통해 공공외교를 실현하는데 기여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오충근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3530 미국 ‘풀뿌리 민주주의와 공공외교’ 정석 보여 준 미주민주참여포럼 file YTN_애틀란타 22.11.17.
3529 캐나다 메트로밴쿠버 자치시 통폐합 지지 여론 높아 file 밴쿠버중앙일.. 22.11.04.
3528 캐나다 순직 여경 장례식 부적절한 행동에 비난 받는 써리 시장 당선자 밴쿠버중앙일.. 22.11.04.
3527 캐나다 메트로밴쿠버 10월 주택거래 전년 대비 감소세 이어가 file 밴쿠버중앙일.. 22.11.04.
3526 미국 미국 뷰티업계 대표주자 '키스그룹', 내년 세계한상대회 후원 file 코리아위클리.. 22.09.26.
3525 미국 전라남도와 경상북도, 외국인에 비자특례 …”동포가족 대상 1년간 시범운영” file YTN_애틀란타 22.09.14.
3524 미국 “한미양국의 우정과 동맹은 더욱 강력해질 것” file YTN_애틀란타 22.09.01.
3523 미국 XFL 샌안토니오, 감독에 한국계 풋볼스타 하인즈 워드 영입 file YTN_애틀란타 22.09.01.
3522 미국 한국 전통 춤사위가 그린 ‘제주’ 그리고 ‘해녀’ file YTN_애틀란타 22.08.30.
3521 미국 한국 영화 '외계+인 1부', 플로리다 주요도시서 개봉 file 코리아위클리.. 22.08.29.
3520 미국 박정환 전 연합회장, 태권도 명예의전당 '평생공로상' 받아 file 코리아위클리.. 22.08.29.
3519 미국 문재인 전 대통령 “초당적인 한반도 평화 공공외교 활동 중요” file YTN_애틀란타 22.08.27.
3518 미국 [TexasN] 고공행진 미국 주택가격, 3년만에 하락세 들어서 file YTN_애틀란타 22.08.25.
3517 미국 "흙 다시 만져 보자, 바닷물도 춤을 춘" file 코리아위클리.. 22.08.22.
3516 미국 마이애미한인회선관위, 남정채 신임회장 추대 file 코리아위클리.. 22.08.22.
3515 미국 '세계한인의 날' 유공 재외동포 정부포상 후보자 공개검증 file 코리아위클리.. 22.08.07.
3514 미국 재외동포 어린이 한국어 그림일기 대회 공모 file 코리아위클리.. 22.07.10.
3513 미국 제1회 장애인 체육대회, ‘미니 선수단’ 애틀랜타 8위 코리아위클리.. 22.06.27.
3512 미국 노근리사건 희생자 및 유족, 명예회복 신청 받는다 file 코리아위클리.. 22.05.23.
3511 미국 "선조들의 성과, 2세들에게 잘 전달돼 열매 맺기를" file 코리아위클리.. 22.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