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연합회 달라스 지부, 70여명에게 시민권 신청서 작성 도와 … 서류부터 전문가 검토까지 3단계로

 

ba2b4ae3a4d4bf656d83a2433413a831_9LxRossC.jpg

한미연합회 달라스 지부(The Korean American Coalition DFW Chapter 회장 전영주, 이하 한미연합회)가 진행하는 시민권 신청 무료 봉사가 지난 6일(토) 뉴스코리아 강당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 70여명 한인들 시민권 신청서 완성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8시간 동안 열린 이번 행사에는 예약자 60명을 포함해 당일 방문자 10여 명까지 총 70여명 이상의 한인들이 참가해 미국 시민권 신청서를 완성했다.

행사는 사전예약제를 적용해 상담시간을 공지해 혼잡이나 오랜 대기시간 없이 물흐르듯이 원할한 진행을 보였다. 

1인당 40-50분씩에 걸쳐 상담부터 서류작성, 법률 전문가 검토 후 서류패키지까지 3차례의 과정으로 나눠 진행됐다. 

시민권 신청서 작성을 위해 일반 변호사의 도움을 받을 경우, 약 500달러 이상의 수임료를 지불해야 하기에 그간 경제적으로 사정이좋지 못한 한인동포들의 경우 엄두를 내지 못한 것도 사실이다.

한미연합회는 한인 동포들의 시민권 신청서 작성을 도움으로 직접적으로는 동포들에게 경제적 이득을 주고, 많은 한인들이 시민권을 획득할 수 있도록 장려하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궁극적으로는 한인들의 정치력을 신장한다는 취지를 가지고 지속적으로 한인들을 돕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여러 노하우와 경험으로 무선인터넷(WiFi)과 프린터 등 세밀한 면에 있어서도 만전을 기해 원할하고 짜임새있게 진행됐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고등학생을 비롯해 대학생, 직장인, 한미연합회 회원과 가족 등 한인뿐 아니라 주류 미국인들까지 20명 이상이 자원해 참여했으며 전영주 회장ㆍ데이빗 스미스 변호사ㆍSoo Nam 변호사 등도 변함없이 참여해 봉사했다. 

◎ 시민으로서의 권리행사로 한인 정치력을 키워야 

전영주 회장은 인터뷰를 통해 “행사를 준비하고 진행을 도와준 모든 회원과 봉사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봉사자들의 이런 열정과 헌신이 있었기에 한미연합회가 존재하고 있고, 이렇게 좋은 취지의 행사도 개최할 수 있었다”고  감사를 전했다.

이어 “미국에서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이 나라의 주인으로 시민으로서 혜택과 함께 권리를 누리는 것이 중요하다. 사업이나 직장을 잘 얻는 것도 중요하나 ‘투표’에 참여하는 것은 우리 한인 차세대를 키우는 진정한 자산으로  이들이 주류사회에 나가서 떳떳하게 목소리 높히고 살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투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모든 분들이 시민권을 획득하고, 투표에 참여하는 것이 지역사회 속에서 한인의 위상을 높이고 한인에게 보다 더 많은 관심과 혜택을 누리도록 하는 민주사회의 중요한 장치”라고 거듭 강조했다.  

100년이 넘는 미주내 한인 이민 역사 속에서도 이때껏 한인들은 경제적 성공에 보다 초점을 맞춰 한인 사회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이익을 대변할 정치적 기반은 매우 미약한 것이 사실이다. 

◎ 한인사회와 함께하는 한미연합회 달라스 지부

지난 2004년 출범한 한미연합회는 미국내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대표적인 단체로 출범 때부터 유권자 등록, 시민권자의 원활한 투표를 위해 여러 활동을 지속했으며, 한인 정치력 신장과 의식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시민권 신청 무료 봉사와 한국전 참전 미군용사 만찬 등의 활동을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다. 

현재 한미연합회는 비영리기관으로 기부금을 받아 어려운 한인들을 돕고,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도 운영 중이다. 
<켈리 윤 기자 press2@newskorea.com>

  • |
  1. ba2b4ae3a4d4bf656d83a2433413a831_9LxRossC.jpg (File Size:204.7KB/Download:17)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3530 미국 ‘풀뿌리 민주주의와 공공외교’ 정석 보여 준 미주민주참여포럼 file YTN_애틀란타 22.11.17.
3529 캐나다 메트로밴쿠버 자치시 통폐합 지지 여론 높아 file 밴쿠버중앙일.. 22.11.04.
3528 캐나다 순직 여경 장례식 부적절한 행동에 비난 받는 써리 시장 당선자 밴쿠버중앙일.. 22.11.04.
3527 캐나다 메트로밴쿠버 10월 주택거래 전년 대비 감소세 이어가 file 밴쿠버중앙일.. 22.11.04.
3526 미국 미국 뷰티업계 대표주자 '키스그룹', 내년 세계한상대회 후원 file 코리아위클리.. 22.09.26.
3525 미국 전라남도와 경상북도, 외국인에 비자특례 …”동포가족 대상 1년간 시범운영” file YTN_애틀란타 22.09.14.
3524 미국 “한미양국의 우정과 동맹은 더욱 강력해질 것” file YTN_애틀란타 22.09.01.
3523 미국 XFL 샌안토니오, 감독에 한국계 풋볼스타 하인즈 워드 영입 file YTN_애틀란타 22.09.01.
3522 미국 한국 전통 춤사위가 그린 ‘제주’ 그리고 ‘해녀’ file YTN_애틀란타 22.08.30.
3521 미국 한국 영화 '외계+인 1부', 플로리다 주요도시서 개봉 file 코리아위클리.. 22.08.29.
3520 미국 박정환 전 연합회장, 태권도 명예의전당 '평생공로상' 받아 file 코리아위클리.. 22.08.29.
3519 미국 문재인 전 대통령 “초당적인 한반도 평화 공공외교 활동 중요” file YTN_애틀란타 22.08.27.
3518 미국 [TexasN] 고공행진 미국 주택가격, 3년만에 하락세 들어서 file YTN_애틀란타 22.08.25.
3517 미국 "흙 다시 만져 보자, 바닷물도 춤을 춘" file 코리아위클리.. 22.08.22.
3516 미국 마이애미한인회선관위, 남정채 신임회장 추대 file 코리아위클리.. 22.08.22.
3515 미국 '세계한인의 날' 유공 재외동포 정부포상 후보자 공개검증 file 코리아위클리.. 22.08.07.
3514 미국 재외동포 어린이 한국어 그림일기 대회 공모 file 코리아위클리.. 22.07.10.
3513 미국 제1회 장애인 체육대회, ‘미니 선수단’ 애틀랜타 8위 코리아위클리.. 22.06.27.
3512 미국 노근리사건 희생자 및 유족, 명예회복 신청 받는다 file 코리아위클리.. 22.05.23.
3511 미국 "선조들의 성과, 2세들에게 잘 전달돼 열매 맺기를" file 코리아위클리.. 22.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