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0번째-1.jpg

플라워마운드에 거주하는 송명섭 씨가 1만5천번째 서명자가 됐다.

 

 

달라스 총영사관 승격 서명운동, 1만5천고지 달성

 

플라워마운드 거주 송명섭 씨가 행운의 주인공

올해 안으로 한국 방문, 관련부처에 서명지 전달 예정

 

[i뉴스넷] 최윤주 기자 editor@inewsnet.net

 

 

달라스 한인들의 염원을 담은 총영사관 승격 서명운동이 드디어 1만 5천고지를 달성했다. 1만 5천번째 서명자는 지난 28일(토) 열린 코리안 페스티벌 현장에서 나와 의미를 더했다.

 

코리안 페스티벌이 열리기 전까지 취합된 서명자 수는 총 1만 4946명. 54명의 참여만 더해지면 1만 5천번째 서명자가 나올 수 있는 상황이었다.

 

폭죽은 오후 3시가 넘은 시각 터졌다. 두 딸과 함께 2017 달라스 코리안 페스티벌을 관람왔다가 서명에 참여한 송명섭(플라워마운드. 샘물교회 담임목사) 씨가 주인공.

 

“여권과 민원처리로 달라스 출장소를 이용해왔다”고 전한 송명섭 씨는 “달라스 총영사관 승격은 지역 한인들의 염원이자 바람”이라며 총영사관 승격운동을 통해 달라스 포트워스 한인들의 편의와 위상이 증진되기를 기원했다.

 

달라스 한인회 산하 총영사관 승격 추진위원회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성공 기원’ 행사로 추진된 2017 코리안 페스티벌 중 1만 5천번째 서명자가 탄생한 것을 기념하며, 주인공인 송명섭 씨에게 평창올림픽 목도리와 공식 마스코트인 반다비와 수호랑 인형을 선물했다.

 

15000번쩨-3.jpg

달라스 총영사관 승격 추진위원회 오원성 부위원장은 송명섭 씨에게 자필 에세이 3권을 선물했다.

 

한인상권에 쉴새없이 서명지를 돌리고, 수차례 가두서명운동을 전개하는 등 서명운동의 수훈장 역할을 톡톡히 한 총영사관 승격 추진위원회 오원성 부위원장은 직접 집필한 ‘아내의 체온’ ‘창너머 세상’ ‘결혼훈수’ 등 3권의 에세이집을 선물로 증정했다.

 

이날 2017년 코리안 페스티벌에서는 총 125명이 서명에 동참해, 달라스 총영사관 승격 서명자는 1만 5071명으로 늘어났다.

 

11월 중 한국 관련부처에 전달 예정

 

달라스 한인회 유석찬 회장과 오원성 부위원장은 11월 중으로 한국을 방문, 관련부처에 서명지를 직접 전달할 계획이다.

 

그러나 총영사관 승격은 정부예산 및 해외공관 직제개편 등과 직접적으로 맞물려 있어 서명지를 전달한다고 해서 곧장 총영사관이 설치되지는 않는다.
실제로 주 달라스 출장소도 10여년동안 달라스 한인사회가 한국정부에 꾸준히 요구해온 결과 2012년 제18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생겨났다.
 

때문에 달라스 한인회는 총영사관 승격을 요구하는 서명지를 전달하는 한편, 단기방안으로 폭주하는 민원에 대한 해결책을 요구할 계획이다.


달라스 한인회 유석찬 회장은 “달라스 한인들의 염원과 기타 제반여건이 모두 충족된다하더라도 총영사관 승격에 필요한 과정과 절차가 쉽지 않은 만큼, 서명지를 전달할 때 달라스 출장소 인원충원 등 현실적인 문제해결을 요구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오원성 부위원장은 “총영사관 승격 서명운동은 하나의 목표를 향해 달라스 한인들이 화합하고 단결하는 힘을 보여준 상징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다”며 서명운동에 참여한 한인들에게 ‘훈장’을 달아드리고 싶다는 감사의 마음을 피력했다.

 

한편 달라스 총영사관 승격 서명운동은 2016년 2월 5일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 신년하례식에서 51명의 서명으로 출발한 후, 2016년 10월 17일 제34대 달라스 한인회가 산하에 ‘달라스 총영사관 승격 추진위원회’를 설치하면서 본격화됐다.

 

2017년 2월 17일 플레이노 거주자인 이정희 씨가 5천번째 서명자로 이름을 올리면서 가속도가 붙기 시작한 서명운동은 5월 20일 프리스코에 거주하는 이영귀 씨의 서명으로 1만명 고지를 점령한 바 있다.

 

 

Copyright ⓒ i뉴스넷 http://inewsnet.net 

sentence_type.png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3530 미국 ‘풀뿌리 민주주의와 공공외교’ 정석 보여 준 미주민주참여포럼 file YTN_애틀란타 22.11.17.
3529 캐나다 메트로밴쿠버 자치시 통폐합 지지 여론 높아 file 밴쿠버중앙일.. 22.11.04.
3528 캐나다 순직 여경 장례식 부적절한 행동에 비난 받는 써리 시장 당선자 밴쿠버중앙일.. 22.11.04.
3527 캐나다 메트로밴쿠버 10월 주택거래 전년 대비 감소세 이어가 file 밴쿠버중앙일.. 22.11.04.
3526 미국 미국 뷰티업계 대표주자 '키스그룹', 내년 세계한상대회 후원 file 코리아위클리.. 22.09.26.
3525 미국 전라남도와 경상북도, 외국인에 비자특례 …”동포가족 대상 1년간 시범운영” file YTN_애틀란타 22.09.14.
3524 미국 “한미양국의 우정과 동맹은 더욱 강력해질 것” file YTN_애틀란타 22.09.01.
3523 미국 XFL 샌안토니오, 감독에 한국계 풋볼스타 하인즈 워드 영입 file YTN_애틀란타 22.09.01.
3522 미국 한국 전통 춤사위가 그린 ‘제주’ 그리고 ‘해녀’ file YTN_애틀란타 22.08.30.
3521 미국 한국 영화 '외계+인 1부', 플로리다 주요도시서 개봉 file 코리아위클리.. 22.08.29.
3520 미국 박정환 전 연합회장, 태권도 명예의전당 '평생공로상' 받아 file 코리아위클리.. 22.08.29.
3519 미국 문재인 전 대통령 “초당적인 한반도 평화 공공외교 활동 중요” file YTN_애틀란타 22.08.27.
3518 미국 [TexasN] 고공행진 미국 주택가격, 3년만에 하락세 들어서 file YTN_애틀란타 22.08.25.
3517 미국 "흙 다시 만져 보자, 바닷물도 춤을 춘" file 코리아위클리.. 22.08.22.
3516 미국 마이애미한인회선관위, 남정채 신임회장 추대 file 코리아위클리.. 22.08.22.
3515 미국 '세계한인의 날' 유공 재외동포 정부포상 후보자 공개검증 file 코리아위클리.. 22.08.07.
3514 미국 재외동포 어린이 한국어 그림일기 대회 공모 file 코리아위클리.. 22.07.10.
3513 미국 제1회 장애인 체육대회, ‘미니 선수단’ 애틀랜타 8위 코리아위클리.. 22.06.27.
3512 미국 노근리사건 희생자 및 유족, 명예회복 신청 받는다 file 코리아위클리.. 22.05.23.
3511 미국 "선조들의 성과, 2세들에게 잘 전달돼 열매 맺기를" file 코리아위클리.. 22.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