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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교구 성 김대건 한인 성당은 지난 19일(일) 신축 성전 봉헌식을 거행하고 신자들과 새 성전 봉헌의 기쁨을 나눴다. 사진제공 달라스 성 김대건 성당

 

달라스 성 김대건 성당, 새성전 봉헌식

 

달라스 한인타운 인근, 600여명 수용 규모

성당 설립 40년 … 감격과 감동이 함께 한 봉헌미사

 

 

달라스 교구 성 김대건 한인 성당(주임 김영관 도미니코 신부-서울교구소속)은 3월 19일(일) 9시 30분 켈리주교 주례로 신축 성전 봉헌식을 거행하고 신자들과 새 성전 봉헌의 기쁨을 나눴다.

 

봉헌행사는 총 1000여명의 신자들과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머릿돌 제막과 축복, 테이프 절단식으로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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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달라스 성 김대건 성당

 

봉헌식 미사는 입당식을 시작으로 성수 축복과 뿌림, 말씀의 전례, 축성과 도유예식, 분향, 조명예식, 성찬의 전례의 순서로 봉헌됐다.

켈리주교는 강론중 “이 성전은 예수님의 일생을 기억하고 되새기며 우리들의 삶으로 만드는 곳이고, 이 성전에서 파견 될 때는 세상에 복음의 기쁨을 전하며 궁극에는 삶을 마감하며 다시 돌아와 먼저 하늘 나라에 있는 조상들과 가족들 형제 자매들과도 같은 여정을 끝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영성 체후에는 성가대의 특송과 어린이 합창단의 특별공연으로 봉헌식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켈리주교는 쉽지 않았던 새성전 봉헌의 감사를 표하며 김영관 도미니코 주임신부와 최연 그레고리오 건축위원장에게 특별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영관 주임 신부는 “본당이 설립된 지 올해로 40년이 되는 해에 모든 신자들의 염원이었던 새 성전을 하느님께 봉헌하게 되어, 너무나 감격스럽고, 주님의 축복과 은혜에 감사드린다”며 신자들과 내빈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미사 후에는 친교실에서 케이크 커팅으로 축하연을 시작하며 특별히 마련된 식사를 함께 나누며 친교를 나누었고 특히 새로 결성된 사물놀이 팀의 흥겨운 가락으로 축제의 기쁨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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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달라스 성 김대건 성당

 

달라스 북서쪽 얼빙시에(2111 Camino Lago, Irving, TX 75039) 자리한 새 성전은 대지면적 7.5acres에 건물 면적 32,864 sf규모다.

거룩한 미사가 봉헌될 성전 내부에는 600여명의 신자들이 같이 미사에 참례할 수 있도록 디자인 되었으며, 특히 살아 움직이는 빛의 존재를 인지하게 해주는 스테인드 글라스가 동서남북 방향에 설치 되었다.

특히, 제대 정면에는 천정과 맞닿는 부분에 스카이 창과 좌우측면에서 빛이 들어오는 측면창을 통하여 여러가지 색의 알갱이들이 성전을 아름답고 조화로운 색으로 연출함으로서 빛을 통한 신앙의 열매를 의미하도록 하였다.

성전 감실, 14처, 성체조배실 십자가및 감실또한 금속 재질로 제작하였으며 품위를 더하기 위해 옻칠 작업을 택하여 겉면은 여러번의 옻칠로 마감하였고, 속은 삼베를 씌워 여러번의 옻칠로 마감하였다.

 

달라스 본당은 새 성전 건립 기금 마련을 위해 바자와 물품판매는 물론 묵주기도 200만 단 봉헌 운동 등을 통해 지난 4년간 200만단이상의 기도를 봉헌하였다.

1977년 5월 5일 한 교우의 집에서 임춘근 신부의 미사 집전으로 시작된 달라스 공동체는 2001년 11월 20일 성당 이전 추진 기획위원회를 발족하여 새성전 준비를

시작하였다. 2004년 5월에는 새성전 부지를 구입하고, 2008년에는 성전 부지에서 5분 거리에 있는 파머스 브랜치 시에 있는 임시 성전으로 이전하여 새성전 준비, 설계, 건축, 모금 활동을 해왔다.


[기사제공] 달라스 성 김대건 성당 홍보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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