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FW 한국학교협의회 신년 모임 … 박정란 휴스턴교육원장과 간담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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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W 한국학교협의회(회장 길병도)가 신년모임을 갖고 2018년도 한인 2세들의 정체성 교육과 한글 및 한국문화 교육에 대한 여러 계획을 논의했다.

지난 13일(토) 오후 6시 한식당 영동회관에서는 ‘2018년 DFW한국학교협의회 신년모임 및 교육원장과의 간담회’가 있었다. 

이날 행사에는 협의회 소속 10여개의 한글교육기관 교장들이 참석했으며, 특히 주휴스턴한국교육원(이하 휴스턴교육원)의 박정란 원장이 방문해 휴스턴교육원에서 실시하는 여러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교장단의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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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원장은 2016년 이래 텍사스주 교육청에서 정식 외국어로 인정한 한국어를 중고등학교 AP과목으로 채택하는 사업에 대해 설명하며, 이를 홍보하고 한인 청소년에게 한국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높이기 위한 ‘한국문화경연대회’를 11월경에 달라스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박정란 원장은 “한국 교육부에 대회 예산을 따로 요청할 것”이라며 교장단에게 대회 진행과 문제 출제, 참가자와 심사위원 등에 대해 협조를 당부했으며, 텍사스 공립교사 자격증 소지 한인 교사들의 교육원 지원에 대해서도 덧붙였다. 

‘한국문화경연대회’는 K-POP경연과 퀴즈로 이뤄지며 한국학교 재학중인 한인 청소년들과 한국어가 AP과목으로 채택된 정규학교 학생들이 참가하게 된다.

박정란 원장은 “2017년 기준으로 한글학교의 한인 학생수가 많이 감소하고 있다”며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문화를 좋아하는 타인종에게도 한글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나, 무엇보다 한인 2·3세 학생들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심도있게 교육하자”고 교장단들을 격려했다. 

이어 박 원장은 정부초청 영어봉사장학생(TALK)제도와 재외동포 청소년 모국연수, 재미한인장학기금 장학생 선발 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휴스턴교육원은 텍사스, 휴스턴 등 주휴스턴 대한민국 총영사관(총영사 백주현) 관할 지역의 한인 2세 한글 및 한국문화교육과 관련한 교육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모임에 참석한 교장들은 각 한국(한글)학교의 기본 방향과 주요 학사 일정, 행사 등을 밝히고 한인 2세들의 한글 및 한국문화 교육에 대해 의견을 서로 나눴다.

이우성 교장(중앙연합한글학교)이 시장놀이를 계획 중이라 밝혔고, 이에 고봉주 교장(허스트한글학교)은 그간 경험을 통해 획득한 여러 노하우를 공유했다. 

켈리 윤 기자 press2@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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