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등 8개국 도시 대표 참석… 김승권 위원장 감사장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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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잭슨빌 자매결연협회 50주년을 맞아 한국 등 8개국 도시 대표들이 시를 방문, 4일부터 5일간 행사가 펼쳐졌다. 사진은 한국 창원시 대표들과 한인사회 인사들이 함께 한 모습. 뒷줄 맨 오른쪽이 잭슨빌-창원시자매결연위원회의 대표 김승권 위원장. ⓒ 허영준
 

(잭슨빌=코리아위클리) 박윤숙 기자 = 잭슨빌시 자매결연협회(Jacksonville Sister Cities Association·JSCA)가 창립 50주년 행사를 펼쳤다.

10월 4일부터 8일까지 5일동안 잭슨빌시 공공도서관 본부, 시청 등지에서 열린 행사는 한국의 창원시를 비롯해 아르헨티나, 브라질, 러시아, 프랑스, 남아공화국, 푸에르토리코, 중국 등 잭슨빌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세계 8개 도시의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다채롭게 열렸다.

창원시에서는 정구창 부시장과 김하용 시의회 의장 등 6명이 방문단으로 참석했다.

창원시 방문단은 4일 저녁 잭슨빌-창원시자매결연위원회의(위원장 김승권) 초청으로 잭슨빌한인회의 전·현직 회장 및 임원들과 함께 만찬을 나누며 첫 일정을 소화했다.

이 자리에서 정 부시장은 창원시와 잭슨빌시 두 도시간의 우호 협력을 위해 많은 도움을 준 잭슨빌한인사회에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도 두 도시의 더욱 공고한 우호 협력을 위하여 또한 잭슨빌 한인회를 발전을 위하여 창원시가 큰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행사의 공식 일정에 따라 방문팀은5일 오전 9시 30분 시청에서 시장을 접견하고 5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행사에는 각 도시의 대표단 소개와 잭슨빌시의 환영사에 이어 시 의회의 결의로 잭슨빌자매결연협회의 50주년 기념 주간이 선포됐다. 또한 각 도시 대표의 기념품 교환과 함께 잭슨빌시는 대표들에게 명예시민의 상징인 행운의 키를 전달했다.

저녁에 열린 공식 환영행사에서는 각국의 국기 입장한 가운데 잭슨빌자매도시협회장의 각국 대표 소개에 이어 세계자매결연협회 50주년을 선포하고 기념했다.

환영 행사에서 잭슨빌시는 시의회의 결의로 김승권 위원장의 오랜 봉사활동과 공헌에 감사장을 수여했다. 이어 정 부시장과 김 시의장이 각각 창원시를 대표해 무대에 올라 인사했다. 이날 행사는 각국에서 참가한 문화예술단의 공연과 함께 만찬으로 이어졌다.

행사기간에 창원 시의회 의장과 잭슨빌 시의회 의장은 양 도시의 의회 차원의 교류를 논의하는 한편 잭슨빌시 의장을 창원시에 초청했다.

창원시 방문단은 잭슨빌 항만청과 상공회의소를 방문하여 금융, 의료 첨단 기술, 항공산업 등 양 도시의 공동관심사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잭슨빌시는 아르헨티나의 바히야블랑카시와 50년전 첫 자매결연을 맺었고, 창원시와는 1983년에 결연을 맺어 현재까지 34년간 교류를 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창원시 자매결연위원회의 김승권 위원장이 받은 감사장에는 지난 20년간 잭슨빌시의 주요 기관 대표들을 이끌고 18차례에 걸쳐 창원시를 방문한 사실과 13차례에 걸쳐 창원시 방문단을 초청해 양 도시의 문화, 교육, 경제교류와 우호 협력에 공헌한 내용이 적혀있다.

김 위원장은 1997년 한국의 금융위기(IMF) 때 잭슨빌 항만청의 크레인 구매 계획을 창원 시장에게 조언, 한국중공업이 크레인을 구매하도록 교량 역할을 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14회에 걸쳐 매년 1월 127명의 창원시 중학생을 초청했고, 7월에는 44명의 잭슨빌시 중학생을 창원시에 보내는 등 문화교류에 이바지했다. (* 이 기사는 잭슨빌 거주 허영준씨의 제보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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