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백규 회장, 평창 동계올림픽 알리고자 애틀랜타에 2곳 설치
평통-원코리아-동남부연합회 공동으로 주의회 결의안 추진


 

“Winter Games, Feb. 9-25, Visit South Korea”

애틀랜타 도심으로 진입하는 주요 도로 2곳에 “동계올림픽, 2월9-25일, 한국 방문하세요”라는 빌보드 광고가 들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빌보드 광고를 낸 주인공은 김백규 조지아한인식품협회장이다. 그는 사제를 털어 하루 평균 22만대의 차량이 통행하는 I-85와 I-75 그리고 400번 도로가 만나는 부근에 이 광고를 설치했다.

 

이같은 사실은 지난 11일 민주평통 애틀랜타협의회(회장 김형률)가 마련한 단체장 간담회 자리에서 알려졌다.

 

김 회장은 “75번 도로 남쪽 방향과 400번과 85번이 만나는 자리에 빌보드 광고를 냈다”면서 미국 올림픽위원회로부터 허가를 받을만한 시간적 여유가 없어 평창 로고가 사용되지 못했다고 사연을 말했다.

 

민주평통 애틀랜타협의회는 오는 2월 2일 인피니트 에너지 극장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 기원을 위한 음악제를 개최한다고 밝히고 한인단체들에 도움을 요청했다.

 

평통측에 따르면, 음악제가 열리는 날 같은 장소에는 탁불관련 사진전이 열리고, 세미나도 개최된다.

 

현재까지 동남부한국학교협의회(회장 선우인호)와 최계은 평통자문의원이 각 3000달러를 기탁했고, 애틀랜타한인회(회장 김일홍)가 2000달러를 약정했으며, 김응호 도매인협회장과 원코리아미주위원회가 500달러씩 기부했다.

 

평통측은 이번 음악제에 총 5만 달러의 예산이 집행될 것이라며 주류사회 주요인사들에게 평창 올림픽을 알리는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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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75 도로 남쪽방향으로 설치된 평창올림픽 빌보드 광고 모습(위)와 원본 디자인(아래). 원본 디자인에는 올림픽 공식 로고가 포함되지 못했다. 원 속의 사진인물은 빌보드 광고를 낸 김백규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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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민주평통 애틀랜타협의회는 단체장 간담회를 갖고 지역사회가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에 지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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