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아이부터 70대까지 하나되어

 

news_img1_1480965889.jpg

 

앨버타 주 의사당 광장에서도 “박근혜 사퇴” 함성이 우렁차게 일어났다. 26일 1시가 가까워오자 한인들이 한 명 두 명 의사당 광장에 모여들기 시작했다. 어린 자녀들을 데리고 온 젊은 부부들이 많았으나 학생들, 한인 원로들, 중년 층 등 다양한 한인들이 참석했다.
흐리고 추운 날씨에도 시위에 참석한 한인들은 질서정연하게 사회자의 인도에 따라 구호를 외치고 율동과 함께 노래를 합창하며 고국에서 벌어지는 국정혼란 사태의 주범 박근혜 사퇴를 외쳤다. 한인들은 일인 발언에서 당면한 과제 박근혜 사퇴도 중요하지만 무너진 정의를 회복하고 쓸어진 민주주의를 바로 세워야 할 것을 촉구했다.
일인 발언에서 시외에서 장사한다는 젊은 한인부부는 “돈 앞에 비겁해 지지 말자”는 생각에 가게 문을 닫고 시위에 참석했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고 한인 상대로 가게를 하는 한인은 시위에 온 것을 알면 매상에 영향이 있을지 모르지만 “빨갱이로 몰릴 각오를 하고 나왔다”고 결연하게 의지를 밝혀 환호를 받았다.
일인 발언에서는 초등학생도 나와 국정문란의 주범 박근혜는 사퇴해야 한다고 발언해 박수를 받았다.
시위를 주관한 에드먼튼 희망 실천 네트워크 홍성훈 회장은 “추운 날씨에도 두 시간 동안 자리를 비우지 않고 동참해준 한인들에게 감사할 뿐”이라고 말했다. 익명의 한인은 “이렇게 추운 날씨에 70명 가까운 인원이 참석한 것은 대단한 일”이라면서 “박근혜 사퇴 열기가 날씨를 이겼다.”면서 주먹을 불끈 쥐어 올렸다. (오충근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2250 캐나다 에드먼튼 한인회 시무식 열려 CN드림 18.01.16.
2249 미국 국제사법연맹, FBI 간부 초청연설 file 뉴스로_USA 18.01.15.
2248 미국 韓美伊협업 공연 ‘파노라마’ 눈길 file 뉴스로_USA 18.01.14.
2247 미국 뉴욕서 한인대학생 풀뿌리 컨퍼런스 file 뉴스로_USA 18.01.14.
2246 미국 홍명기회장 ‘김영옥 재미동포연구소’에 37만불 기부 file 뉴스로_USA 18.01.13.
2245 미국 韓연주자들 뉴욕에서 한무대 file 뉴스로_USA 18.01.13.
2244 미국 뉴욕한인들 새해에도 세월호 위안부 집회 file 뉴스로_USA 18.01.13.
2243 미국 美팰팍 한인시장 탄생할까 file 뉴스로_USA 18.01.13.
2242 미국 美버지니아 첫 한인장관 file 뉴스로_USA 18.01.13.
2241 미국 달라스 출장소 민원업무, 개설 이래 ‘첫 감소’ KoreaTimesTexas 18.01.12.
2240 미국 13일(토) 한인타운 퍼레이드 연다! KoreaTimesTexas 18.01.12.
2239 캐나다 G7 국가 중 캐나다 GDP 최하점...왜? 밴쿠버중앙일.. 18.01.12.
2238 캐나다 아직 빈 일자리 넘치는 캐나다 밴쿠버중앙일.. 18.01.12.
2237 캐나다 로버슨 밴쿠버시장 "4선 불출마" 밴쿠버중앙일.. 18.01.12.
2236 캐나다 한인회관 매각 공청회 취소 밴쿠버중앙일.. 18.01.12.
2235 캐나다 한인회관 매각 "노인회 뜻 절대로 따르겠다" 밴쿠버중앙일.. 18.01.12.
2234 캐나다 노인회 회장단, 회관 매각에 부정적 밴쿠버중앙일.. 18.01.12.
2233 미국 美로이스연방의원, 韓정치인 후계구도 file 뉴스로_USA 18.01.12.
2232 미국 플러싱타운홀 韓공연..2018년 프로그램 file 뉴스로_USA 18.01.12.
2231 미국 대한항공,18일부터 제2터미널에 내린다! KoreaTimesTexas 18.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