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김수환 추기경배 골프대회 성황, 각계각층 한인 참여 … 달라스 한국학교에 후원금 3,000 달러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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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라스 한국학교 김택완(좌) 이사장이 김영관 신부로부터 후원금을 받고 있다.

 

달라스 성 김대건 성당 창립 40주년을 기념하고 달라스 한국학교 후원금을 마련하기 위해 열린 제13회 김수환 추기경배 골프대회가 화합의 열기로 가득했다.

지난 8일(일) 캐롤튼 소재 코요테릿지 골프클럽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달라스 한인사회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참여해 한인 2세 교육에 대한 열정을 과시했다.

이날 오후 1시 시작된 골프대회는 샷건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는 1999년 10월 9일 이후 출생한 한인 청소년들이 무료로 초청돼 특별함을 더했다. 대회는 청소년부, 일반부, 시니어부, 여성 일반부 등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대회를 통해 마련된 기금 3,000 달러가 달라스 한국학교 후원금으로 전달됐다. 김영관 주임신부는 시상 만찬식에서 달라스 한국학교 김택완 이사장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

김택완 이사장은 “달라스 한국학교가 달라스에서 매키니에 이르기까지 날로 확장되고 있다”며 “학생 수가 증가함에 따라 달라스 한국학교의 규모도 커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그러나 많은 한인 학부모들이 토요일에도 생업에 종사해야 하는 어려운 형편 속에 있다”며 “이러한 가정의 자녀들이 모두 달라스 한국학교에서 보조금 또는 장학금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그러면서 “달라스 성 김대건 한인 성당의 이번 후원금은 달라스 한국학교의 이러한 비전을 실현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서 김택완 이사장 부부는 경품 추첨에서 나란히 특등과 1등에 당첨되는 행운을 얻었다. 김택완 이사장은 추첨에서 로얄건강백화점이 제공한 혼마 드라이버에 당첨됐고, 김 이사장의 부인인 윤지윤 UT알링턴 교수는 현금 1,000 달러 특등에 당첨됐다. 윤 교수는 현금을 성당 측에 바로 반납했다.

데니 리 파운데이션, 뱅크오브호프, 빅티, 서윤교 CPA, 달동네, 동보성, 아서원, 스크린골프(김권수), 애드팝, 서울약국, 로얄건강백화점, 김순기 치과 등이 이번 대회를 후원했다.

 

토니 채 기자 press@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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