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인천 노선의 최첨단 기내 시설 및 안전·관리 센터 운영 · 두 한인 매니저들의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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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화) 세계 최대 항공사인 아메리칸 에어라인이 지역 언론사를 초대해 달라스-포트워스 공항(DFW) 견학 행사와 함께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견학은 달라스와 인천을 잇는 AA280/AA281 항공편의 기종인 보잉사의 787기종 탑승을 시작으로 이뤄졌다. 

 

보잉사의 787기종 도입

 

787기종이 도입되기 전에는 많은 좌석 수와 좁은 좌석 사이 공간으로 인해 장거리 노선을 이용하는 고객 대부분이 불편함을 겪어야 했다.

보잉 사의 최신형 기종인 787-900은 2017년 2월 중순부터 투입된 기종으로 더욱 넓어진 좌석 공간과 첨단 기능을 자랑한다. 

좌석 수는 비즈니스 클래스 35석과 이코노미 클래스(메인 캐빈) 252석 등 총 287석이다. 천만원을 호가하던 퍼스트 클래스의 전 좌석을 없애는 대신에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을 추가하고 비즈니스 클래스를 고급화해 기존 항공기보다 좌석이 35개 늘었다.

이코노미 클래스 좌석은 다리 공간이 13cm(6인치) 확장된 메인 캐빈 엑스트라(Main Cabin Extra) 좌석이 추가됐다. 최대 250개 영화, 180여 개 TV 프로그램, 350개 오디오 콘텐츠를 비롯한 엔터테인먼트 서비스가 제공되며 5편의 한국 영화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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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와 인천을 잇는 AA280/281 항공편의 비즈니스석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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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280/281 항공편의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 모습.
 

AA280/AA281편의 첨단기능

 

장거리 노선을 이용할 경우 중앙 냉·난방 시스템으로 인해 불편함을 겪어야 했다. 

아메리칸 에어라인 항공편은 고객들의 불편함을 파악해 보잉사의 787기종을 이용하는 AA280/AA281 항공편에는 자동 냉·난방 시스템을 새로이 도입했다. 새로운 시스템의 경우 센서를 통해 비행기가 운항하는 동안 최적의 온도가 유지되도록 하고 있다. 

비행기 창문의 경우에는 기존에 내리고 올리는 창이 아니라 버튼을 이용해 이용객들이 밝기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게 됐다. 

비행기를 타면 비행기 내부에 건조한 공기와 환기가 불가능해 많은 불편함이 있었다. 

AA280/AA281 항공편은 이용객들의 이러한 불편함을 줄여 장거리 노선을 이용하더라도 최대한 편하게 목적지까지 도착할 수 있도록 했다. 

센서를 통해 비행기 내부 상태를 파악해 운행 시간동안 자동적으로 수분이 공급돼 기내에서 느끼던 건조함으로 인한 불편함을 줄였다. 

자동 수분 공급으로 인해 이용객들이 다른 비행기보다 훨씬 편안하게 이용하고 피로감을 덜 느끼게 됐다는 것이 아메리칸 에어라인 측의 설명이다. 

 

비행기 안전을 책임지는 관제센터

 

2016년에 발표된 통계에 따르면 DFW 공항은 한 해 65,670,697명의 승객들이 찾아 세계에서 11번 째로 많은 승객들이 찾은 공항으로 선정됐으며 세계에서 9번째로 바쁜 공항으로 선정되며 하루 평균 900여 편의 비행기가 공항을 이용하고 있다.

또 비행기의 경우 사고 확률은 다른 교통편보다는 낮지만 사고가 났을 때 사망률은 다른 교통편보다 높았다. 

아메리칸 에어라인은 복잡한 DFW 공항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자체적인 관제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10,000스퀘어 피트(Square Feet) 규모의 관제 센터에는 수백 여명의 전문가들이 3교대로 24시간 모니터링하며 비행기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아메리칸 항공의 안전·관리 담장자 존(John)은 “안전관리 센터에서는 DFW 공항에 이·착륙하는 모든 아메리칸 항공 비행기들을 모니터링하며 비행기의 게이트 출입을 통제 및 관리한다”고 설명했다. 

또 “효과적인 통제를 위해 세 개의 터미널을 9~10개의 구역으로 나누고 이 구역을 다시 게이트로 나눠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안전·관리 센터는 승객 관리 프로그램(Passengers Operation Control)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기상 악화로 인한 비행기의 지연 이·착륙이 발생했을 경우 승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해당 노선을 확인 및 관리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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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관리 센터의 존 매니저가 공항 내 안전 유지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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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관리 센터 내 직원들이 공항을 모니터링 하고 있다.  

 

리모델링 되는 플래그십 라운지

아메리칸 항공은 DFW 공항내 아메리칸 항공의 ‘플래그십 라운지’(Flagship Lounge)를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이번 리모델링 작업은 시설 리모델링만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이용 대상을 자격 요건을 갖춘 국제선 및 대륙 횡단 항공편 일등석 고객 외에도 해당 항공편을 이용하는 비즈니스석 고객까지 확대했다.

전국적으로 200만 달러가 투입되는 이번 리모델링 공사에는 뉴욕(JFK), 로스앤젤레스(LAX) 등을 비롯한 주요 공항이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며 DFW는 내년 초 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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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W 공항 내 플래그십 라운지가 리모델링을 앞두고 있다. 

 

 

 

한인 매니저들의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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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조(왼) 한국 노선 담당과 스티브 구(오) 매니저의 모습. 

아메리칸 항공의 스티븐 구 아시아-태평양 노선 매니저와 한국 노선 매니저인 케빈 조 매니저는 공항 견학이 끝난 후 기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구 매니저는 공군 장교로 군 복무를 마치고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에서 오래 근무했으며 케빈 조 한국 노선 매니저의 경우 아메리칸 항공에서 10년 이상 근무한 베테랑이다. 

아메리칸 항공은 현재 세계 제1의 항공사가 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최고가 되기 위해 아메리카 항공은 다방면에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이 스티븐 구 매니저의 설명이다.  

구 매니저는 “아메리칸 항공은 많은 뛰어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기내 서비스 향상을 위해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비스 향상을 위해 아메리칸 항공은 한국으로 향하는 비행기에 한국인 승무원을 태워 언어 및 문화적 차이를 줄이고 우수한 기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구 매니저는 설명했다.                   

두 매니저가 가장 신경을 쓰고 있는 부분은 아메리칸 항공을 이용하는 한인 이용객들의 수를 더 늘리는 것이다. 

간담회에서도 두 매니저와 기자단은 한국 승객이 아메리칸 항공 을 이용할 시에 겪는 불편함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두 매니저는 영어로 의사소통이 불편한 한국인 승객들을 위해 한국에서 미국을 입·출국할 시에 승객들이 아무런 불편함 없이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도록 임원진들과 함께 신중히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전지호 기자 press4@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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