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낭비 비난속 각종 악재로 지연

 

 

Newsroh=노창현기자 newsro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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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업체 배제와 예산낭비 논란으로 따가운 눈길을 받은 뉴욕코리아센터가 9년만에 첫 삽을 떴다. 세계의 수도 맨해튼 한복판에서 한류 확산의 전초기지(前哨基地)로 추진된 뉴욕코리아센터가 28일 건립 기공식을 열었다.

 

오는 2020년 완공되는 뉴욕코리아센터(22-126 East 32st)에서는 6419스퀘어피트 규모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7층으로 신축되며 공연장, 전시실, 도서관 등이 마련된다. 센터는 2010년 설계현상공모에 당선된 삼우건축의 설계작품을 토대로 지어진다.

 

지하 1층에는 196석의 공연장 겸 강당, 지상 1층과 2층은 전시실, 3층은 도서관, 4층은 요리실습실과 사랑방, 5층은 다목적 교육 공간이 각각 조성되고 6층과 7층은 뉴욕한국문화원, 한국관광공사 뉴욕지사, 교육원 등이 입주한다. 이번 공사에는 토지매입지 235억원, 공사비 464억원 등 총 771억원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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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성 뉴욕총영사는 “오늘은 정말 역사적인 날이다. 세계의 수도로 불리우는 뉴욕 맨해튼에 앞으로 한류문화의 전초기지가 될 한국관광문화센터가 들어서게 됐다. 동포사회와 모국의 유대 강화는 물론, 한미 양국의 문화교류와 우호증진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사업은 이명박·박근혜 정부가 한류 문화 확산(擴散)을 위해 한국 전통문화의 세계화 및 한류문화 확산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겠다는 계획 아래 2009년 3월 해당 부지를 1580만 달러에 매입했지만 시공사 선정에 한인업체가 배제되는 등 논란이 있었고, 최근엔 부지 지하를 관통하는 앰트랙 등 인한 건축 인허가 문제로 착공(着工)이 지연돼 왔다.

 

지난 정부는 당초 뉴욕시의 까다로운 건물 신축규제를 피하기 위해 기존 건물 매입 후 리모델링하는 방식을 추진했으나, 갑자기 비용절감을 이유로 나대지(裸垈地] 매입 후 건물 신축으로 계획이 바뀌었다. 리모델링 공사비 예상은 500~900억, 신축 공사비는 458억으로 계획됐으나 사업방식을 바꾼 후 지속적으로 증액이 이뤄져 당초보다 70% 증가한 771억원에 이르렀다. 엉터리 공사비를 산출해 무리한 건물신축을 추진했다는 의혹(疑惑)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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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기공식에선 전직 뉴욕한인회 임원 K씨가 “코리아센터 건립에 뉴욕의 한인건설업체들을 배제했다”고 소리치며 항의하는 소란이 일어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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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뉴욕관광문화센터’ 9년째 사업중단 예산낭비 논란 (2017.6.17.)

이명박-박근혜정부 추진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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