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C CNN BBC 등 보도

 

 

Newsroh=클로에기자 newsroh@gmail.com

 

 

member of the band BTS, also known as the Bangtan Boys, from the Republic of Korea, speaks the high-level event on Youth2030.jpg

 

 

“무엇이 여러분의 심장을 뛰게 하나요?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케이팝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유엔 연설(演說)을 세계 주요 미디어들이 속보로 전해 눈길을 끈다.

 

방탄소년단(RM, 슈가, 진,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은 24일 뉴욕 유엔본부 신탁통치이사회의장에서 한국의 보이밴드로는 사상 처음 유엔 연설을 했다.

 

미국의 CNN과 ABC, 영국의 BBC 등 주요 언론은 방탄소년단이 이날 유니세프 청소년 지원 프로그램인 ‘하이레벨 유스2030’: 유엔청소년전략세대 언리미티드 파트너십‘ 행사에서 청년 문제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는 연설을 했다고 소개했다.

 

ABC와 BBC는 BTS의 연설 동영상을 기사에 링크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CNN은 2013년 데뷔한 BTS가 인스타그램에 1330만명의 팔로워를 갖고 있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한국밴드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BTS의 ‘러브 유어셀프’는 지난 5월 한국 가수로는 사상 처음 빌보드 차트 1위의 영광을 안았다.

 

BTS의 리더 RM(김남준)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러브 유어셀프 앨범을 내놓은 이후 세계 각지의 팬들로부터 놀랄만한 이야기들을 듣게 되었다. 우리의 메시지가 그들의 곤경(困境)을 극복하는데 어떻게 도움이 되고 그들 스스로를 사랑하기 시작했는지를 알게 되었다. 그만큼 우리는 책임감을 느끼게 되었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 연설.jpg

<이상 사진 UN 제공>

 

 

이날 유엔 회의장에서 대표 연설을 한 RM은 전 세계 청소년들을 향해서 자신만의 목소리를 찾고 실수하더라도 스스로를 사랑하자는 메시지를 감동적으로 전했다.

 

“청년세대를 대표하는 최고의 역할을 하는 방탄소년단이 이 자리에 있다”라는 김용 세계은행 총재의 소개를 받고 단상 앞에 선 RM은 유창한 영어로 자신의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서울 근처의 일산이라는 아름다운 도시에서 태어나 아름다운 어린 시절을 보냈다. 그렇지만 열살 무렵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게 됐고, 남들이 만들어놓은 틀에 자신을 집어넣기 시작하면서 나만의 목소리를 잃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RM은 “저에게는 도피처가 하나 있었고, 그것은 바로 음악이었다. 내 안에서 작은 목소리가 들렸다. 그 작은 목소리를 들을 때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말했다.

 

그는“난 단점도 많고 두려움도 많지만 내가 할 수 있는만큼 최대한 나 자신과 포옹했다. 이제 나는 스스로를 조금씩 사랑하기 시작했다”고 “ 당신이 누구이든, 어디서 왔든, 피부색이 무엇이든, 성정체성이 무엇이든 스스로를 말해달라”고 당부했다.

 

BTS는 ‘러브 유어셀프’를 발표한 후 지난해 11월부터 유니세프와 함께 세계 아동·청소년 폭력을 근절하기 위해 시작한 ‘러브 마이셀프’(LOVE MYSELF) 캠페인에 동참하며 앨범 수익금 5억원을 기부하기도 있다.

 

한편 제73차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뉴욕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동행 중인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김정숙 여사도 이 행사에 참석, 방탄소년단을 만나 “지난 5월과 9월 '빌보드 200' 차트 1위를 기록한 것이 자랑스럽다”고 격려(激勵)했다.

 

한편 BTS는 이달 초 LA 스테이플스센터를 시작으로 월드투어에 돌입했으며, 다음 달 6일에는 MLB 뉴욕메츠의 홈구장인 시티필드에서 공연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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