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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총격 계획 18세 ‘체포’ … 수류탄 등 압수

 

일기장 본 할머니가 신고

구체적인 살상계획에 경악

반자동 소총과 수류탄 등 압수

 

[i뉴스넷] 최윤주 기자 editor@inewsne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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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에서 끔찍한 학교 총격이 벌어진 가운데, 18세 학생이 일기장에 학교총격 및 폭파를 계획했다가 체포되는 사건이 벌어져 ‘학교 총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5일(목) USA Today 등 주요언론에 보도된 바에 따르면 용의자의 할머니가 애버렛 경찰국에 신고전화를 한 건 13일(화) 오전. 손자의 일기장을 본 할머니는 자신의 손자가 총과 폭약으로 ACES 고등학교 학생들을 죽일 계획을 세운 것으로 확신하고 경찰에 연락했다.

 

출동한 경찰의 수색 결과 18세 용의자의 방에서 비활성 수류탄 여러 개와 수류탄 안에 들어갈 검은 가루, 기타 케이스 속에 숨겨진 AK-47 반자동 소총을 압수했다.

 

일기장에는 수제 폭발물 사용 설명과 총격 및 폭발 등 대량살상에 필요한 상세한 계획 뿐 아니라 “교실로 들어가 모든 것을 날려버리는 일을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 “가장 악명높은 총격 / 폭탄 사건을 만들어야 한다” “내가 할 수 있는 한 가장 많은 사망자 수를 만들어야 한다”고 쓰여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용의자는 올 가을 ACES 고등학교로 전학오기 전까지 카미악(Kamiak) 고등학교를 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는 두 곳의 고등학교 중 동전던지기를 통해 범행대상을 ACES 학교로 결정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즉각적으로 ACES 학교에 연락해 해당 사실을 알린 후 학교에서 학생을 체포했다. 검거 당시 용의자는 칼과 마리화나를 지니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경찰은 일기장을 근거로 지난 12일(월) 용의자가 AK-47을 가지고 컨비니언 스토어에 침입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용의자는 일기장에 당시 상황에서 컨비니언 스토어 여성 점원이 얼마나 무서워했는지, 자신의 위력이 얼마나 대단했는지에 대해 적어놓은 것으로 드러났다.

 

18세의 용의자는 현재 예비살인죄 등의 혐의로 스노호미시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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