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seacre.jpg

지난 14일(토) 살모넬라균에 오염된 달걀 2억개 이상이 리콜조치됐다.

 

달걀 2억개 이상 리콜 … 2010년 이후 최대 규모

 

로즈 에이커 농장 생산제품 … 월마트에도 납품

미국내 9개주에 유통 … 23명 환자 발생

 

[i뉴스넷] 최윤주 기자 editor@inewsnet.net

sentence_type.png

 

지난 14일(토) 살모넬라균에 오염된 달걀 2억개 이상이 리콜조치됐다.

 

오염 달걀은 월마트(Walmart)를 비롯해 다양한 마켓과 식품점 등에서 판매돼 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달걀 리콜은 아이오와 양계장 2곳이 살모넬라균에 감염돼 5억 5000만개가 회수됐던 2010년 리콜사태에 이어 두번째 규모다.

 

가정에서 가장 흔한 먹거리 재료인 달걀에 내려진 적색 경보는 한 양계장의 오염에서부터 시작된 것으로 드러났다.

 

리콜된 달걀이 생산된 곳은 노스 캐롤라이나주에 위치한 로즈 에이커(Rose Acre) 농장. 미국에서 두번째로 큰 규모를 갖춘 로즈 에이커 농장에서는 300만 마리가 넘는 암탉이 하루 230만여개의 달걀을 생산하고 있다.

 

이번 리콜조치로 로즈 에이커 농장은 2억 678만개의 달걀을 자발적으로 회수했다. 문제의 달걀은 공장번호 P-1065로, 포장 겉면에 011에서 102의 번호가 찍혀있다.

 

해당 달걀은 노스 캐롤라이나, 뉴욕, 뉴저지, 버지니아, 사우스 캐롤라이나, 웨스트 버지니아, 콜로라도, 펜실베니아, 플로리다 등 9개주에 유통됐다.

 

연방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오염된 계란에 의해 전국에서 23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이 중 6명의 환자는 입원치료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살모넬라균에 감염된 음식을 먹으면 열, 설사, 메스꺼움, 구토와 복통을 일으킬 수 있다. 5세 미만의 어린이, 65세 이상의 성인과 면역 체계가 약한 어린이에게는 치명적인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살모넬라균은 매년 미국에서 약 120만 건의 질병, 2만3000건의 입원과 450건의 사망을 초래한다. 

 

Copyright ⓒ i뉴스넷 http://inewsnet.net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3075 미국 "의료과오 면책법 '플로리다 프리 킬' 폐지해 주세요" file 코리아위클리.. 23.08.21.
3074 미국 허리케인 활동, 8월 중순부터 10월 중순에 집중 file 코리아위클리.. 23.08.21.
3073 미국 세미놀 카운티, 1,4-다이옥산 오염에 엄격한 규정 제정 촉구 file 코리아위클리.. 23.08.21.
3072 미국 플로리다 주택보험료 얼마나 올랐나?...평균치는 '오리무중' file 코리아위클리.. 23.08.21.
3071 미국 트럼프 네번째 기소… 법원, '투표 결과 뒤집기 압력' 혐의 file 코리아위클리.. 23.08.21.
3070 미국 "노예는 백인이 만든 게 아니다"?... 보수 학습자료 허용 논란 file 코리아위클리.. 23.08.15.
3069 미국 "디샌티스의 '디즈니 보복'이 플로리다에 피해 입혔다" file 코리아위클리.. 23.08.15.
3068 미국 마이애미-올랜도 고속철 '브라이트라인' 9월 15일 개통 file 코리아위클리.. 23.08.15.
3067 미국 중앙플로리다 오렌지 카운티, 전체 학생에 무료 급식 file 코리아위클리.. 23.08.15.
3066 미국 FL 스쿨버스 관련법 강화...위반 벌금 225달러 file 코리아위클리.. 23.08.15.
3065 미국 "노예제도 덕에 기술 익혔다"?... '문화전쟁'에 빠진 디샌티스 file 옥자 23.08.04.
3064 미국 디샌티스 지지 철회 고심 중인 플로리다 거부들 file 옥자 23.08.04.
3063 미국 "노예제도는 노예들에 이롭다"는 플로리다 새 교육지침 논란 file 옥자 23.08.04.
3062 미국 플로리다 '백투스쿨' 세금공휴일 8월 6일까지 file 옥자 23.08.04.
3061 미국 팜비치 랍비 "성경도 학교의 '금지 도서'에 포함하라!" file 코리아위클리.. 23.07.30.
3060 미국 세미놀 카운티, 식수에서 독성물질 검출 수년 동안 '쉬쉬' file 코리아위클리.. 23.07.30.
3059 미국 트럼프, 디샌티스에게 "헛일 하지 말고 경선 포기하라" file 코리아위클리.. 23.07.30.
3058 미국 에버글레이즈서 19피트 버마 비단뱀 발견, 기록 갈아치워 file 코리아위클리.. 23.07.30.
3057 미국 6월 메트로올랜도 주택 가격, 전달보다 상승 file 코리아위클리.. 23.07.30.
3056 미국 잦은 항공편 지연 결항, 여행객들의 대처 방안은? file 코리아위클리.. 23.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