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는 이상득 압수수색 전해

정상추 JNC TV 외신브리핑 소개

 

 

Newsroh=임지환기자 nychrisnj@yahoo.com

 

 

미국의 문화연예전문지 버라이어티가 조윤선 전 문화체육부 장관의 구속 뉴스를 보도해 눈길을 끌고 있다.

 

미주한인네트워크 정상추의 JNC TV는 28일 조윤선 전 문화 체육관광부 장관의 구속과 이명박 전 대통령의 친형 이상득 씨 압수수색을 보도한 외신을 소개했다.

 

버라이어티는 1905년 설립되어 영화와 TV 및 문화계의 뉴스를 주로 전하는 전문지(專門誌)로 잘 알려졌다. 이 버라이어티가 지난 22일 조윤선 전 장관의 구속을 보도한 것은 이례적이다. 조씨가 전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어서 이 소식에 주목한 것으로 보인다.

 

버라이어티는 이날 '조윤선 전 문체부장관이 지금은 실각(失脚)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는 예술계 인사들의 블랙리스트 운영에 가담한 혐의가 유죄로 판단되어 구속되었다'고 보도했다.

 

1심에서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던 조 씨는 이번 재판에서 2년 징역형 선고를 받고 곧바로 법정구속 되었으며, 박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 김기춘 또한 3년 징역형이 4년으로 늘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법원이 탄핵된 박 대통령 또한 공범자라고 선언했으며, ‘박 씨가 문화계를 정치적으로 좌편향이라고 간주하고 이것이 바로 잡혀야" 한다고 선언했다는 재판부의 설명을 이어나갔다.

 

박 전 대통령이 김기춘 전 비서실장과 조윤선 전 장관에게 지시한 1만여 명의 블랙리스트에는 밀양의 이찬동 감독, 올드보이의 박찬욱 감독, 그리고 맨부커상 수상자인 소설가 한 강이 포함되어 있다고 전했다.

 

버라이어티지는 또한 "이는 최고의 권력을 지닌 대통령과 보관들이 차별적인 대우를 공모하고 실행한 전례 없는 일"이라고 재판부의 말을 전했다.

 

두 번째 외신 브리핑은 이상득 씨의 자택 압수수색(押收搜索)을 보도한 21일자 AFP 기사이다.

 

AFP는 한국의 전 대통령이 임기 중 국정원으로부터 뇌물을 받았다는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한국 검찰이 월요일 이명박 전 대통령 형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 했다고 전했다.

 

AFP는 동생 이명박 전 대통령의 임기 중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보이는 82세의 이상득 씨가 국정원으로부터 수억 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으며, 검찰은 이 씨의 자택과 사무실에서 문서와 컴퓨터 하드 드라이브를 압수했다고 보도했다.

 

AFP는 또한 이상득 전 의원이 2013년 별도의 사건에서 부패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고, 14개월 징역형을 선고받아 복역했던 점도 언급했다.

 

국가 최고 지도자인 대통령과 보좌관들이 범죄를 공모했다는 것을 버라이어티지 보도로 국격 추락을 다시 한번 실감하게 되며, 이번에 잘못된 점을 바로 잡아 더 나은 대한민국이 되기를 기대한다.

 

 

글로벌웹진 NEWSROH www.newsroh.com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2986 미국 플로리다 '6주후 낙태 금지법' 시행...강간 등은 예외 file 코리아위클리.. 23.05.11.
2985 미국 허리케인 이언, 플로리다에 1095억 달러 피해 file 코리아위클리.. 23.05.11.
2984 미국 브레바드 & 탬파 동물원 미국 ‘최고 동물원’ 상위 차지 file 코리아위클리.. 23.05.11.
2983 미국 플로리다 교육장학금 프로그램 집행에 공립학교 '초긴장' file 코리아위클리.. 23.05.11.
2982 미국 디즈니와 갈등 깊어지는 대선후보 디샌티스, 역풍 맞고 반격 채비 file 코리아위클리.. 23.04.14.
2981 미국 플로리다에서 '교육혁명'이 시작됐다... 전체 학생에 '장학금' 혜택 file 코리아위클리.. 23.04.08.
2980 미국 플로리다에서 주정부 허가 없이 총기 소지 허용 file 코리아위클리.. 23.04.08.
2979 미국 '13일의 금요일'이 불운의 날?...희석되는 '성금요일' 미신 file 코리아위클리.. 23.04.08.
2978 미국 행동장애아동 치료에 알약 대신 비디오게임 효과 입증 file 코리아위클리.. 23.04.08.
2977 미국 플로리다 중부 내륙서 공영 주택보험 가입 폭증 file 코리아위클리.. 23.04.08.
2976 미국 "다비드 조각상은 포르노"?...FL 교실서 쫓겨나는 예술품들 file 코리아위클리.. 23.04.08.
2975 미국 플로리다에서 '교육혁명'이 시작됐다... 전체 학생에 '장학금' 혜택 file 코리아위클리.. 23.04.08.
2974 미국 상어 공격 당한 남성 "발가락 다 있나 세어봤더니..." file 코리아위클리.. 23.04.08.
2973 미국 플로리다, 사업체-보험사 상대 소송 어려워지나 file 코리아위클리.. 23.04.08.
2972 미국 코로나 팬데믹 끝나자 미국 일부 대도시 인구 증가 file 코리아위클리.. 23.04.08.
2971 미국 플로리다 비치 8개, 미국 '25 베스트 비치'에 선정 file 코리아위클리.. 23.03.30.
2970 미국 탬파, 타임지 선정 '세계 최고 명소' 올랐다 file 코리아위클리.. 23.03.30.
2969 미국 플로리다 '전체 학생에 장학금 제공' 법안, 주 하원 통과 file 코리아위클리.. 23.03.30.
2968 미국 플로리다 초강력 허리케인 여파... "홍수 보험 개혁해야" file 코리아위클리.. 23.03.30.
2967 미국 코로나 팬데믹 기간 임산부 사망률 급증... 60년 만에 최고 file 코리아위클리.. 23.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