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OP 식당, 흑인 청소년들에게 선불 요구했다 곤욕

(올랜도=코리아위클리) 박윤숙 기자 식당에서 손님에게 선불을 요구하는 일로 곤욕을 치를 수 있다.

메인주 소재 IHOP 식당이 흑인청소년들에게 식사비 선불을 요구한 것이 페이스북에 오르면서 이슈가 되자, 매니저가 재빨리 공식 사과하는 일이 발생했다.

오번(Auburn)시 IHOP 식당 매니저 멜빈 에스코바는 지역 신문인 <선 저널>에서 "이같은 일은 우리 식당에서 처음 발생한 일이자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에스코바는 식당 서버의 행동은 인종차별적인 의식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청소년들이 100달러 정도 되는 음식값을 지불하지 않고 나가 버릴까 하는 조바심에서였다고 지적했다. 식당은 최근에 청소년들이 식사비를 떼어 먹고 달아나는 경험을 했다고 전했다.

IHOP 프랜차이즈 업체인 '인터내셔널 하우스 오브 팬케이크사(International House of Pancakes LLC)'는 프랜차이즈 업체도 자사 식당들이 친절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이끌고자 노력하고 있고, 지엽적으로 발생한 일이 식당 전체 이미지와 연결되어서는 결코 안된다고 성명을 내놓았다. 업체는 이번 일이 발생한 식당이 흑인 청소년들에게 직접 사과하려 일일이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2895 미국 세계 최대 크루즈선 '원더 오브 더 시즈'... 대체 어느 정도 이기에 file 코리아위클리.. 23.01.11.
2894 미국 플로리다 재산보험 시장 위기속, 보험 없는 모빌홈 32% file 코리아위클리.. 23.01.11.
2893 미국 온라인 상품 판매업, 과잉 재고와 반품 처리에 '두통' file 코리아위클리.. 23.01.11.
2892 미국 '브런치' 식당 인기, 플로리다에서 체인점들 '들썩' file 코리아위클리.. 23.01.11.
2891 미국 주택담보대출 금리 완화 조짐에 주택시장 '희색' file 코리아위클리.. 23.01.11.
2890 미국 새해부터 달라지는 플로리다 법…꼭 알아둬야 손해 안 본다 file 코리아위클리.. 23.01.11.
2889 미국 쿠바인 500여명, 플로리다 최남단 섬으로 밀입국 file 코리아위클리.. 23.01.11.
2888 미국 연방 대법, 소소계 우대 정책 등 올해 판결 어떻게 될까 file 코리아위클리.. 23.01.11.
2887 미국 중앙플로리다 학생 9천여명, 길거리 노숙자 신세 file 코리아위클리.. 23.01.03.
2886 미국 '좋은' 식품점이 있는 동네, 주택값도 오른다 file 코리아위클리.. 23.01.03.
2885 미국 픞로리다 인구 1년새 1.9% 늘어... 미국서 가장 빠른 증가세 file 코리아위클리.. 23.01.03.
2884 미국 플로리다, 의료용 마리화나 면허 일괄처리 규정 발표 file 코리아위클리.. 23.01.03.
2883 미국 한국계 '당구 여신' 자넷 리, < ESPN > 다큐멘터리 방영 file 코리아위클리.. 23.01.03.
2882 미국 탬파베이 주택 소유 노인 22%, 대출금 갚으며 산다 file 코리아위클리.. 23.01.03.
2881 미국 미국인들, 인플레이션 불구 연말 대목 지갑 열었다 file 코리아위클리.. 23.01.03.
2880 미국 올해 미국인구 120만명 증가... 총인구 3억3320만명 file 코리아위클리.. 23.01.03.
2879 미국 올랜도 선교단체 목사, 코로나 지원금 사기 혐의로 체포 file 코리아위클리.. 22.12.26.
2878 미국 허리케인 복구작업하던 인부 악어에 팔 물려 중상 file 코리아위클리.. 22.12.26.
2877 미국 올도 주택판매 4년여 만에 최저치... 숙어든 부동산 열기 file 코리아위클리.. 22.12.26.
2876 미국 플로리다 유도로 이료용 운전자에 50% 요금 감면 file 코리아위클리.. 22.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