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이그재미너>, '해상봉쇄, 금융기관 광범위한 제제 뒤따를 듯'

 

(뉴욕=코리아위클리) 현송 기자 = 태평양 상공에서의 북한 수소폭탄 실험에 대한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으며, 최근 몇 주간, 북한 관리들은 바로 그러한 시험에 착수할 수 있다는 것을 암시해왔다고 지난 31일 <워싱턴 이그재미너>가 전했다.

 

미 국방부의 한 관리는 기자회견에서 “만일 김정은이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한다면, 그가 실제로 그렇게 할 것이라는 걸 충분히 예상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위싱턴이그재미너>는 태평양 상공에서의 북한 수소폭탄 실험 위협이 두 가지 다른 요인들 때문에 가중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첫째는, 김정은은 최근 북한의 핵실험 시설에서 일어난 터널 붕괴로 구겨진 체면을 세우기 위해서 대기 핵실험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믿고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둘째는 다음 주 트럼프 대통령의 한국 방문 시기에 맞추어, 김정은 특유의 공격적인 메시지를 보내고 싶은 것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어떤 경우든 김정은이 행동을 개시한다면, 미국은 그대로 앉아서 두고 보지 만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 북한의 수소폭탄 실험에 미국은 어떻게 대처할까?

 

탄두가 실제로 폭발했느냐 안 했느냐에 상관없이 핵폭탄을 장착한 탄도미사일 실험은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을 상당히 진전시킬 것으로 예측했다. 1957년 소련의 경우 매 실험으로 실제 능력에 가까이 가는데 도움이 되었으며, 이런 이유로 미국 정책입안자들은 미사일을 격추 시도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만약 북한이 태평양 상공에서 핵탄두 미사일을 성공적으로 폭파시킨다면, 즉시 전례 없는 위기 상태가 발생할 것이라고 했는데, 그 이유는 이런 실험은 국제 사회로 하여금 북한이 핵무기 능력을 달성했다는 것을 인정하게 만들 것이기 때문이다.

 

두 번째는 미국의 북한 해상 봉쇄를 주장했다. 이런 해상 봉쇄는 물리적 심리적으로 김정은 정권을 압박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엔에서 미국은 봉쇄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한반도 주둔 미군을 대규모 증대시키고 김정은 정권을 돕고 있는 금융기관들에 대한 광범위한 제재를 도입하겠다는 경고를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런 행동은 중국의 시진핑 주석 정부의 전략적 계산을 변경시키려는 것이 목적이다. 현재 중국은 북한이 핵무기 능력을 완성하고 미국은 중국의 지역 주도권을 받아들이는 현상 유지 상태를 지켜낼 것으로 믿고 있다. 미국은 중국이 이런 낙관론을 가지게 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뉴스프로 번역팀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 |
  1. neuclear.jpg (File Size:94.7KB/Download:22)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3195 미국 플로리다 의회 '비현금 결제' 금지 새 법안 올라 file 코리아위클리.. 24.01.27.
3194 미국 트럼프 전 대통령, 미 대선 공화 첫 경선 51% 얻어 압승 file 코리아위클리.. 24.01.27.
3193 미국 보잉 757 여객기, 이륙 중 바퀴 떨어져 라이프프라자 24.01.25.
3192 미국 미국,시리아 철군 부인 라이프프라자 24.01.25.
3191 미국 미국과 영국의 Houthi 공격으로 Yemen 수도가 다시 흔들림 file 라이프프라자 24.01.24.
3190 미국 신기술 탐사선, 화성에서 물 찾을까? file 라이프프라자 24.01.22.
3189 미국 공화당 후보, 2024년 미국 대선 출마 전격 포기 file 라이프프라자 24.01.22.
3188 미국 미국, 추운 날씨 80명 이상 사망 file 라이프프라자 24.01.22.
3187 미국 올랜도 시의회, 노숙자 무질서 행위에 '60일 징역' 조례 승인 file 코리아위클리.. 24.01.19.
3186 미국 음란물 사이트 어린이 보호법 속속 주 의회 올라 file 코리아위클리.. 24.01.19.
3185 미국 플로리다주 차선 이동법, 도로 갓길에 있는 차량에도 적용 file 코리아위클리.. 24.01.19.
3184 미국 미 대선 후보들, 2024년 정초 때 아닌 '남북전쟁' 논란' file 코리아위클리.. 24.01.19.
3183 미국 미국 70세 이상 노년층, 전체 재산의 30% 차지 file 코리아위클리.. 24.01.19.
3182 미국 정년 후 일하는 미국인들 증가, 미국 노동력 재편 file 코리아위클리.. 24.01.19.
3181 미국 미국, 달 탐사에 중국 이기기 결심 라이프프라자 24.01.18.
3180 미국 트럼프, 법정에 출석한 이날 유세 활동 펼침 라이프프라자 24.01.18.
3179 미국 미국•이란 제3국 공격 지속…간접대결 격화에 확전우려 증폭(종합) file 라이프프라자 24.01.17.
3178 미국 예멘 앞바다,미국 화물선 미사일 공격 file 라이프프라자 24.01.16.
3177 미국 "올해 미국 주택시장 회복"… 대출금리 하락, 주택 부족은 지속 file 코리아위클리.. 24.01.14.
3176 미국 마약성 진통제 남용 위기속 '크라톰', 안전성 논란 file 코리아위클리.. 24.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