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들 총기사건 우려 “계속 있어달라”

 

 

Newsroh=임지환기자 nychrisnj@yahoo.com

 

 

총은 총으로 지킨다?

 

한인들도 많이 사는 뉴욕 플러싱의 고등학교들에 배치된 무장경관들이 철수 반대 여론에 부딛쳐 계속 상주(常住)하게 됐다.

 

벤자민카도조와 프랜시스루이스, 베이사이드 고교 등 퀸즈 26학군 고등학교 세 곳에 무장 경관이 계속 배치된다고 뉴욕포스트가 17일 전했다.

 

 

벤자민 카도조하이스쿨.jpg

<벤자민카도조 하이스쿨 사진=구글맵 캡처>

 

 

뉴욕시 경찰국(NYPD)은 26학군 소속인 이들 학교에 배치된 무장경관들을 오는 4월 1일부터 철수한다고 밝혔으나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이 이를 반대하는 청원운동을 벌이자 결국 결정을 철회(撤回)했다.

 

당초 NYPD는 무장 경관을 철수시키는 대신 비무장 보안요원이 상주하고, 무장 경관은 여러 학교들을 순찰하는 '커뮤니티 순찰'로 업무 방식을 변경하기로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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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뉴욕주 초강력 총기규제법 추진

 

뉴욕주에서 초강력 총기규제강화법을 추진하고 있어 관심을 끈다.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18일 강력한 총기 규제법인 뉴욕 '세이프법(New York Secure Ammunition and Firearms Enforcement Act.NY SAFE Act)'을 강화하기 위해 법의 일부 조항을 수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다음달 1일 주정부 예산안 마감일 전에 총기 규제 강화 법안을 최우선 과제로 예산 조정안에 포함시킬 예정이다.

 

총기 강화 규제 법안에 따르면 우선 총기 구입을 위한 신원조회(Background Check) 기한이 현행 3일에서 10일로 확대된다. 총기 구입자에 대한 까다로운 조회 절차를 통해 총기 사고를 방지하겠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총기 강화 정책에는 모든 가정 폭력 범죄 잔력(前歷)이 있는 자에 대해 총기와 총기 소유 및 총기 구입을 금지시키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쿠오모 주지사는 “총기규제개혁은 총을 소유하면 위험한 사람들로부터 총을 없애는 것에서 시작된다. 뉴요커와 학생들을 지키기 위해 총기 규제법 강화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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