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OP 식당, 흑인 청소년들에게 선불 요구했다 곤욕

(올랜도=코리아위클리) 박윤숙 기자 식당에서 손님에게 선불을 요구하는 일로 곤욕을 치를 수 있다.

메인주 소재 IHOP 식당이 흑인청소년들에게 식사비 선불을 요구한 것이 페이스북에 오르면서 이슈가 되자, 매니저가 재빨리 공식 사과하는 일이 발생했다.

오번(Auburn)시 IHOP 식당 매니저 멜빈 에스코바는 지역 신문인 <선 저널>에서 "이같은 일은 우리 식당에서 처음 발생한 일이자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에스코바는 식당 서버의 행동은 인종차별적인 의식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청소년들이 100달러 정도 되는 음식값을 지불하지 않고 나가 버릴까 하는 조바심에서였다고 지적했다. 식당은 최근에 청소년들이 식사비를 떼어 먹고 달아나는 경험을 했다고 전했다.

IHOP 프랜차이즈 업체인 '인터내셔널 하우스 오브 팬케이크사(International House of Pancakes LLC)'는 프랜차이즈 업체도 자사 식당들이 친절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이끌고자 노력하고 있고, 지엽적으로 발생한 일이 식당 전체 이미지와 연결되어서는 결코 안된다고 성명을 내놓았다. 업체는 이번 일이 발생한 식당이 흑인 청소년들에게 직접 사과하려 일일이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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