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이후 5년만의 한류 점화

 

 

Newsroh=민지영기자 newsrohn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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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싸이의 한류 열풍을 방탄소년단이 새해 이어갈 전망이다.

 

방탄소년단(BTS)이 새해 첫날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펼쳐진 신년맞이 쇼에 출연해 미국 팬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ABC-TV가 생방송으로 진행한 신년맞이 ‘딕 클락스 뉴 이어즈 롸킹 이브(Dick Clark’s New Year’s Rockin’ Eve) 2018’에 나와 ‘DNA’와 ‘마이크 드롭’ 두곡을 다이내믹한 군무(群舞)와 함께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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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가수가 타임스퀘어 신년 특집쇼에 등장한 것은 2013년 새해 싸이에 이어 5년만의 일이다. 미 전역으로 생중계되는 타임스퀘어 신년 특집쇼는 미국에서만 수억 명의 시청자가 지켜 보는 가장 유명한 특집 쇼다.

 

방탄소년단의 공연은 지난해 11월 ‘아메리칸뮤직어워즈’ 참석차 로스앤젤레스를 찾았을 때 녹화한 것으로 이날 생방송 쇼의 메인 무대로 처음 공개됐다. 한국의 아이돌 그룹중 가장 핫한 방탄소년단이 칼군무와 함께 노래하는 내내 방청객들은 노래를 따라 부르고 ‘BTS’를 외치며 열광(熱狂)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에 소개한 두 곡은 한국 가수 최초로 지난해 9월 미국 빌보드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톱10에 진입한 앨범 ‘러브 유어셀프 승 허’에 실린 곡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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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신년 특집쇼는 뉴욕 타임 스퀘어 특설 무대를 중심으로 라스베가스와 할리우드, 뉴올리언즈 등을 연결한 가운데 머라이어 캐리, 브리트니 스피어스, 켈리 클락슨 등 유명 팝가수들이 대거 등장했다.

 

방탄소년단의 초청에 미주한인들은 뿌듯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뉴저지 포트리에 거주하는 이현우(35) 씨는 “기라성같은 미국의 톱 가수들을 제치고 방탄소년단이 신년 특집쇼에 당당히 나와 놀랐다. 싸이가 나왔을 때 감격적이었다면 방탄소년단은 한류가 세계적인 궤도에 오른 것을 입증하는 것 같아 큰 자부심이 생긴다”고 말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소속의 방탄소년단은 2013년 싱글 앨범 ‘2 COOL 4 SKOOL’로 데뷔했으며 RM을 리더로, 슈가, 진, 제이홉, 지민, 뷔, 정국 등 7인조 보이그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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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타임스퀘어 신년맞이는 체감온도가 섭씨 영하 20도를 육박하는 혹한(酷寒) 속에도 1백여만명이 인근 거리에 운집하는 등 가마솥 열기를 보였다.

 

자정을 1분 남겨두고 카운트다운이 시작되자 ‘원 타임스스퀘어’ 빌딩 꼭대기에 설치된 초대형 크리스털 볼이 천천히 하강했고, 카운트다운이 끝나자 굉음(轟音)과 함께 오색 꽃종이가 하늘에서 떨어지고 화려한 폭죽(爆竹)이 밤하늘을 수놓았다.

 

새해가 되면 항상 울려퍼지는 프랭크 시내트라의 ‘뉴욕 뉴욕’이 울려퍼지자 사람들은 ‘해피 뉴이어’를 소리치고 포옹하며 새해를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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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ABC-TV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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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싸이, 유재석 노홍철과 타임스스퀘어 깜짝등장 (2013.1.2.)

 

http://newsroh.com/bbs/board.php?bo_table=m0604&wr_id=2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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