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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고교 또 총격 … 범인 사망, 2명 부상

 

메릴랜드 그레이트 밀스 고등학교
17세 소년이 재학생 2명에게 발사
범인과 피해 여학생 헤어진 연인관계

 

[i뉴스넷] 최윤주 기자 editor@inewsne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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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미국 고등학교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했다. 플로리다 고교 총격사건으로 17명이 희생된 지 한달 여만이다.

지난 20일(화) 오전 메릴랜드주 그레이트 밀스 고등학교에서 재학생이 다른 재학생 2명에게 총격을 가해 중상을 입혔다.

 

총격범은 이 학교 학생인 17세 어스틴 와이엇 롤린스(Austin Wyatt Rollins).

 

총격사건은 8시 이전에 벌어졌다. 롤린스는 학교 복도에서 16세 여학생과 14세 남학생에게 총격을 가했다.

이후 보안담당관의 빠른 대응으로 추가 피해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교전 중 부상을 입은 롤린스는 병원으로 후송 도중 사망했다.

 

경찰당국에 따르면 롤린스와 피해 여학생은 연인관계를 이어오다 최근 헤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총격범인 롤린스는 ‘Honer Student’로 학과 성적이 우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총격은 2018년 들어 17번째로 벌어진 학교내 총기사건이다.

현재 미국에서는 플로리다 총기사건 이후 학생들의 총기규제 요구 운동이 뜨겁게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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