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기로 예민해진 투자자들… 이자 낮지만 CD, 정부 채권 등이 안전


(올랜도=코리아위클리) 최정희 기자 = 최근 미국의 금융위기로 증시의 불안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일반 투자자들은 자산 관리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미 언론들도 저마다 투자자들이 취할 수 있는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으며, 특히 은퇴연금(401(K))구좌와 뮤추얼 펀드 등에 섣불리 손대지 말라고 충고하고 있다. 투자자가 취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정리해 본다.

 
투자 포트폴리오 어떻게 해야 할까
 

손실을 걱정하는 투자자들은 어떤 행동을 취하기 전에 투자 상담가와 상의해야 한다. 그리고 상담을 통해 자금을 여러곳에 분산 투자할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

주식과 채권은 증권시장의 양대산맥을 이루는 주요 금융상품이다. 주식 매입자는 특정 회사에 직접 투자해 회사의 실적에 따라 이익을 나눠같은 이른바 회사와 공동 운명체인 반면, 채권 매수자는 돈을 빌려준 사람으로 회사의 실적과 관계 없이 원금과 이자만 받는다.

결국 주식은 투자성이 높은 만큼 위험부담이 크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개인 자산 관리에 있어 과감한 투자와 안전한 투자를 골고루 유념하는 소위 분산투자를 해오고 있다.

이처럼 투자자들의 상황은 저마다 다르기 때문에 각각 손실이 최소화되는 방향으로 주의깊게 조정해야 할 필요가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금융시장이 불안하다고 은행에 있는 모든 자금을 인출해 내는 것은 현명한 처사가 아니라고 지적한다.


손실을 많이 본 상태에서 안전한 방법을 원한다면
 

연방차원의 보험이 적용되는 저축구좌나 양도성예금증서(CD), 정부 채권 등은 수익은 높지 않지만 가장 안전한 투자방법이다.

그러나 위험을 감수할 만한 마음이 없다면 기회도 줄어들수 밖에 없다. 주식분을 회수하면 후에 주식 시장이 회복됐을 때 자연 이익이 적어진다.

현재 채권 수익률은 낮다. 이는 채권 수요가 증가해 채권 가격이 높아졌다는 뜻으로, 투자가들이 주식은 낮은 가격에 팔고 높은 가격의 채권을 구입했다는 뜻이 될 수 있다. 이는 투자가들이 일반적으로 피해야 할 사항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주식은 시장의 장기적인 변동에서 그 수익이 나온 만큼 투자자는 시장의 내림세에 관심을 둬야 한다.


FDIC(미 연방예금보험공사) 혜택 상한선 이상의 금액이 CD에 들어있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일부 금액에 대해 타이틀 변경을 꾀해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FDIC 상한선이 10만불인데 비해 개인 CD 구좌에 20만불이 들어있다면 이중 10만달러는 사망시 양도금액으로 타인에게 돌릴 수 있다.

이 금액은 당사자가 살아있는 동안에는 타인이 가질 수 없고, 나머지 10만불은 FDIC 보호를 받기 때문에 20만불이 모두 안전해 진다.

위 방법이 여의치 않을 경우 FDIC 보험을 적용받을 만한 금액을 제외한 나머지 자금을 조기 인출해 이율이 높은 다른 CD를 구입할 수 있는 방법도 있다. 그러나 조기 인출에 따른 위약금(패널티)이 얼마가 될지 먼저 알아본 다음 최종 결정해야 한다. 조기 인출 위약금에 대해서는 세금 공제 혜택이 있다.
 

최근 금융위기는 미국이 불경기에 진입했다는 것을 의미하나?
 

대부분 경제 분석가들은 미 경제가 불경기를 완전히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보고 있다. 최근의 금융시장 충격은 소비자들의 소비를 더욱 저하시키는 쪽으로 몰고 갈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실업률은 8월에 5년내 최고 수준인 6.1%까지 올라 경제회복에 대한 희망을 위축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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