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 수입 16만 불 넘어야

 

news_img1_1560189380.png

 

캐나다 주요 도시들에 집을 구매하려는 사람들은 스스로 캐나다 상위권의 수입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 다른 도시들로 눈을 돌려야 할 수도 있다. RateSupermarket.ca의 최근 보고서는 캐나다 상위권 수입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만이 토론토, 밴쿠버, 몬트리올과 같은 캐나다 주요 도시에 집을 구매할 수 있다는 결과를 내었다. 캐나다 부동산 웹사이트인 Zoocasa의 보고서에서 나타낸 도시별 벤치마크 가격은 토론토가 $873,100, 밴쿠버가 $1,441,000로 상위 10%가 되어야 토론토에 집을 살 수 있고 상위 1%가 되어야 밴쿠버에 집 구매가 가능하다는 결과이다. 
RateSupermarket.ca의 에디터인 제이콥 블랙은 예비 집 구매자들에게 “지출할 수있는 현실적인 금액을 아는 것이 우선이고, 상자 밖에서 생각해보는 것이 두 번째이다.”라고 조언하며, “공동생활, 다세대 주택, 콘도나 작은 아파트로의 전환, 외곽 지역에 거주 등의 트렌트가 형성되는 것을 보고 있다.”라고 전했다. RateSupermarket의 분석은 빅토리아, 해밀턴, 키츠너-워털루, 캘거리, 오타와-가티노, 런던, 에드먼튼, 사스카툰, 리자이나를 포함한 캐나다 12개 도시들에서 집을 구매하려면 어느 정도의 가구 수입이 있어야 하는지를 3.25% 5년 모기지 고정이율, 1만 불의 가구 부채, 자동차 월상환금 $300, 20% 다운페이먼트, 할부상환 25년을 가정하고 비교했다. 
보고서는 밴쿠버에서 집을 구매하기 위해서 가구 수입이 24만 불이 있어야 하며, 토론토의 경우 16만 불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블랙은 토론토에서 70km 떨어진 해밀턴에서도 63만 불짜리 집을 구매하려면 12만 불의 수입이 있어야 한다는 점이 놀라웠다며, “성장하는 지역의 기회가 부각된 결과라고 말할 수 있다. 전통적인 중심지 이외의 인근 지역에도 눈을 돌려야 한다.”라고 전했다. 
처음 집을 장만하는 사람들이 넘어야 할 진입 장벽도 만만치 않다. 비교적 규모가 작은 주택을 선택한다 하더라도 밴쿠버에서 집을 장만하려면 적어도 상위 25%의 가구 수입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밴쿠버에 있는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이 구매할만한 집들의 벤치마크 가격은 $656,900이며, 토론토의 경우 $522,300이다. 블랙은 부동산 시장에서는 보유하고 있는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해야 한다며, “시장이 크게 변하지는 않을 것이며 교정이 이루어지지도 않을 것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을 가장 최선의 방법으로 사용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리자이나는 캐나다에서 가장 집 구매 장벽이 낮은 곳으로 뽑히며 주택의 벤치마크 가격이 $275,900이며, 최소 가구 수입이 7만 불인 것으로 나타났다. 캘거리의 벤치마크 가격은 $467,600이고 최소 가구 수입은 10만 불이었으며, 에드먼튼의 경우 $372,100의 벤치마크 가격과 8만 불의 최소 가구 수입을 기록했다. (이남경 기자)

  • |
  1. news_img1_1560189380.png (File Size:77.5KB/Download:19)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6255 캐나다 밴쿠버시 공공 광장서 음주, 1년 연장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6.
6254 캐나다 운전 중 치킨먹으려다 '쿵'… 산만운전에 598달러 벌금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6.
6253 캐나다 랭리시, 22일 부터 208번가 도로확장 야간공사… 불편 예고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6.
6252 캐나다 17일 부터 온라인 플랫폼으로 '의사 찾는다'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3.
6251 캐나다 로얄 르페이지 “캐나다 주택 가격, 연말까지 9% 상승"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3.
6250 캐나다 연방정부, 첫 주택 구매자에 30년 상환기간 허용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2.
6249 캐나다 월 14달러 내세운 '피즈'… '우리집 통신비' 부담 줄어들까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2.
6248 캐나다 'QS 세계 대학 순위' BC주 대학들 평가보니…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2.
6247 캐나다 물 부족 사태 대응 긴급 조치, 5월부터 급수 제한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1.
6246 캐나다 캐나다 중앙은행, 기준금리 5% 유지 밴쿠버중앙일.. 24.04.11.
6245 캐나다 BC주, 저소득층 임대인 일회성 지원금 430달러 지급 밴쿠버중앙일.. 24.04.11.
6244 캐나다 치솟는 밥상물가, 밴쿠버 시민들 "식비 이렇게 줄인다"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0.
6243 캐나다 밴쿠버 그랜빌 스트립, 피트니스 월드 자리에 대형 쇼핑매장 들어서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0.
6242 캐나다 온라인 쇼핑의 숨겨진 비용… 소비자들 팔 걷어 부쳤다 file 밴쿠버중앙일.. 24.04.09.
6241 캐나다 21년 전 일본 소녀들의 유리병 편지 BC해변서 발견 file 밴쿠버중앙일.. 24.04.09.
6240 캐나다 女승객이 택시기사 바늘로 찔러 폭행 후 택시 강탈 밴쿠버중앙일.. 24.04.09.
6239 캐나다 연방정부, 주택공급에 60억 달러 투입… 실효성 논란 file 밴쿠버중앙일.. 24.04.04.
6238 캐나다 BC주 '악의적 퇴거 금지' 세입자 보호 강화 발표 밴쿠버중앙일.. 24.04.04.
6237 캐나다 한인여성 복권 대박 "구름 위를 걷는 것 같다" 밴쿠버중앙일.. 24.04.03.
6236 캐나다 BC주민에 전기요금 연 100달러 환급 시행 밴쿠버중앙일.. 24.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