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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캐나다 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에드먼튼은 실업률이 캐나다에서 가장 높은 도시는 벗어났지만, 1월에만 1,800개의 일자리가 줄어드는 등 일자리가 계속 줄어드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의 노동력 보고서는 에드먼튼의 실업률이 8.1%에서 소폭 오른 8.2%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말, 에드먼튼의 실업률은 캐나다에서 가장 높은 기록을 보였으나 이제 윈저가 8.3%로 가장 높은 실업률을 기록하고 있다.
에드먼튼의 경제학자인 펠리시아 뮤티얼디는 “넓은 의미에서 에드먼튼의 노동력은 2019년 하반기부터 스트레스를 감지할 수 있었다.”라며, “올해에 균형을 이루기 위해서는 적절한 회복이 필요하다. 지난해에 전체적으로 연간 고용 성장률이 1.1%를 기록했고 2020년에도 같은 성장률을 예상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뮤티얼디는 그동안 꾸준하게 유지되던 풀타임 일자리가 가장 크게 줄어들었고, 늘어난 파트타임 일자리가 기록이 더 크게 나빠지는 것을 막았다고 전했다.
마이클 월터스 시의원은 이 같은 손실을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시를 건설에 대한 꿈과 야망을 가질 수는 있지만, 고용 안정과 더 늘어난 고용이 없다면, 꿈은 현실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매우 우려되는 점이며 시의회와 행정부가 이를 진지하게 받아 들여야 한다. “라고 전했다. 고용률이 소폭 늘어난 퀘벡, 마니토바, 뉴브런스윅을 제외한 다른 주들은 약간의 변화만을 겪었다. 내륙지역에서 앨버타는 7.3%의 실업률로 가장 높은 기록을 보이고 있다. 건설 및 홀세일, 리테일 분야가 가장 큰 여향을 받았고, 오일 앤 가스를 비롯한 자원 분야는 4,200개의 일자리가 늘어났다.
NDP 리더인 레이첼 노틀리는 앨버타의 나쁜 경제를 제이슨 케니 앨버타 주수상의 탓으로 돌리며, 7월 1일부터 줄일 기업세가 일자리 창출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했다며, “지난 선거에서 일자리 창출을 약속했었지만, 계속 실패 만을 보여주고 있다. 1월은 매우 힘든 달이었으며 실업률은 단순한 숫자가 아닌 앨버타 주민 한 사람, 한 사람이다.”라고 비난했다. 또한, UCP 정부가 공공 분야의 일자리를 줄이고 정부 보조금을 취소하는 것에 대한 비난도 잊지 않았다.
국가 재정위원회와 재정장관의 비서관인 제리카 굿윈은 최근 트랜스 마운틴 파이프라인 확장과 엔브리지 라인 3, 키스톤 XL 등의 긍정적인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앨버타 주민들이 매우 어려운 경제 상황을 5년 넘게 직면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라고 전했다. 굿윈은 “이전 정부가 남긴 잔해와 유해한 연방정부의 정책들을 바꾸는 것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파이프라인의 부족이 앨버타가 직면하고 있는 가장 큰 어려움이다.”라며, 오일 앤 가스 일자리와 생산 분야의 일자리가 각각 4,200개와 2,300개 늘어난 점을 강조하며 연방정부에 제시된 테크 프런티어 오일샌드에 대한 결정을 눈여겨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남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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